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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동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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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로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코스타리카의 알라후에라시 외곽에 있는 구릉지대를 걸으면서 나는 양쪽에 있는 커피농장을 바라보았습니다. 기름칠을 한 듯 반질거리는 검푸른 잎새들이 아열대의 태양을 반사하였습니다. 길을 따라 지은 작은 집들의 현관과 잔디밭에는 가지각색의 꽃과 관목이 가득했고, 화려한 붉은 꽃이 피는 굵은 덩굴이 담벽과 현관지붕을 큰 무늬로 뒤덮고 있었습니다.
나는 한 소박한 주택에 붙여서 지은 작은 목공소를 못볼뻔 했습니다. 목공소 한쪽이 열려있길래 나는 호기심에 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작업장은 아주 소박하게도 작았습니다. 침대 제작소였습니다.
뒤쪽에는 양쪽에 굵은 나무껍질이 붙은 채로 있는, 다듬어지지않은 목재가 쌓여 있었습니다. 그런 나무로부터 목수는 아름답고 멋진 침대를 만들어 냈습니다. 침대는 각기 튼튼하고도 멋진 예술작품으로 변했습니다.
목수가 공방으로 들어왔을 때 나는 그의 작업을 칭찬했습니다.
'여기 일하는 사람이 모두 몇명입니까?' 하고 내가 물었습니다.
'둘이요.' 그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이 있나 둘러 보았습니다. 그는 웃으면서 손끝을 하늘로 가리켰습니다.
'하나님과 내가 여기서 일하지요. 하나님은 나무를 만드시고, 나는 침대를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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