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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는 살아나셨느니라. (눅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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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생애를 전하는 성경을 우리는 복음서라 합니다.

이 복음서는 넷이기 때문에 사복음서라 하는데 복음서마다 그 시작이 서로 다릅니다.

 그리스도를 유대인의 왕으로 제시하는 마태복음은 유대왕가의 족보에서부터 이를 시작합니다. 그를 종으로 나타낸 마가복음은 족보를 아예 생략하고 그의 사역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종에게는 족보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를 사람으로 그린 누가복은 그 족보를 인류의 시조 아담에게까지 소급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증거하는 요한복음은 그의 근원을 태초에 벌써 존재했던 말씀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요한복음은 그 시작부터 이 복음의 우주적이며 신적인 성격을 풍깁니다.

 그러나 이 사복음서 모두가 부활의 기사로 끝마치는데 있어서는 일치합니다.

 부활은 복음의 결론이요 구원의 완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복음서들의 마지막장들은 모두가 다 부활장입니다.

 오늘 우리본문 눅24장도 마찬가지로 부활장입니다.

 안식 후 첫 날 이른 새벽에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간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마가복음에 의하면 이 여인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살로메였고(막 15:40), 이 밖에도 몇 사람이 더 있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이들은 예수께서 갈릴리에 게실 때에 좇아 섬기던자요 또 이외에도 예수와 함께 예루살렘에 올라온 여자가 많이 있었더라"(막 15:41).

 이들은 예수님의 최후를 끝까지 지켜본 자들입니다.

 이들은 예수께서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배반을 당하고, 바리새인가 서기관과 제사장과 장로들에게 괴롬을 당하다가 결국에는 빌리도의 이름으로 사형선고를 받고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는 것을 지켜본 자들입니다. 그들은 예수의 무덤에까지 간 자들입니다.

 "갈릴리에서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이 뒤를 좇아 그 무덤과 그의 시체를 어떻게 둔 것을 보고 돌아가 향품과 향유를 예비하더라"(눅 23:55).

 안식 후 이른 새벽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간 일단위 무리들은 바로 이들이었습니다. 이 여인들이 예수님이 무덤에 찾아갔었을 때, 놀라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시체가 없어진 것입니다.

 "주 예수의 시체가 뵈지 아니하더라"(3).

 여인들은 허전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또 다른 걱정 때문에 눈물짓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때, 두 천사가 무덤 앞에 나타나 연인들에게 말했습니다.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산자를 죽은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이 뜻 깊은 부활의 아침에 우리는 이 천사의 증거를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에 동참하기 원합니다.

 (1)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만이 궁극적인 승리자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이 태어날실때부터 사단은 갖은 수단과 방법으로 예수님을 죽이려 했습니다. 사단은 아기 예수를 죽이려고 헤롯을 충동하여 베들레헴에 사는 두 살 아래의 모든남자 아이들을 죽이기도 했습니다(마 2:16).

 예수님이 공생애의 사역에 임하려 했을 때 사단은 또 그를 시험했으나 실패하고 말았습니다(마 4:1-11).

 이 모든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자 이제는 예수의 제자중 한 사람인 가룟유다로 하여금 선생을 배신하게 했습니다(요13:27). 또한 당시에 믿음과 열심을 자랑하던 바리새인 사두개인 대제사장 서기관등을 이용하여 허위와 모략으로 백성들을 선동하게 했습니다(막15:11, 마27:10). 뿐만 아니라 사단은 빌라도를 협박하여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게 했습니다(요19:12). 죽은 것을 확인하기 위하여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게 하였고 시체를 무덤에 장사 지낸후 돌로 무덤문을 막고 인봉케 하였으며 군인들로 하여금 무덤을 지키게 했습니다. 사단은 이제야 상황은 끝났다고 생각하면서 미소를 지었겠지만, 하나님은 이런 불의를 그냥 보고 계시지는 않으셨습니다.

 비 진리가 진리를 짓밟도록 그냥 내버려 두시지는 안했습니다. 굳게 닫힌 돌문이 부활을 막을수가 없었고, 무덤을지킨 군사들이 하나님으 능력앞에 두려워 벌벌 떨뿐이었습니다. 진실로 하나님의 승리요 정의의 승리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만이 최후의 승리자요 완성자이심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물질은 영혼을 이기지 못하며 시간은 영혼을 단절하지 못하며 유한은 무한에 삼키우는 것입니다. 피조물은 창조주의 주권을 벗어나지 못하며 인간은 하나님을 이기지 못하고 죽음을 하나님의 능력 앞에 무력한 것일 뿐입니다.

 사단과 모든 인간이 총동원하여 예수님을 죽이려 했으나, 생명의 주님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모든 세력이 예수를 무덤에 물었으나 주님은 무덤에서 썩지 아니했습니다. 피노물은 창조자의 주권을 벗어나지 못하며 인간은 하나님을 이기지 못하고 죽음은 하나님의 능력 안에 무력한 것일 뿐입니다.

 사단과 모든 인간이 총동원하여 예수님을 죽이려했으나, 생명의 주님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을 거스리지 못했습니다. 모든 세력이 예수를 무덤에 물었으나 주님은 무덤에서 썩지 아니했습니다.

 니체는 하나님을 죽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무덤속에서 찾았습니다. 죽은자들 중에서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송장들 속에서 하나님을 찾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이요 생명이신 주님은 거기에 없었습니다.

 "어찌하여 산자를 죽은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 나셨느니라"

이 말씀은 하나님만이 최후의 승리자인 것을 증거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의 승리인 것을 밝혀줍니다.

 (2) 예수님의 부활은 생명의 승리임을 증거해 줍니다.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예수님의 시체는 요셉의 동산에 있는 무덤에 있지 않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죽음이 인생의 마지막이 아니라 죽음이후의 새 삶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만일 죽은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지 못하셨으리라"(고전 15:13).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 15:20).

 여기 첫 열매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열매를 보아 그 나무를 안다고 예수님은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마 7:16,20).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딸수 없고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딸수는 없습니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마7:18).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고 바울은 말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 안에서 죽은자가 다 예수처럼 부활할 것을 보여주신 첫 열매입니다.

 성도여러분, 우리는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님처럼 부활할 줄 믿습니다.

 사람들은 모두가 다 죽음을 두려워 합니다.

 죽지 않을려고 비겁해지기도 하고, 친구를 배신하기도 하고 죽지 않으려고 못하는 짓이 없습니다. 목숨만 살려준다면 무슨짓이든 다 합니다. 죽음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생명의 주 예수님은 죽음을 앞두고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나를 믿으라"(요14:1).

 왜냐하면 예수님의 부활은 생명의 승리이기 때문입니다.

 성도여러분, 우리 천사의 증거를 다시 들어 봅시다.

 "어찌하여 산자를 죽은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이 말씀은 예수님은 무덤에 계시지 않았다는 말씀입니다.

 더 정확히 말한다면 예수님의 무덤은 비어있었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생명의 주이시기 때문입니다.

 성경 어디를 보아도 예수님께 대한 장례 기록이 없습니다.

 그는 종종 장례식장에는 가셨지만, 그때마다 엄청난 사건이 벌어지곤 했습니다. 그는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려 주었고 나인성 과부의 아들을 살려 주었습니다. 그는 또 죽은지 나흘이나 되어 썩은 냄새가 나는 나사로에게 "나사로야 나오너라"고 명함으로 사망이 더 이상 그를 붙잡아 둘수 없게 했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25).

 하나님은 죽은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자의 하나님이십니다(마22:32).

 예수님은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신 주님이십니다(계1:18).

 이 예수님은 사망권세르 깨치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이것은 생명의 영원한 승리임을 증거합니다.

 부활의 이 아침에 영원한 생명을 선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

 (3)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 나라의 궁극적인 승리입니다.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께서 마지마그로 분부하신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28:28-20).

 이 위대한 명령속에는 세가지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 부활하신 주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셨습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하늘은 천사와 구원받은 성도가 있는 곳이요. 땅은 장차 구원받을 성도들이 사는 곳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이 모든 권세를 받으셨습니다.

 "세상 나라가 우리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하시리로다"(계11:15).

 예수님은 천한 인간의 몸으로 구유에 나셨습니다. 그는 자기를 낮추사 죽기까지 복종하사 십자가에 죽으셨습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빌 2:9,10). 하나님은 예수님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주셨습니다.

 둘째, 부활하신 주님은 우리에게 온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라 하셨습니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삼고 세례주고 가르치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교회를 이곳에 세우신 것은 바로 이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서입니다. 교회가 할 일 중에 이보다 우선해야 할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이일을 소홀히 한다든지 등한히 한다는 것은 예수님께 큰 죄를 짓는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지금 온 교회가 복음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행여나 여러분 중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이는 없습니까/

육군에서 전쟁모의 훈련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부대장의 지프차가 진흙구덩이에 빠져 버렸습니다. 부대장은 근처에서 서성거리고 있는 몇 명의 병사들을 불러서 도와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중의 한 병사가 말하기를 "죄송합니다만 저희는 사망자로 분류돼 있어서 가서 도와드릴수가 없습니다"라고 대꾸하는 것이 아닌가 화가 난 부대장은 자기 운전병을 돌아다보며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일병" 가서 저기 시체 몇 구를 이리 끌고와 차바퀴 밑에 쳐 넣어 더 빠지지 않게 말이야"

성도여러분, 사실 살아 있으면서도 스스로 사망자도 남아있기를 바라는 교인들이 교회안에는 얼마나 많습니까

사도바울은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화가 있다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을 생명길로 인도함으로 별과 같이 빛나는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셋째, 부활하신 주님은 세상 끝날때까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약속했습니다. 누구에게 한 약속입니까 바로 이 위대한 명령을 수행하는자에게 세상 끝날때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이 부활의 이 아침에 부활의 주님이 약속하신 이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 부활의 아침에 부활의 주님이 분부하신 것을 준행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의 승리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생명의 승리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 나라의 승리입니다.

 이 은혜와 축복이 여러분에게 넘치기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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