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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꿈의 사람 (창 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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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의 미움을 받아 형들의 손에 의해 노예로 팔려갔던 동생이 13년의 각고 끝에 가장 강력한 국가의 총리대신이 되고 이제는 오히려 그 형들의 목숨을 구원하기 위해 은혜를 베푸는 자로 그 형들 앞에서는 장면입니다.
도저히 얼굴을 볼 수 없으리라 생각했던 형제들, 특별히 13세의 어린 나이에 노예로 팔려올 때 아직까지도 코흘리개였던 유일한 어머니의 혈육 베냐민을 상봉하는 감회, 때문에 바로의 궁이 떠나갈 정도로 방성대곡하는 그 감격. 이것이 바로 오늘 우리에게 비쳐진 요셉의 모습입니다.
오늘의 요셉, 오늘의 그 감격을 있게 했던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바로 꿈의 힘이었습니다.
글쎄 하나님의 은혜라고 하지 않고 꿈이라고 하는 것 보니까 김 목사가 영력이 없는 목사라고요 그렇게 말씀하신다 하더라도 저는 또다시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의 오늘을 있게 만들어준 것은 다름아니라
꿈! 다시 말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비젼의 힘이었던 것입니다. 그 꿈을 확실히 믿기에 그는 그 어떤 어려움도 참아 낼 수 있었고, 그 꿈이 있기에 어디에서도 인정받는 성실한 사람이 될 수 있었고, 그 꿈이 있기에 어떤 유혹에도 굴하지 않았으며, 그 꿈의 힘으로 때를 기다릴 수 있었으며, 바로 그 꿈이 이루어진 지금 요셉은 꿈속에서도 그리던 형제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 이루어진 꿈 때문에 이제 자신을 팔아버렸던 형들조차도 용서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 꿈을 비젼이라고 부릅니다. 이 비젼이라는 것은 이상한 힘이 있습니다. 비젼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갖지 못한 여러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일종의 비젼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것은 다름아니라 우리에게 부활의 소망, 천국의 소망, 그리고 하나님의 영원한 인도하심이 있다는 꿈, 즉 비젼이 있기 때문에 수많은 어려움도, 핍박도 참아낼 수 있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놀러가고 인생을 즐길 때도 그 더운 날씨 속에서도 예배당에 나와 하나님을 찾고, 예배드리고, 또한 땀을 흘려가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만약 우리에게 부활의 소망, 천국의 소망,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신다는 확신이 없으면 과연 이 더운 날 그렇게도 열심히 하나님을 찾을 바보 같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요셉은 바로 이 꿈의 사람이었습니다. 그것은 할 일없이 일확천금을 하여 배두들기며 살려는 파렴치하고 게을러빠진 사람들의 헛된 망상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정직하게 살아가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귀한 비젼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비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남이 갖지 못한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는.그 비젼을 이루기 위한 인내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버지의 가장 총애 받는 아들, 항상 귀엽게 그리고 칭찬 받는 아들, 형들이 시기할 정도로 항상 인정받는 아들의 자리를 한순간에 잃어버리고 이제는 손과 발이 천근만근 쇳줄에 발이 묶여 어떤 동물보다도 못한 대우가 기다릴지도 모르는 그 노예의 길로 이 끄려 가는 십칠세의 소년, 누구보다도 감수성이 예민한 그 시기에 요즈음 부모들은 잠시라도 관심을 안 가져 주면 비행() 청소년이 된다고 걱정하는 그 나이에 죽음보다도 못한 삶이 기다리고 있을 그 노예의 길로 추락하는 귀동자로 하여금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성실하고, 인정받는 자로 항상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바로 이 하나님주신 꿈, 비젼이었습니다.
하나님주신 이 비젼이 있었기에 그는 끝까지 인내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햇빛도 받지 못하고 어느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해 혹 누군가의 긍휼을 힘입지 않고는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는 지하감옥에서 자신의 도움을 받은 어떤 시종장까지도 까맣게 잊고 있는 몇 년의 암흑의 세월가운데서도 그는 끝까지 인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두번째로.비젼이 있는 사람은 어디서든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삶을 살아갑니다.
요셉이 팔려간 집은 보디발이라는 이집트 왕 바로의 시위대장의 집이었습니다. 거기서 그의 삶에 대하여 성경은 이렇게 증언합니다.
"요셉이 그 주인에게 은혜를 입어 섬기매 그가 요셉으로 가정 총무를 삼고 자기 소유를 다 그 손에 위임하니 ....주인이 그 소유를 다 요셉의 손에 위임하고 자기 식료 외에는 간섭하지 아니하였더라"(창 39:4,6)
본토 출신도 아니 요, 외지에서 팔려온 노예에게 자신의 모든 재산을 맡길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어디 쉬운 일이겠습니까 그러나 요셉과 보디발의 사이에서는 이것이 가능했습니다. 과연 무엇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을까요 그것은 그 어떤 것도 아닌 요셉의 진실 됨과 성실함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 한번 상상해 봅시다. 보디발의 그런 신뢰를 받기까지의 요셉의 진실 됨과 성실함이 얼마나 컸을까요
어떤 이는 20년 동안 자신을 마치 수족처럼 모신 비서에게도 금고의 번호를 안 가르쳐주고 부인에게도 안 가르쳐 준 채 사고로 죽어서 한 동안 난리가 났었다고도 하더군요. 하지만 요셉에게는 하나님주신 꿈이 있었기에 항상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여 살았던 것입니다.
수많은 운동선수들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여 연습을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최고가 되겠다고 하는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수만의 선수들이 나름대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의 노력을 다합니다.
하지만 최고의 선수는 결국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 하나가 되겠다는 꿈 때문에 모든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연습하고 또 연습하는 성실함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최고가 되겠다는 꿈이 깨어질 때 자포자기하고 인생의 폐인으로 전락하는 선수들을 우리는 너무나도 많이 목격했습니다 비젼은 우리를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만듭니다.
세번째로. 꿈이있는 사람에게는 어떤 유혹에서도 이겨낼 수있는 의지가 있습니다.
보디발의 집에 팔려간지 거의 10년 요셉은 이제 스무 일곱, 여덟 건장하고 수려한 수많은 여자들의 가슴을 조리게 할수 있는 멋있는 청년으로 자라났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멋있어질 수록 커다란 유혹의 손길이 그의 앞길을 막고 서서히 접근하고 있었습니다. 주인의 아내가 노골적으로 접근합니다.
혹 인간 요셉의 마음속에 자리잡을 수 있는 갈등을 생각해 봅시다. 이 시점에서 주인의 아내에게 적당히 즐거움을 주면 이제는 이 집안의 모든 것을 실질적으로 내 것처럼 만들 수도 있을 텐데, 아마도 이는 엄청난 유혹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하나님 주신 꿈이 아직도 살아있었습니다. 때문에 그는 어떤 유혹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운동선수에게 가장 큰 적은 술, 담배, 그리고 이성이랍니다. 최고의 자리에 서기 위해서는 먼저 이것들을 잘 다스릴 수 있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운동선수들이 어린 시절에는 껄렁껄렁한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오히려 다른 청소년들보다도 술, 담배를 더 쉽게 접한답니다. 그러나 철이 들고 진정 내가 최고의 자리에 서겠다는 결심이 서면 무서울 정도로 그것들을 멀리합니다. 자신의 몸을 잘 관리하는 것만이 자신이 꿈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운동선수에게 가장 무서운 적은 자기자신이라고 하는지도 모릅니다. 조금만 쉬었으면, 담배 한 모금만 빨고 했으면 이런 유혹들을 모두 이겨내고 자신을 완전히 다스릴 수 있는 자만이 진정 자신의 꿈을 이루어내게 되는 것입니다.

네 번째로. 꿈이 있는 사람에게는 항상 주위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말씀은 자신을 십 삼년 전 노예로 팔아버렸던 그 형들을 만나는 요셉의 모습을 아주 자세하게 보여줍니다. 그는 방성 대곡 합니다. 왜요 지난 13년간의 세월이 너무도 서러웠기 때문이었습니까 아니면 형들의 얼굴을 보니까 갑자기 분노의 눈물이 솟구쳤을까요 아닙니다.
요셉의 지난 십 삼 년간의 세월 어디에도 자신을 팔아버린 형들에 대한 불평이나 분노는 서려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뜻에 의지하여 항상 아름답고 멋진 삶을 살아가는 요셉의 모습만이 크로즈업되어 있습니다.
요셉의 눈물은 도저히 볼 수 없었던 혈육을 만난 기쁨의 눈물이요. 이 어려운 때 미리 애굽으로 오게 하시고 총리대신이 되게 하시고 굶어 죽을 수밖에 없는 아버지와 형제들을 자신을 통해 살릴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의 눈물이었습니다.
진정 하나님주신 꿈이 있는 사람은 주위를 한번 돌아보고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살펴보고, 나에게 잘못하는 모든 이들에게 용서를 베풀고 오히려 그들을 위해 도움을 베풀 수 있는 사람입니다.
다섯째로.꿈의 사람 요셉에게는 그 누구도 빼앗을 수없는 하나님께서 항상 함께 해 주신다는 확신과 그 확신에 찬 삶이 있었습니다.
요셉은 그 어디를 가도, 어떤 처지에 처해있더라도, 무슨 생각 할 때에도 항상 함께 하시고 또한 돌보아주시며 이끌어 주신다는 확신이 있었기에 항상 담대할 수 있었고, 항상 인내할 수 있었으며, 어떤 유혹도 견디어 낼 수 있었으며, 모든 것을 용서해 주고 오히려 그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찾아내고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결국 꿈의 사람 요셉은 그 꿈을 이루지 않았습니까 오늘 우리의 삶은 어떻습니까 진정 우리의 삶 속에 하나님 주시는 귀한 꿈이 자리잡고 있습니까 없다고요 아닙니다. 반드시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진정 무가치하고 아무 쓸모 없는 죄악 덩어리인 나를 택하셔서 하나님의 귀한 자녀를 삼으셨습니다. 때문에 우리에게는 하나님 주시는 참된 소망, 부활의 소망, 천국의 소망, 참된 삶의 소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하는데는 바로 요셉의 삶과 같은 소망의 삶이 우리를 통해 실현되고 있지 못하기 때문임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진정 내가 하나님 주신 귀한 삶 때문에 어떤 어려움도, 어떤 고난도 참아낼 수 있는 인내의 멋진 삶을 살고 있습니까
진정 내가 하나님 주신 이 귀한 은총 때문에 어디서든 무엇을 하든 최선을 다하고 신실함을 인정받는 멋진 삶을 살고있습니까
진정 내가 하나님주신 이 놀라운 사랑을 힘입어 어떤 유혹과도 타협하지 않는 멋진 삶을 살고 있습니까
이 참된 꿈을 주신 하나님께서 또한 영원히 함께 하시면서 나의 길을 인도하시고 그 꿈을 반드시 이루어 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 주신 꿈을 가집시다. 하나님 주신 꿈을 이루며 살아가는 성도가 됩시다. 하나님께는 나의 삶이 당신의 꿈을 이루는 멋진 삶이 되어 바로 그 삶을 통하여 온 백성으로 당신을 찬양하게 되기를 지금 이 순간에도 나의 삶을 바라보시며 간절히 기다리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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