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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어떤 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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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자기의 돈이나 봉사를 남에게 베푸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옛날에 어느 종이 장사를 해서 많은 돈을 벌었다. 그는 그 돈을 전부 주인에게 갖다 주었다. 그 주인은 친절한 사람이었으며, 그 종에게 잘 대해 주는 사람이었다. 어느 날 그 주인은 종에게 많은 소득을 허락해 주었다. 그 종은 소득으로써 드디어 자유를 살 수 있게 되었다. 세월이 지나는 동안에 이럭저럭 그 주인은 가난하게 되었다. 나중에는 어쩔 수 없이 이전에 자기의 종이었던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러 가지 않으면 안 될 지경이 되었다. 그 종은 지난날의 친절에 대한 보답으로 옛 주인에게 기꺼이 그리고 관대하게 도움을 베풀어 주었다.
여러분은 그가 종이었을 때 주인에게 봉사하며 남긴 소득을 전부 다 갖다주던 것과 자유인이 된 후 옛 주인을 도와주는 것 사이에는 현저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전자의 경우, 그는 자신도 돈도 다 주인의 것이었기 때문에 남긴 소득을 전부 다 갖다 주었다. 그러나 후자의 경우에는 단지 그가 임의로 택한 것만을 주었을 뿐이다.
우리는 과연 어떤 태도로 주님께 드려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택한 것, 즉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만을 임의로 관대하게 베푸는 것처럼 주님께 드리고 있다. 나는 이것이 두렵다. 피로 값 주고 사신 그리스도의 권리를 깨달은(성령에 의해) 신자는 자신이 대속의 사랑에 종이 된 것을 기뻐한다. 또한 그가 주님께 속한 까닭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주님 발 앞에 두기를 즐거워한다.
- 앤드류 머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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