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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물 비유 (마 13: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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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3장에는 일곱가지 비유가 나옵니다.
그물 비유는 전체 비유의 결론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즉 천국 비유를 말씀하는 가운데 과연 우리가 무엇을 해야 될 것인가, 준비할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그물 비유에서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먼저 그물 비유는 교회안에는 모든 것이 섞여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또한 우리들은 이 그물을 던져서 많은 고기를, 이 세상에 여기저기 있는 그 많은 고기들을 전부 다 교회로 모아야 할 책임이 우리들에게 있는 것을 본문은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그뿐만 아니라 이제 마지막 때 우리 예수님 재림할 그때가 되면 모든 것을 구별할텐데,좋은 고기와 못된 고기,정한 고기와 부정한 고기를 나누듯이 모든 것을 나누는 그런 때가 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1.바다에 친 그물
이 세상은 바다와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종류의 고기들이 있습니다. 바다 중에서도 특별히 갈릴리 바다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고도 없이 갑자기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파도가 치고 풍랑이 일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 세상이 그런 세상입니다. 전혀 생각지 못했던 시험의 바람이 우리에게 다가온다 그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때로는 바람이 불고 풍랑이 이는 세상이지만 여기에는 많은 고기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그물을 던져야 됩니다. 여기 그물이라는 말은 교회의 조직을 상징하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고기를 잡을 때 그냥 잡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 그물이 되는 교회를 통해서 고기들을 잡습니다.
교회 안에는 당회도 있고 제직회도 있고 남녀전도회도 있는데 특별히 조직 가운데도 가장 작은 단위의 조직은 구역입니다. 수많은 구역이 그물과 같은데 문제는 그 그물에 구멍이 생겨지면 고기들이 잡히는 것 같은데 사실은 자꾸 밖으로 나갑니다. 그물 비유는 너무나 간단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우리에게 하나님은 얼마나 인간 구원에 대한 관심이 큰가 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하나님은 고기를 잡을 때에 낚시를 통해서 하나씩 둘씩 잡는 것이 아니라 그물을 통해서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해서 인류를 구원해 가십니다. 이 교회는 세상에 축복을 나누어주는 축복의 기관이기도 하고, 낙심한 세상 사람들에게, 인생길을 걸어가면서 피곤해진 심령들에게 반석을 쳐서 샘물을 나누어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또 그뿐만 아니라 교회는 이 세상이라고 하는 바다 속 여기저기에 있는 많은 고기들을 잡아서 모아야 하는 책임을 진 기관이기도 합니다. 그물이 아무리 값이 비싸고 아무리 좋다고 해도 고기를 잡지 못하는 그물은 그물이라 할 수도 없고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무슨 얘기인가 하면 교회가 아무리 건물이 좋고 시설이 좋고 조직이 좋고 다좋다 하더라도 고기를 잡지 못하면, 전도하고 선교하지 못하면 그 교회는 죽은 교회라 그 말입니다.
우리 교회에는 세 기둥이 있습니다. 교육, 선교, 봉사, 이것이 바로 우리 교회의 세 기둥입니다. 먼저 선교를, 부지런히 전도를 하고 또 전도한 그들을 데려다가 교육을 시켜서 천국일꾼을 만들고, 그리고 이 지역 사회를 위해서 무엇인가 유익을 주며 봉사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하는 것이 우리 교회의 방향이고 목표인 것입니다.

2.그물(sagene)의 종류
넓은 바다에서 많은 고기들을 잡을 때는 배와 배 사이에 큰 그물을 연결합니다. 그래서 이 두 배가 같은 속도로 바다를 훑습니다. 제가 마산 앞바다에서 고기 잡는 것을 보았는데 특별히 밤에 많은 고기가 잡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우리들에게 굉장히 많은 것은 시사해 줍니다. 전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밤에, 인생의 밤에, 역경에 처해 있는 영혼들에게, 질병에서 허덕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가난 속에 있는 그런 사람들에게 그때가 바로 전도할 좋은 기회라 그 말입니다. 그런데 성경에 그물이 여러 가지 의미로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잠언 13장 14절에 보면 “사망의 그물이라”고 했습니다. 죽음이 바로 그물입니다. 또 잠언 7장 23절에 보면 “음녀의 그물이라”고 했습니다. 음녀는 그물과 같습니다. 남자를 일단 한번 잡아 놓고는 그 그물 안에서 헤어나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또 에스겔서 12장 13절에 보면 “심판의 그물”이 나옵니다. 심판도 우리에게 있어서는 그물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 본문에서 말하는 그물은 그런 그물이 아니라 교회의 그물입니다. 바로 교회가 그물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 교회는 조직이 잘 되어져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구역조직이 잘 되어 있어야 합니다.구역이라고 하는 단위는 아주 작은 단위지만 그러나 이 구역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구역활동이 활발하게 잘 이루어져야 합니다. 구역의 장이 되는 구역장은 그물로 볼 때에 작은 실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물에 구멍이 한 번 터지고 나면 우리가 아무리 고기를 잡아도 고기가 술술술 도로 다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는 부지런히 그물을 기워야 합니다.

3.좋은 것과 나쁜 것
본문을 함께 보겠습니다.“천국은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으는 그물과 같으니” 여기서 말하는 천국은 눈에 보이는 천국, 바로 교회를 말합니다. 교회는 그물과 같다고 했습니다. 계속해서 48절에 “그물에 가득하매 물가로 끌어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어버리느니라”고 했습니다.
여기 보면 좋은 고기와 못된 고기를 둘로 완전히 나누었습니다.
이것은 레위기 11장에 나오는 음식에 관한 규례를 여러분들이 이해를 해야 비로소 잘 이해가 됩니다.
레위기 11장 2절부터 보면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육지 모든 짐승중 너희의 먹을 만한 생물은 이러하니 짐승 중 무릇 굽이 갈라져 쪽발이 되고 새김질하는 것은 너희가 먹되”라고 했습니다. 짐승 중에 먹을 수 있는 것은 두 가지 조건이 있어야 먹습니다.
첫째는 굽이 갈라져야 되고
둘째는 새김질을 하는 동물이어야 합니다. 이것은 무슨 말입니까 여기서 중요한 말은 굽이 갈라졌다 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이 말은 세상과 구별되어졌다 하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거룩한 삶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새김질한다고 했는데 새김질하는 동물은 맹수와 같은 육식동물이 아니라 채식을 하는 동물입니다. 그들은 풀을 뜯어먹고 나서 적이 없는 가장 평화로울 때 먹은 것은 다시 되새겨서 새김질을 합니다. 그러니까 새김질한다고 하는 말은 다른 동물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평화롭게 지내는 것을 뜻합니다. 그 다음에 물고기는 어떤 것을 먹어야 됩니까
9절 이하를 보면 “물에 있는 모든 것 중 너희의 먹을 만한 것은 이것이니 무릇 강과 바다와 다른 물에 있는 것 중에 지느러미와 비늘 있는 것은 너희가 먹되”라고 했습니다. 성경에 보면 우리가 먹을 수 있는 물고기는 지느러미가 있고 비늘이 있어야 됩니다.
여러분 지느러미가 무엇입니까 살아 있는 물고기는 이 지느러미로 물결을 탁탁 쳐가면서 위로 올라갑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이 세상의 물결이 자꾸 내려올 때, 유행의 물결이 내려오고 여러 가지 고난의 물결이 내려올 때에 이 물결을 따라서 그저 손쉽게 그냥 흘러가며 사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가 물결은 내려오지만 그것을 지느러미로 치며 헤엄쳐서 거슬러 올라가듯이 이 세상의 물결을 거슬러서 올라가는 그런 삶을 살아야 된다는 말입니다. 시대의 조류에 따라 사는 사람들은 바로 지느러미가 없는 사람입니다. 또 여기 비늘이라고 그랬습니다. 비늘이 있는 고기는 물 속에 깊이 안들어 갑니다. 이 말은 신자들이 세속의 깊은 속에, 죄악의 깊은 속에 들어가면 안된다는 것은 말해 줍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항상 천국을 바라보면서 위에서 살아야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물론 오늘날에는 여기 있는 것을 문자적으로 지킬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음식은 다 깨끗하고 선한 것입니다. 그러나 음식 때문에 성도간에 교제가 깨어지고 우상에 빠지게 되는 음식이라고 하면 우리가 먹지 않는 것이 유익합니다. 고기가 좋은 것과 못된 것, 정한 것과 부정한 것이 있듯이 본문의 중요한 결론은 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고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교회 안에는 정한 고기와 못된 고기, 즉 신실한 성도가 있는가 하면 앞에서는 거룩한 척 하지만 뒤에 가서는 더럽고 불 의한 죄를 밥먹듯이 저지르는 위선적인 성도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교회는 섞여 있는 단체입니다.

4.갈라냄
본문 49절에 보면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우리들에게 하나의 경고가 되기도 합니다.
이제 마지막 때가 되면 천사들을 보내서, 마치 고기들을 다 모아서 물가로 끌어내어 구별하듯이 갈라낸다고 했습니다. 물가라고 하는 것은 구별하는 장소, 심판의 장소를 말합니다. 이제 심판의 장소에서,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둘을 나눌 것입니다. 성도 중에도 구별될 거짓 성도가 있습니다(살후 3:11-12).세상 끝에는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냅니다. 나눌 때가, 끝날이 반드시 있습니다(히 9:26)
그러므로 우리는 끝날을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벧후 3:9). 본문은 우리들에게 이제 심판의 때가 다가올 것이다. 이 심판의 때가 다가오기 전에 못된 고기일진대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라는 것을 경고해 줍니다. 성경은 분명히 우리들에게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고 말씀합니다. 저와 여러분들 가운데 못된 고기가 아닌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는 사실 다 못된 고기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좋은 고기가 될 수 있는 비결이 있습니다.“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했습니다. 이 이신칭의(以信稱義)의 교리에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듯이 우리가 믿기만 하면 다 의로워지는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 마음속에 믿음이 있어야 됩니다. 그리고 이 믿음이라고 하는 것은 마음으로만 믿은 것이 아니라 생활과 연결이 되어지는 신앙 생활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에 우리는 많은 좋은 열매를 맺을 수가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특별히 마지막에 있을 심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최후의 심판 때가 되면 악인은 그냥 던져 버린다고 했습니다. 어디다가 던져 버립니까 지옥에다 던져 버린다는 말입니다. 얼마나 무서운 말씀입니까 우리는 모두 정한 고기, 좋은 고기가 되어서 하나님께 인정받고 마지막 때에 주님의 그릇에 다 담길 수 있는 신실한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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