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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라지 비유 (마 13: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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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유는 씨뿌리는 자의 비유를 바로 뒤따라오며 비슷한 점이 많다. 여기서도 씨뿌리는 자가 씨를 뿌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뿌리는 자는 인자로 분명하게 표시된다. 씨는 좋은 씨이고 그좋은 씨는 말씀이 아니라 사람이고 여기서 문제되는 것은 토양이 아니라 원수다.
어떤 사람들은 앞의 비유와 같이 수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외적으로 고백하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않도록 주님의 밭(교회)에는 외형적인 가짜 신자들(가라지)이 많이 있으니 주의하라고 하신 비유라고 생각하나 오히려 경건하고 참된 신자들이 좋은 것과 추악한 것이 혼합되어 있는 것을 보고 싫증이나 진저리를 느끼지 않도록 주로 경건한 신자들을 보호하시는데 이 비유의 목적이 있다고 생각된다.
이 비유가운데서 가라지를 뽑지말라는 이유를 생각해야한다. 가라지와 알곡을 분별하가 어려워서인가 두가지가 서로 얽혀서인가 그러나 하나님의 의도는 경건한 신자들을 보호하는데 역점이 주어지는데 씨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하나님 나라가 복음전파로 실현되며 추수기는 아직 아니라는 사실이 계시 됐는데 하나님 나라의 실현에는 악인의 심판이 따르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천국이 왔다는 선언에는 심판과 세상끝의 문제가 제기되는데 최종적인 심판과 세상끝은 지금은 아니다. 그러나 앞으로 있다는 것을 계시한다. 지금은 끝이 아니기 때문에 가라지가 섞여서 넘어지게 하며 불법을 행하고 있다. 천국이 왔는데도 이런 현실이 엄연히 존재한다는 것이 이 비유의 목적이다.
지금까지 계시의 내용으로서는 천국이 올 때에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선인과 악인을 영원히 구분하시리라 하셨다. 이런 시점에서 예수님께서는 천국의 도래에는 두단계가 있고 최종으로 나타날 단계를 처음 단계에서 기대하지 말라는 경계로서 이런 계시를 주신다. 천국은 세상끝이 오지 않은 시기에서는 불완전한 상태를 포함하며 천국의 유형적 기관인 교회도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교회안에서 권징을 금하는 것도 아니다. 마18장에서 권징을 명하셨다.
권징의 원칙은 선악의 절대적 분리를 꾀하라는 것도 아니고 천국의 최종상태의 순결을 이루라는 것도 아니다. 교회가 신앙고백에 알맞는 거룩한 상태를 순결하게 유지하고 죄인을 고쳐 구원하려는 권징을 잘 수행하면서 이 비유에서 가르친 교훈을 가지고 교회가 완전히 순수하지 못하다고 실망하거나 교회를 떠나거나 손해보지 않아야 된다. 이 비유를 빙자하여 권징을 게을리 해도 안되고 이 비유의 경고를 무시하고 천국을 지금 당장 사람의 손으로 최종단계로 끌어 갈려고 해서도 안된다.
교회가 흠이나 주름잡힌 것이 없이 영광스럽고 거룩한 교회로 성장하도록 절대적으로 순수함에 이르도록 노력하는 것을 금하는 말씀은 아니다. 주님께서 세상끝에 최종적으로 분리하실 때까지 나쁘고 위선적인 자들이 섞여있게 될 것이나 지상에 있는 교회가 절대적으로 순수할 수 없으니 순수할려고 힘쓸 것도 없다는 논리는 성립이 안된다.
파종자는 주님 홀로 이시다-사역자들은 그의 손과 같고 주님만이 주장자이시다. 가라지는 애초부터 종자가 다르다. 참신자가 어떻게 잘못해서 가라지가 되가는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마귀가 심어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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