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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신앙확증 (사 65:17-25, 고전 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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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의 오늘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근거하여 모든 성 도들의 부활의 확실성을 역설하고 있는 부분이다. 이같은 부활교리를 제시하는 이유는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의 은혜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 간의 일체성을 확신하고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부활교리야말로 그리스 도교의 핵심이요 존재의 근거임을 믿었기에 가능했다는 이유이다. 특 히 부활사상은 결단코 거부될 수 없는 진리이며, 그리스도인의 현세와 내세를 떠받쳐주고 있는 진실임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다. 만일 그리스 도가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구원은 없었을 것이고 그리스도가 죽은자 가운데 계신다면 우리의 믿음도 헛되고 소용이 없다. 우리 주님의 부 활은 우리로 부활할 수 있다는 분명한 증거이다. 사도바울이 처한 그 시대적 상황은 세상의 쾌락과 영화를 즐기고 있던 그 시대 사람들로부 터 그리스도인들은 미움과 핍박을 받았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우 리의 죄를 위해 죽으셨고 부활과 영생을 위해 생명의 부활을 한 것이 다. 이 부활이 없으면 우리는 가장 불쌍한 자들이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신앙인의 삶에 어떤 의미를 주는가 살펴봄으로 예수 부활후 첫째 주일을 맞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교훈이 될 것이다.

 12-19절에 부활은 우리 믿음의 기초가 됨을 말하고 있다. 바울은 그 리스도가 부활하지 않았다면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이 헛것이라고 말한다.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믿음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일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원한 죄가운데서 해방되어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실 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은 사망 가운데서 영원히 죽을 수 밖 에 없는 우리 모든 인류의 죽음을 대표한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 의 부활은 결국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그리스도인의 영원한 생명을 대표한다. 그리고 주님의 부활은 영원한 생명을 사모하는 그리스도인 들의 부활에 대한 보증이요 믿음의 기초가 된다.(롬 4:25)

성서에 보면 믿음의 선진들이 어찌하여 자신의 목숨을 버리면서까지 끝까지 믿음을 지켰는가 바로 그리스도안에서 누리게 될 영원한 삶에 대한 확신 때문이 아닌가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어떤이는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하여 악형을 받되 구차히 면하지 아니하였으니'(히 11:35)라고 하였다. 성서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부활을 얻기 위해 갖은 수모와 결박, 옥에 갇힘, 궁핍, 심지어는 칼에 죽임 당하는 것 조차도 두려워 하지 않았다(히 11:36-40).

 이처럼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 한 기초가 되며 신앙생활의 핵심이요 전부이다.

 오늘날 신앙인들은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해서는 시인하면서도 자신 의 부활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갖는자들이 있다. 그러나 이런자는 자신 의 모든 믿음체계를 송두리채 뒤집어 엎는 것과 같다. 그리스도인의 부활에 기초하지 않는 자가 어찌 진정한 신앙인이라 할 수 있을까 주 께서 사망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심으로써 우리 모두가 죄사함을 얻었 다는 중요한 신앙고백이 신앙인의 생활 속에 잠재되어야 한다.

 20-28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잠자는 자들의 첫열매가 되었다고 말한 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최초의 부활자가 되었다는 말이다. 실로 아담의 범죄이후 세상은 사망이 왕노릇을 하였다. 그러므로 아담 안에 서 태어난 모든 인류는 하나같이 죽음의 그림자(육적 죽음뿐 아니라 영적 죽음까지 포함)를 피할 수 없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 활의 첫열매요 머리가 되셨듯이 모든 인류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마 지막 날에는 모두 부활하게 된다. 즉 아담으로 인해 모든 인류가 사망 의 올무에 사로잡혔듯이 그리스도로 인해 모든 인류는 누구하나 빠짐 없이 모두 부활에 참여 하게 된다. 마치 첫열매가 잠시후 추수하게 될 모든 곡물들의 수확을 상징해 주는 것과 같다. 그러나 여기서 확실하 게 집고 가는 것은 이 부활에 불신자들 조차도 참예한다는 사실이다.

 즉 바울은 마지막 날에 있을 부활순서를 열거하면서 첫째는 그리스도 요 다음은 그에게 붙은자요 그리고 그 후에는 나중이니(계 20:11-15) 라고 하였다(23-24).

 그리스도께서 부활의 첫열매가 되셨기에 마지막 날에는 모든 인류가 빠짐없이 모두 부활하게 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부활은 모든 그리 스도 믿는 이의 부활의 근거가 된다. 여기에 특별한 의미가 있느냐 할 때 우리가 명심할 것은 불신자의 부활과 그리스도인의 부활은 본질적 으로 완전히 다르다. 즉 불신자의 부활은 심판을 통해 영원한 형벌을 받기 위한 수치스런 부활이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부활은 새하늘과 새땅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복된 부활이다.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믿는이의 믿음에 기초가 되며 부활 의 보증이 된다는 사실을 교훈하였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두가지 사실 을 권면한다.

 그 첫째는 날마다 죽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복음전파를 위 해서는 어떤 고난과 심지어 죽음조차도 결코 두려워 하지 말라는 뜻이 다.

 둘째는 깨어 의를 행하고 죄짓지 말라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부활의 목격자이기에 부활증인의 삶은 무엇일까 물음 을 묻는다.

 우리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될 것 을 확신한가

또 이를 위해 우리의 삶이 온전히 주께 헌신하고 있는가 그리고 내세의 부활에 대한 소망을 갖고 있는가

부활주일을 지나면서 우리가 꼭 알고 고백하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신앙의 자세를 본문에서 확신해 보는 것이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고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요한복음 11: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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