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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도우시는 성령 (행 0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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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을 보고 제자들은 낙심하고 좌절 하여 다 숨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사흘만 에 영원한 생명으로 부활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만나서 "너희들이 평안하냐내가 이렇게 부활했다"고 제자들의 마음에 부활의 확신을 주십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생활하던 사십일 동 안 제자들은 힘이 솟앗고 다시 용기 백배해서 '이제 우리가 예수님을 위해 멋있게 전도하면서 살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다시 힘을 얻어가는 제자들에게 불러모아 놓고 이 렇게 말씀하십니다. "애들아! 내가 너희를 떠나야 하겠다" 이 말씀에 제자들의 얼굴은 근심과 걱정으로 잔뜩 어두워졌습니다 실망한 제자들 이 묻습니다. "왜요!"이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떠나는 것 이 너희에게 유익하단다"제자들은 그 말씀이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았 습니다.

 예수님은 앉은뱅이를 고치시고 문둥병자를 고치시고 중풍병자를 고치 시고 귀먹은 자를 고치시고 벙어리를 고치신 분으로 병원이 없을정도 로 말씀한마디로 치료하시는 분인데 이 귀하신 분이 떠나는게 우리에 게 유익하다니, 제자들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어디 그뿐이겠습니까 먹을 것이 없어서 굶주리고 있을 때에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마리로 오천명을 먹이고도 열두광주리가 남게 하 신 분인데, 그런 분이 우리와 함께 임아어야만 기근이 나고 어려움이 닥쳐도 굶주리지 않을 터인데 그런 분이 떠나는게 왜 자기들에게 유익 한지 제자들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또 자기들의 마음이 허전하고 근 심과 걱정에 휩싸여 있을 때 예수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힘을 얻고 용 기를 얻었는데, 그렇게 설해 주시던 분이 떠나는게 왜 자들에게 유익 한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자기 유대민족이 로마의 압제에서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지금 에수님이 그 능력과 기적을 통해서 얼마든지 자기들이 로마의 손에서 해발될 것 같은데 이렇게 민족적인 영웅인 예수님이 떠나는 것이 국가 적으로 민족적으로도 전혀 유익할 게 없을 것 같았습니다.

 "예수님, 주께서 떠나시는게 왜 유익한지 모르겠습니다."의아해하는 제자들을 향해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보혜사 성령이 너희에게 오실 것이다."제자들은 펄쩍 뜁니다."아니 예수님, 성령님이 누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주님처럼 우리를 치료해 주고 우리를 먹여주고 위로해 주신 분이 이 세상에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예수님이 정색을 하고 말씀하십니다. "아니다. 내 말을 똑똑히 들어라. 나는 육신을 입고 있 어서 지금 내가 공화동에 와 있으면 덕충동에 있는 사람들은 만날 수 가 없단다. 순처이나 서울이나 미국에 있는 사람은 더 말할 것도 없 지, 그러나 내가 떠나감으로써 '거룩한 영(Holy Spirit)' 이 너희에게 오시면 그 하나니의 신은 한순간에 여수,순천,부산,서울,미국 할 것없 이 동시에 모든 사람에게 역사하실 수가 있는 분이란다. 이 성령이 너 희에게 오쇼서 너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할 것이고 말할 수 없는 탄 식으로 너희를 위해 기도하여 너희를 구원케 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새 힘을 줄 것이다. 그러니 내가 떠나는 것이 너희이게 유익하단다."

제자들이 이해는 안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떠나시겠다니 어떡합 니까"내가 떠나간 다음에 너희들이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가 보 내겠다고 약속한 성령을 기다려라.그러면 성령이 너희에게 임할 것이 다."

드디어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바닷가에서 500여명의 사람들이 지켜보 는 가운데 구름을 타고 승천하셨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마가라하는 사 람의 다락방에 모여서 "예수님,우리에게 약속하신 성령을 보내 주십시 오."하며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시겠다고만 하셨지 며칠 후에 보내시겠다는 말씀은 하지 않으시셨 거든요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사흘이 지나도 성령은 오시질 않 습니다. 그러자 한 사람 두사람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면서 떠나갔습니 다. 그래 열흘째에는 많은 사람이 떠나고 120명만 남아서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데 오늘 본문 말씀에서 보듯, 오순절 날 이 이미 이르캐 저희가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저희 앉은 온집에 가득하며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것이 저희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임하여 임아더니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 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2:1-4). 할렐루야! 저희들이 열흘동안 간절히 기도했더니 갑자기 성령이 임하셔서 성령 충만을 받고 방언을 하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오늘 오순절 날 성령이 임하신 그 역사를 기념하여 세계 온 교회가 성령강림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2천년전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 씀을 믿고 간절히 기도하다 성령 받은 것처럼 오늘 저와 여러분들도 보혜사 성령으로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 도하라는 말씀에 순종해서 저들이 사모하여 기다렸을 때에 성령이 임 했떤 것처럼 우리가 주의 말씀을 믿고 간절히 기도할 때에 우리에게도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실 것입니다.

 그 성령께서는 2천년 지난 오늘까지 우리 각 사람에게 역사하십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예수가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태어나셨고 에수가 십자 가에서 나를 위해서 죽으셨고 사흘만에 부활하셨고 그 예수가 승천하 셨다는 것을 누가 믿게 한 것입니까

우리의 지식으로는 이 사실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경험으로 도 이 사실을 믿을 수 없습니다. 지금 보이지 아니한 성령이 여러분의 마음 속에 역사해서 이 사실을 믿게 하신 것입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나의 구주라고 시인할 수 없습니다.

 성령께서는 이것을 믿게 하는 분만이 아니십니다. 성령은 우리의 연 약함을 도우시고 우리의 삶 전체 속에서 우리를 돕는 자로서 역사합니 다. 그러면 성령께서는 우리 가운데 어떻게 역사하시고 계십니까

 성령께서는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십니다 =

에스겔 37장에 보니,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임하셔서 그 '하나님의 신'이 그를 한 골짜기에 데리고 갔습니다. 그 곳이 공동 묘지였던 마 른 해골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습니다. "이 해골들이 다시 사람이 될 것 같으냐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나님이 원하시면 될 수 있습니 다. ","좋다 그러면 너는 내 말을 대언하라."에스겔은 하나님의 말씀 에 의지해서 그 뼈들에게 말을 합니다. 그러자 해골 무더기에서 소리 가 나고 움직이더니 이 뼈 저 뼈가 들어 맞아 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위에 살가죽이 덮였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 생명이 없 는지라 죽은 시체 그대로 입니다. 에스겔이 여호와의 말아므을 다시 대언하자,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 죽은자들이 살아서 벌떡 일어나 큰 군대가 되었습니다.

 에스겔 37장 14절에 보니 "내 가 또 내 신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살게하고"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바로 그렇습니다. 저와 여러분들 안 에 '하나님의 신'이 계시지 아니할 때에는 죽은 시체요 마른 뼈에 불 과한 인생들이었습니다. 죄인 중에 괴수요, 저주의 자식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거룩한 영이 우리 가운데 오시니 우리의 메마른 심령 에 힘줄이 돋고 살이 덮이고 생기가 돌아 하나님의 군대,십자가 용사 로 들어 쓰셔서 불의와 거짓,탐욕과 좌절 등등, 온갖 마귀의 세력과 싸워 이기게 하셨습니다.

 지금 이 땅 위에는 살았으나 죽은 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정신적으 로 죽은 사람, 도덕적으로 죽은 사람, 양심적으로 죽은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저런 것도 사람이냐고 저런 양심 가지고 사람이냐고 손가락 질을 받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 죽은 자들 때문에 이 나라가 고통을 당하고,그런 죽은 자들 때문에 이 땅의 양심적인 젊은이가 죽 임을 당하고, 그런 죽은 자들 때문에 이 땅의 정의가 무참하게 짓밟혀 지고 있습니다.

 그들을 사람다운 사람, 새 사람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이 세상 에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만 하실 수가 있습니다. 하 나님의 거룩하신 영, 성령님만이 하실 수가 있습니다.하나님의 거룩하 신 영, 성령님만이 하실 수가 있습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죽 음을 생명으로, 죽은 자를 산자로 바꿔 놓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 러나 우리가 성령으로 충만함으로 받아서 죽은 자가 아니라 산 자로 무미한 자가 아니라 유능한 자로 변화되어 나도 살고 가정도 살고 이 나라도 살게 하는 하나님의 거룩한 군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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