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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부활의 기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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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만 부인이 느긋한 마음으로 시카고의 한적한 거리를 걷고 있었다.
그 때 어떤 집의 열려진 창문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 그림이보였다. 부인은 그림을 보는 순간 온몸에 전율이 느껴졌다. 이상한 힘에 묶인 것처럼 오랫동안 그 앞을 떠나지 못했다.
문득 옆에 누군가 있는 것을 느껴 돌아보니 한 소년이 정신없이 그림을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십자가상의 그리스도 그림이 소년의 넋을 붙잡고서 놓지 않는 듯 한 느낌을 그의 표정에서 읽었다. 부인은 대견한 생각이 들어서 소년의 어깨를 다독거리며 물었다.
'얘야, 지금 네가 보고 있는 그림이 무엇인지 아니?''그럼, 할머니는 모르고 계십니까?'
소년은 부인이 그 그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고 있다고 생각했는지 놀라움에 가득 차 이렇게 되물었다. 그러고는 그림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할머니, 저기 십자가에 못 박히신 분은 예수님입니다. 그 옆에 있는 사람은 로마 군인이고, 울고 있는 저 여인은 예수님의 어머니입니다.
저 병사들이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부인은 그 그림 앞을 떠나고 싶지 않았으나 조용히 발길을 돌렸다.
얼마만큼을 갔을 때 소년이 숨을 헐떡이며 따라와서는 말했다.
'할머니, 제가 가장 먼저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것을 말해야 하는데 잊어버렸어요. 그래서 그 사실을 알려 주려고 이렇게 달려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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