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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이 잘 믿어지지 않지만 (고전 1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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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기독교가 자랑스럽게 지키는 부활 주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인류의 죄를 없애주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무덤에 장사된지 삼일만에 다시 사신 것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부활은 죽어버린 것처럼 앙상한 가지만 겨울 찬바람에 시달리더니 아직도 찬바람이 부는데도 3월이면 벌써 파릇 파릇한 새싹들이 어느새 돋아나는 것과 같이 새 생명의 역사입니다. 부활은 죽은 자가 다시 사는 것이요 저주가 축복으로 바꾸어지는 것이요 실패와 넘어짐에서 다시 일어나는 것이요 좌절에서 희망으로 바꾸어지는 놀라운 역사입니다. 이 부활을 믿으면 분명히 죽어도 살게 되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으며 삶의 현실에서도 어떤 죽음의 악조건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여유있고 자신있게 살게 되며 비록 어렵지만 선을 행하고 물질 뿐아니라 목숨까지도 바치며 굳게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활이 그렇게 쉽게 믿어지지 않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 부활이 얼마나 믿기 어렵든지 예수님의 제자들도 처음에는 그렇게 쉽게 믿지 못했습니다. 고린도 교회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 부활에 대해 그 확실성과 반드시 믿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부활을 잘 믿지 않습니다. 교회에 오래 다니는 사람들도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 잘 알고 믿습니까 아니면 크게 아멘 하면서도 속으로는 정말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의심하는 사람이 있는 줄 압니다.
그래서 오늘은 본문 성경을 통해 "부활이 잘 믿어지지 않지만"이란 제목을 가지고 그러나 부활은 확실합니다. 믿으세요! 믿으면 큰 은혜와 은총이 있습니다 라는 내용으로 은혜를 나누고져 합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확실합니다.

1절-"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로 알게 하노니..."
이 말씀은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낸 말씀입니다. 여기에서 전한 복음이란 물론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복음이지만 특히 부활하심을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절-"너희가 만일 나의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이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으리라" 이 말씀은 부활의 복음이 믿기 어렵지만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는 말입니다.

3"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
바울은 이 부활의 복음을 먼저 고린도 교인들에게 전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귀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바울에게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중요합니다. 본래 그는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믿지 않았던 자요 오히려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믿는 사람이면 모조리 죽여야 한다고 하면서 살기가 등등하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도 역시 예수 믿는 자들을 잡으러 가던 다메섹 길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극적으로 변화되어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하고 그 후 그는 자기의 모든 자랑스러운 신분, 학벌 등을 배설물 같이 여기고 한평생 예수의 부활을 전하는 일에 충성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바울 사도에게 있어서
너무도 중요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린도 교인들 중에는 그 부활을 잘 믿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바울은 간절한 마음으로 이 부활은 확실하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A.M Ramsay 교수는 "신약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부활이 없다면 기독교의 복음은 결론이 없는 복음일 뿐 아니라 전연 복음이 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얼마나 확실하다는 것입니까 성경대로 죽고 살아나셨다고 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은 우연히 되었거나 갑자기 돌발적으로 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이미 정확하게 말씀하신대로 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에 대한 성경은 구약 사53장, 시122편 등에 나오고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성경은 구약 호6:2, 요2:10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의 부활은 확실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부활하신 것을 눈으로 직접 본 사람들도 많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하신 후 40일간이나 지상에 계시면서 제자들과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 주셨는데 본문 5-6절에 보니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다고 하였습니다. 만삭은 아이밴지 10개월이 채 안되어 낳은 미숙아라는 말입니다. 이는 바울이 제대로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3년이나 배운 것이 없고 있다면 오히려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까지 한 자였는데 큰 은혜로 사도까지 되게하여 복음 전하기까지하여 주셨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이렇게 확실합니다. 왜 예수님께서 이렇게까지 보여주셨습니까 제자들이 못믿으니까 보고라도 믿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한때 영국의 무신론자였던 리틀스톤(Littleston)경과 지버트 웨스트(Girbert West)는 자기들의 무신론을 주장하는데 두가지 장애물이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나는 예수님의 부활이요 또 하나는 사도 바울의 변화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 사실을 반증하기 위해 연구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얼마동안 연구한 뒤에 그 두사람이 만나 말하게 되었는데 이구동성으로 "우리는 더 이상 이 같은 반대 사실을 증거할 수 없고 오히려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 사실을 믿을 수밖에 없고 또 우리가 얼마나 죄인인가를 알게 되어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하게 되었다"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정도로 확실합니다.

2. 죽은 자의 부활은 중요합니다.

만일 부활이 없다면 모든 기독교 신앙이 헛것이 됩니다.
12-13절-"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이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지 못하셨으리라"
그러면 전도하는 것도 믿는 것도 헛것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가 죽었으나 살아났다고 전한 것이 거짓이 되고 또한 믿어보았자 헛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 믿어도 헛것이니 여전히 죄가운데 있고 잠자는 자도 망하였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생뿐으로 예수 믿는 자가 가장 불쌍한 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리스도인의 첫열매가 됩니다. 20절에 보니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첫 열매란 본보기인데 먼저 열매가 되었으며 다음에도 계속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죽어도 사는 부활입니다. 예수님도 친히 말씀하시기를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고 하시면서 죽은 지 4일이 되어 무덤에서 냄새가 나던 나사로를 살려주시며 부활을 확증해 주셨던 일이 있습니다.
부활은 2가지입니다. (요5: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을 한다고 하였습니다.

왜 부활을 믿어야 합니까 믿지 않으면 손해 아니 멸망이기 때문이고, 믿으면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역사는 능력이 있습니다. 부활의 예수를 믿으면 죽어도 삽니다. 실패해도 다시 성공합니다. 넘어져도 일어납니다. 울어도 다시 웃게 됩니다.

3. 부활을 믿으면 삶의 변화가 옵니다.

① 위험도 무릅쓰고 예수님 복음을 위해 삽니다.

30절-"또 어찌하여 우리가 때마다 위험을 무릅쓰리요"
이는 바울 사도가 부활을 믿음으로 갖가지 죽음도 무릅쓰고 담대히 복음 전하는 일에 충성하였다는 말입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다가 많은 위험한 일을 당했습니다. 고후11:23 이하에 보면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하고 매도 수 없이 맞고 여러번 죽을 뻔 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는데 일주야를 깊음에서 지냈으며 여러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라고 하였습니다.
부활이 없으면 미래가 없는데 무엇 때문에 이런 위험을 당하면서까지 복음을 전하겠느냐는 것입니다.

② 방탕하지 않고 의롭게 삽니다.

미래 곧 내실이 없는 자는 오히려 오늘 먹고 마시자고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부활을 믿는다면 그런 악한 일에 속지 말고 겁없이 담대히 죽어도 다시 사니까 바울처럼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활을 믿는다면 죄는 짓지 말아야 합니다. 롬6:12-13절에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노릇하지 못하게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고 하였습니다.

③ 희생하며 살게 됩니다.

35-36절-"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 어리석은 자여 너의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겠고" 뿌리는 씨가 죽어서 다시 새싹이 나는 것처럼 죽으면 새 생명으로 부활합니다. 또 씨의 종류대로 그 형체가 다르게 싹이 납니다. 모든 동식물이 다 그렇습니다. 부활의 몸도 해의 영광, 달의 영광, 별의 영광이 다르듯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부활하는 몸은 지금의 우리의 몸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부활의 몸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신령한 몸이라는 것입니다.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④ 소망중에 흥분하여 삽니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에 살아야 할 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바울 사도는 옥중에서 고난받으면서도 빌립보 교인들에게 그리스도의 부활의 권능에 참예하려고 부활에 이르려고 좇아가노라고 하였습니다.
51-52절에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그래서 바울은 이곳에 와서 아주 흥분하여 말합니다. 55-58절-"사망아 너의 이기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너의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결 론.

이제는 우리 인간을 두렵게 하고 절망케하며 멸망케 하는 사망이 죽어버렸습니다. 저주가 끝났습니다. 심판이 끝났습니다. 오직 생명, 승리, 축복이 있을 뿐입니다.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이 모든 것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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