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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알맞은 때에 알맞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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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도사가 감람나무 묘목을 심고 '주여, 비를 내려 주옵소서.'라고 기도를 했다. 그러자 즉시 이슬비가 내렸다. 수도사는 계속 했빛과 서리와 바람을 요구했고, 그것은 곧 실현됐다.
그런데 묘목은 자라지 않고 자꾸 시들어가자 수도사는 감람나무를 잘 키운다는 수도사를 찾아 상담했다. 그때 이 수도사는 이렇게 충고했다.
'나무가 언제 무엇이 필요한지 가장 잘 아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네. 나는 이렇게 기도하지. 주여, 나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알맞은 때 알맞게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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