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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마 2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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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의 구전 민요가운데 하나로서 상여를 메고 갈 때나 매장한 뒤 흙을 다지면서 부르는 만가가 있습니다. 그 가사에 이러한 내용이 있습니다.
"이제 가면 언제 올까 영영 다시 못 오리라.
솥 안에 익은 팥이 싹이 틀 때 다시 오랴.
소반 위에 삶은 닭이 나래 칠 때 다시 오랴.
한 번 가고 못 오는 길 어이 섧지 아니하랴.
북망산 마지막 길 내가 서러워하노라"

그러나 성경의 부활의 찬미를 들어보세요.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바 되리라"(고린도전서 15:51-54) 하셨습니다.
사람의 죽음이 솥 안에 익은 팥이 아니요, 소반 위의 삶은 닭이 아니라 다시 살아나는 날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 증거가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입니다. 그래서 전 세계의 기독교 교인들은 부활절을 맞아 지구촌 곳곳에서 부활을 축하하며 기뻐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은 부활절 2-3일 전부터 전 세계에서 기념하러 모여든 순례자들로 붐빈다고 합니다. 검은 넥타이 차림의 그리스 농민, 독특한 두건을 쓴 아랍인, 요란스런 채색 옷을 두른 아프리카 인들의 모습이 눈에 띄게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붐비는 순례자들과 함께 팔레스타인 게릴라들의 테러를 경계하는 이스라엘 보안 군은 예루살렘 곳곳에 삼엄한 경계를 펴게 됩니다. 이렇게 시작되는 부활절 행사는 전 세계로 이어집니다.
바티칸은 교황이 나무 십자가를 지고 로마 시내를 행진하면 수 많은 신도들이 횃불로 길을 밝힌 가운데 2m 길이에 무게 10kg 정도의 나무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의 모습을 재현하면서 절정에 이릅니다. 필리핀에서는 일단의 기독교인들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힌 모습을 재현합니다.
중국에서는 북경북부 만리장성 위에서 일출 광경을 지켜보며 예배를 드립니다.
러시아에서는 러시아 정교회의 본 고장인 자크로스크에 수 천명의 신도들이 모여 부활절 전야 예배를 드립니다.
미국과 유럽의 여러 나라는 해뜨기 전부터 들판과 언덕에 모여 일출 예배를 드리며 춤추고 노래합니다. 그 후 이들은 기도를 음송하고 부활절 찬송을 부르며 마을로 행진을 합니다. 꽃이나 부활절 촛불로 장식된 십자가가 이 행렬의 앞장을 섭니다. 그리고 이들은 새로 세례를 받은 기독교인들은 그리스도안에서 새 생명을 얻어 부활하였다는 사실을 나타내기 위하여 새 옷을 입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어린양을 잡아 음식을 만들어 먹습니다. 그리고 채색 달걀 만들기와 백합 꽃 장식을 합니다.
이처럼 부활절이 세계적인 축제일이 되어있습니다. 성경에 "이러므로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히브리서 12:1)라고 하신 말씀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부활절이 세계적 명절이 되어있는 까닭이 무엇이겠습니까

1. 예수님의 부활이 역사적인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부활입니다. 이 지구상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습니다. 그리고 종교마다 주장하는 유사한 교리가 있습니다. 윤리를 강조하는 것, 상선 벌악을 강조하는 것, 내세를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교리는 종교마다 비슷합니다. 그러나 타 종교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것이 곧 부활입니다. 예수께서 시체로 누우셨던 빈 무덤입니다. 이것은 역사적인 유물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만일 예수님의 부활을 신화나 전설로 가정해봅시다. 전 세계인이 믿고 따르는 전설이나 신화가 어디에 있습니까 또한 예수님의 부활을 미개한 나라의 사람들이 믿는 신앙이라면 그들의 무지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기독교는 합리적인 논리를 생활방식으로 삼고있는 소위 선진국에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부인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2. 예수님의 부활은 세상을 이기신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는 무서운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무서운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죽음입니다. 죽음 앞에는 모두가 벌벌 떱니다. 최후의 위협이 죽음입니다. 죽음 앞에는 모든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고, 손을 들 수밖에 없습니다. 창세 이후로 그 누구도 이기지 못한 죽음의 권세를 예수님은 이기셨습니다.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이 우리의 목자가 됩십니다. 우리의 벗이 되십니다. 우리의 왕이 되십니다. 이렇게 죽음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마태복음 11:28-30) 하셨습니다. 모든 것을 이긴 힘있는 자의 보호아래 거하면 안전합니다. 안식이 있습니다.

뜨거운 사막을 여행하는 나그네가 햇빛을 막아주는 시원한 나무 그늘을 만나 그 아래에서 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부활하신 예수께서 우리의 그늘이 되십니다.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시편 121:5-6) 하셨습니다.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험한 길을 힘겹게 가고 있는데 마음씨 착한 운전사가 그 짐을 실어 준다면 얼마나 고맙겠습니까 부활하신 예수님이 바로 그분이십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베드로전서 5:-7) 하셨습니다. 갖가지 염려와 근심의 무거운 짐을 지고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그 짐을 덜어드리고자 세상에 오신 분이 곧 죽음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3. 예수님의 부활은 육신의 죽음이 끝이 아님을 입증하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모 일간지에서 기독교인의 의식을 조사한 내용에 의하면 "천국은 이 세상에 있다"라고 믿는 사람이 5

4.9%에 이른다고 했습니다. 과반수 이상이 부활과 내세를 믿기 보다 현세의 만족만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잘못된 인식입니다.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하늘나라가 있음을 알려주시기 위함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은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천국백성 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예수께서 다시 살아나신 것은 하늘나라가 있음을 분명히 증명하기 위함입니다.

성경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실을 열번이나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승천하시는 모습을 500여 성도들이 지켜보았다고 했습니다(고리도전서 15:6)
프랑스의 사상가인 파스칼은 "나는 하나님의 만물 창조를 믿는 이상 예수님의 부활과 그의 동정녀 탄생도 의심치 않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부활절과 성탄절의 설교는 짧을수록 좋다"라고 칼 발트라는 신학자는 말했습니다. 사실을 가지고 왈가왈부 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그를 믿고 섬기는 우리들의 부활입니다. 믿음이란 그리스도와 내가 불가분의 관계를 이루게 합니다. 그리스도는 머리요 믿는 자는 그의 지체라 하셨습니다. 머리와 몸이 나누어질 수 없는 일체이듯, 그리스도와 성도의 관계가 이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의 부활인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고린도전서 15:51-52) 하셨습니다. 이곳은 참 안식이 있는 곳입니다. 참 평화가 있는 곳입니다. 참 만족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성도들의 참 소망입니다. 이곳이 있음을 알고 있는 사람은 유한한 세상을 사랑치 않습니다. 영원한 하늘나라를 사모하며 살아갑니다. 이곳이 있음을 알고 있는 사람은 불완전한 세상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완전한 하늘나라가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하늘나라의 영광을 누리기 위해 생명까지 버린 순교자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역사적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죽음의 권세를 이기신 증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육신의 죽음이 끝이 아님을 보여주신 증거입니다.

이 귀한 부활의 신앙이 우리모두 위에 확신되어지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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