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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자는? (마 28: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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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의 큰 뱀이 바다 속을 헤엄치면서 많은 물고기들을 삼켰습니다. 그 어떤 물고기도 그 뱀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뱀은 날카로운 지느러미를 가진 물고기를 삼켰습니다. 이 물고기는 뱀의 배속에 들어가 그 캄캄한 죽음의 세계 속에서 더 이상 있을 수 없어서 그 날카로운 지느러미로 뱀의 배를 가르고 나와 버렸습니다. 뱀은 죽고 먼저 잡혀 먹힌 다른 물고기들도 그 뒤를 따라 나와 살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미국 오클라호마의 유명한 흑인 목사인 페리 박사가 예수님의 부활을 비유한 이야기입니다. 뱀은 "죽음"이란 괴물입니다. 이 괴물은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후 오랫동안 하나님의 백성들을 집어 삼켰습니다. 그러다가 예수님까지 집어삼켰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무덤의 문을 열고 나오셨습니다. 이렇게 무덤 문을 열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성도들은 이제 죽음의 세력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었습니다.

성경에 말씀하시기를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린도전서15:20)라고 하셨습니다. 첫 열매란, 밭의 곡식이 익어 추수하기 전 먼저 한 단을 베어다가 하나님의 전에 바치는 구약성경의 의식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때를 따라 햇빛과 비와 이슬을 내리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의식입니다. 그러므로 이 첫 열매란, 전체 곡식의 지극히 작은 한 부분에 불과합니다. 밭에는 그와 같은 곡식이 수없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이처럼 부활의 첫 열매인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섬기는 수많은 성도들의 부활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부활의 첫 열매로 예수님이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신 날을 온 세계가 기뻐하며 기념하는 부활절이 오늘입니다.
60억 세계 인구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섬기는 기독교 성도가 33%로서 19억 8천만에 이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사람들의 대다수는 후진국이 아닌 선진국 사람들입니다. 현대 과학을 창조하며 발전시킨 주역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고 예수님을 나의 주로 섬기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예수님의 부활이 역사적인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이 귀하신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1. 예수 그리스도를 경외해야 하겠습니다.

인간 세상의 최대 난제인 죽음의 권세를 이기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 외에 또 어디에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예수님이 우리들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고, 삼일만에 무덤에서 다시 살아 나셨습니다. 이 귀하신 예수님! 축복의 근원이신 예수님! 이토록 고마우신 예수님 앞에서 우리들은 어떠한 자세를 지녀야 하겠습니까 온 몸과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섬겨야 함이 마땅합니다. 인간 창조의 근본 목적은 하나님을 공경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전도서 12:13)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신명기 10:12-13)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말씀을 따라 살아가도록 명령하신 하신 까닭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인간 창조의 목적일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축복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말씀하시기를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하셨습니다. 행복의 비결이 여기에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또 말씀하시기를, 하나님의 사자가 지키신다 하셨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치고 저희를 건지시는 도다"(시편 34:7)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풍성하게 채우시기 위함입니다.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편 34:9-10) 하셨습니다.

2. 어려운 때에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큰 문제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죽음입니다. 이 죽음은 무엇으로도 막을 수가 없습니다. 죽음 앞에서는 모든 것이 힘을 잃고 맙니다. 이러한 죽음을 정복하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 예수님이 우리의 주인이십니다. 우리의 목자가 되십니다. 우리의 왕이 되십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들은 어떠한 어려움을 당한다 할지라도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태복음 28:20) 하셨습니다. 또 말씀하시기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한복음 16:33) 하셨습니다.

오래 전 일입니다. 많은 민주 인사들이 군사정부에 의해 박해를 받을 때 당시 야당 지도자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김수환 추기경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김수환 추기경이 김영삼씨에게 말하기를 "김 총재도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낙심하지 마십시오"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사람은 아무리 어려운 일을 당할지라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1955년 쉰 살이 넘은 여자 가수가 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메트로 폴리탄에 출연하여 수많은 관중들을 감동시킨 마리안 앤더슨이란 가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필라텔피아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흑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속에 성장하면서도 언제나 희망을 잃지 않고 노래해 결국 세계 정상에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그날 이렇게 말했습니다. "견디기 어려운 일을 만날 때마다 언제나 제 시선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로 향했지요. 제 아픔은 오직 예수님 만이 아십니다."
그렇습니다. 무덤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한복음 14:1) 하셨으며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한복음 14:14) 말씀하셨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순간은 낙심할 때가 아니라 죽음의 권세를 이기신 주님 앞에 기도하는 때임을 잊지 말기를 바랍니다.

3. 부활의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본문 8절 말씀에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무덤을 빨리 떠나 제자들에게 알게 하려고 달음질할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문 19-20 말씀에도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확인한 여인들은 이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빨리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당부하시기를 "모든 족속에게 나아가 복음을 전하여 제자를 삼아 가르쳐 지키게 하라" 하셨습니다. 부활을 전하는 것은 예수님의 거룩한 명령입니다.

어느 성도는 이러한 시를 썼습니다.
"우리를 찾으심은 다른 이들을 찾으라 하심이요.
우리에게 말씀하심은 다른 이들에게 말씀하라 하심이요.
우리를 건지심은 다른 이들을 건지라 하심이요.
우리를 구원하심은 다른 이들을 구원하라 하심일세"

또 어떤 이는 이렇게 시를 썼습니다.
"내가 저 아름다운 도성에 들어갔을 때
세상의 슬픔과 걱정이 모두 사라질 적에
그 누군가 나를 향하여
'나를 이 곳에 초대한 이는 바로 당신이라오'라고
말하는 소릴 듣고 싶소
세상의 사랑하는 이들이 가까이 다가와
강 건너편에서 나를 환영할 적에
그 누군가 나에게 나직한 말로
'나를 이곳에 초대한 이는 바로 당신이라오'라고
속삭이는 소리를 듣고 싶소.

환희에 찬 천국의 비파 소리 울려 퍼질 때
그 소리 명랑하고 은은하게 울려 퍼질 때
그 누군가 노래하며 '나를 이곳에 초대한 이는
바로 당신이라오'라고 말하는 소리를 듣고 싶소.
이 행복한 본향 집에 하마터면 못 올 번하였소
당신이 나를 이곳으로 초대하지 않았더라면"

이처럼 부활의 복음을 전하는 것은 구원받은 성도의 양심이자 사명입니다. 주님께서 마지막 남기신 명령입니다.

4. 본향을 사모해야 합니다.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은 40일간 세상에 더 계시다가 하늘나라로 올라 가셨습니다. 예수님의 승천하신 모습을 성경은 기록하기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옷 입은 두 사람이 저희 곁에 서서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사도행전 1:8-11)고 하셨습니다. 그곳은 우리들도 장차 거할 본향입니다.

그곳은 어떤 곳입니까 요한계시록 21:21의 말씀에 "그 열 두 문은 열 두 진주니 문마다 한 진주요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이더라"하셨으며, 요한계시록 22:1-5의 말씀에는 "또 저가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양의 보좌로부터 나서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 나무가 있어 열 두가지 실과를 맺히되 달마다 그 실과를 맺히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소성하기 위하여 있더라 다시 저주가 없으며 하나님과 그 어린양의 보좌가 그 가운데 있으리니 그의 종들이 그를 섬기며 그의 얼굴을 볼터이요 그의 이름도 저희 이마에 있으리라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저희에게 비취심이라 저희가 세세토록 왕 노릇하리로다" 하셨습니다.

이탈리아의 밀라노 대성당에는 들어가는 문에 문이 셋이 있는데 첫째 문 아취에는 장미꽃이 새겨져 있고 <모든 즐거움은 잠깐이다>란 글이 쓰여져 있습니다. 둘째 문 아취에는 십자가와 함께 <모든 고통도 잠깐이다>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셋째 문 아취에는 <오직 중요한 것은 영원한 것이다>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이 영원한 곳에 부활하신 주님께서 계십니다. 그곳은 우리들이 장차 들어갈 본향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무덤에서 부활하신 귀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만 왕의 왕이시며, 우리의 목자이십니다. 우리들을 위해 이 세상에 오셨고, 우리들의 죄를 사하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으시고자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그리고 부활의 첫 열매로 다시 살아 나셨습니다.
이토록 존귀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는 온 정성을 다해 섬겨야 하겠습니다. 죽음을 이기신 주님께서 항상 나와 함께 하심을 믿고 험한 세상을 담대하게 승리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생명의 복음을 증거하며, 영원한 우리의 본향을 사모하며 정결하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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