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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거짓믿음이란 이런 것이다 (요 08: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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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어떤 면에서는 우리에게 당혹 감을 주는 말씀입니다. 30절을 보면 예수 님의 말씀을 들은 많은 유대인들이 믿음을 고백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당시 예루살렘은 한 마디로 공포 분위기였습니다 (9:22).

그러므로 이런 분위기 속에서 말씀을 듣고 믿음을 고백한 이들은 칭찬할 만 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예수 님의 말씀은 우리를 당황하게 만듭니다.

예수 님께서 이들의 문제를 지적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31, 32절), 이 말씀은 결국 이제부터라도 바로 하라는 말씀입니다. 핍박을 무릅쓰고 믿음을 고백한 이들의 믿음을 경고하는 예수 님, 우리는 당혹 감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 님은 믿음의 뿌리를 살피신다는 것입니다. 요한 복음 8장 59절을 읽어보면 이러한 예수 님의 지적이 틀리지 않았음을 알게 됩니다

문맥을 검토하면서 자연스러운 흐름을 보 면 33절의 "저희"는 믿음을 고백한 바로 그들이라고 보는 것이 옳습니다. 그렇다면 의문이 생깁니다. 어떻게 조금 전에 예수 믿는 다고 했던 사람들이 예수를 미쳤다 하고 돌을 들 수 있을까요

그러나 교회사를 돌아보면 이상한 일도 아닙니다. 예수를 판 사람 이 제자 중에 있었고 수많은 핍박 자들이 교회에서 나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문은 우리에게 매우 진지한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 앞에서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는 어떤 믿음을 갖고 있는 가 나의 믿음은 거짓 믿음이 아닌가 사이비 신앙은 믿음 없는 것보다 더 큰 불행을 초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거짓 믿음이란 어떤 것입니까 본문은 거짓 믿음의 네 가지 특징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첫째, 거짓 믿음은 구원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지 못하는 것이 그 특징입니다.
예루살렘에서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어찌 할꼬 하며 탄식했고, 빌립보 감옥의 간수는 "내가 어찌하여 구원을 얻으리이까"하고 절박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러나 거짓 믿음은 이런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구원에 대한 절실함이 없는 것입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 유케 하리라"는 예수 님의 말씀은 너희는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자 유함을 주시겠다는 말입니다.

그런 데 이들은 "우리가 언제 종 된 일이 있는가 (33절)라고 되물었습니다, 만약 이들이 정치적인 자유를 말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하더라도 지금 그들은 로마의 식민지 신세였고, 구약시대를 돌이켜 보더라도 그들의 역사는 노예의 역사였습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우리가 남의 종 된 일이 없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정치적 노예가 된 신분을 자존심 때문에 인정하려 하지 않는 이들이 영적으로 죄의 종 이 되어있다는 사실을 인정 할 리가 없습니다. 물론 주님은 영적인 면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죄의 종이었고 거기에서 자유 하게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이들 은 자기들의 처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참 믿음은 자기가 구원받아야 할 자임을 알고 그 필요를 깨닫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병든 자라야 의원이 필요한 것입니다. 물론 처음부터 이런 심정을 느끼기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참 믿음을 가지면 자신이 예수 아니면 소망이 없는 죄인임을 깨닫게 됩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예수가 나를 구원하고 내 죄를 용서해주지 않으면 소망이 없다 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인한 구원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 있습니까 없다면 여러분의 믿음에 문제가 있습니다.

둘째, 거짓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말씀을 듣기 싫어할 뿐 아니라 들어도 이해하지 못합니다(37,43절), 다른 이야기를 할 때는 반짝반짝 하지만 말씀만 들으면 졸음이 오고 풀이 죽습니다,

물론 설교시간에 졸음이 온다고 다 거짓 믿음은 아닙니다, 구역 예배 잘 안 나오고 열심 없다고 거짓 믿음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지금 말하려는 것은 거짓 믿음을 가진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과연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마음에 와 닿는 것이 있느냐 문득 문득 들은 말씀이 떠올라 내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느냐 만약 그렇다면 그 믿음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만에 하나라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이 시간 성령께서 여러분을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거짓 믿음은 예수님이 하나님이심을 믿지 못합니다.
51절 이하에는 기가 막힌 말씀이 나옵니다, 예수 님의 말씀을 그대로 듣고 믿으면 죽음 을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의 반응은 무엇이었습니까 "네가 이미 죽은 아브라함보다 크냐 너는 누구냐(53절)"

이들은 예수 님이 말씀하시는 영적인 진리를 이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58절) "예수 님은 이제 자기가 누구인지를 밝히십니다 육체를 입고 오셨을 뿐 그 분의 존재는 영원토록 있음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이해하지 못한 이들은 돌을 들었습니다, 거짓 믿음을 가진 이들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지 못합니다.

넷째, 거짓 믿음의 특징은 결국 예수를 떠난다는 것입니다
조금 전 까지 믿는다고 말했지만 이제는 돌을 들고 돌아섭니다, 거짓 믿음은 결국 배교 합니다. 여러분 중에는 이런 비극적인 믿음을 가진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저는 8장에 등장하는 모든 사람들이 다 멸망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너희는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 인줄 알고,,,(28절)."이 말씀 대로라면 많은 사람들은 십자가 사건 이후에 다시 돌아왔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거짓 믿음은 일시적인 현상이어야 합니다. 오늘 엉터리라도 내일 진정으로 주님을 찾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중 문제가 있는 형제들이 다 이렇게 될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돌이키시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사실 믿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물이 아래로 흐르는 것이 자연스럽듯이 하나님보다는 세상을 사랑하고, 자기가 죄인임 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우리의 본성입니다, 그런데 이런 우리를 믿게 하셨으니 대단한 일입니다. 내가 무엇이길 레 이토록 큰사랑 을 베푸시는지 우리는 감격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만약 우리 중에 아직도 참 믿음을 가지지 못한 형제들이 있다면 주께서 돌이키실 것을 믿으십시오. 우리 모두를 이 교회에 보내시고 예배하게 하실 때에는 참 믿음의 사람을 만들어 영광을 받으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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