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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갑자기 날아온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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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년 전. 중국에서는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한 선교사 가정에 갓난 아기가 태어났을 때의 일입니다. 간호원은 새로 태어난 아기를 재빨리 따뜻한 담요로 쌌습니다. 그리고 자기 무릎 위에 올려놓았다가는 침대 밑으로 집어넣었습니다. 당시의 중국은 전쟁을 하고 있었고. 그때는 공습중이었기 때문입니다. 가끔 적기들이 도시 위를 지나가며 심한 폭격을 가했습니다. 그 도시에는 선교사 세 가정과 그들을 신실하게 도와 주는 중국인 몇 사람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공습이 계속 되는 중인데도 선교사들은 그곳에 계속 머물러 있었습니다.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인간적인 방법이란 전혀 취하지 않았고. 오로지 하나님께 자신들을 보호해달라고 내맡겼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정말 그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얼마가 지나자 비행기 폭격소리가 그치고 다시 조용해졌습니다. 간호원은 침대 밑에서 갓난 아기를 꺼냈어 아기 침대에 누이면서 생각했습니다. .아기 엄마에게 줄 맛 있는 음식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기를 낳느라고 너무 애를 써서 지쳐있는데 말이야. 찬장에는 아무 것도 없고. 단지 밀가루만이 조금 있을 뿐이니 어떡하면 좋지 그곳엔 계란이나 채소가 전혀 없었습니다. 과일과 고기도 없었고 그런 것을 파는 곳도 없었습니다. 또 사러갈 사람도 없었습니다. .고기가 조금만이라도 있었으면하고 간호원은 속으로 원했습니다. 바로 그때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6미터가 넘는 담장 너머로 웬 닭한 마리가 날아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쿵―소리를 내며 마당에 떨어지는 순간 간호원과 선교사들은 깜짝 놀라서 자기들의 눈을 의심했습니다. 정말 살아있는 닭이 있다니. 사람들이 양식이나 닭들을 모두 챙겨서 피난 가버렸는데. 그들은 영양이 많은 닭고기 국을 끓여 산모의 건강 회복을 도울 수 있었습니다. 기쁨에 찬 간호원과 선교사들은 담을 너머 높이 날아 온 닭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무한한 감사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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