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사랑장 강해2 (고전 13:1-2)

첨부 1


지난 시간에는 사랑장이 기록된 배경을 간단히 살펴보고, 현실 속에 이루어지는 육적인 사랑에 대하여 증거했습니다. 오늘은 본문 말씀을 중심으로 영적인 사랑은 무엇인지 그 의미를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1.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본문 고린도전서 13:1에 보면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 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된다고 말씀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방언은 고린도전서 12장에 나오는 성령의 아홉 가지 은사 중의 방언과는 다른 것입니다. 방언의 은사는 우리가 성령을 받은 후에 하나님께서 성령의 감동함을 주시므로 입술과 혀가 주관을 받아서 영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방언은 사람이 일상생활 가운데 소통하는 모든 말들 을 말하고 있습니다. 즉 한국어, 일본어, 영어, 중국어 등 각기 다른 여 러 방언들을 총칭하는 것입니다. 또한 천사의 말이라는 것은 실제로 천 사가 말을 한다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사로잡을 수 있는 유창하고 호 소력 있는 부드럽고 아름다운 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천사는 흠과 티 가 없이 아름답고 깨끗하며 고상하며 우아한 모습을 지녔으니 그러한 천사의 말은 얼마나 곱고 청아하겠습니까. 이처럼 아무리 아름답게 말 을 잘 한다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와 같이 요란하기만 할 뿐 아무 의미가 없다는 말씀이지요.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왜 이런 비유로 말씀하셨을까요 익은 벼가 고개 를 숙이고 빈 수레가 요란한 것처럼 속이 비어 있는 구리나 꽹과리는 요란한 소리를 냅니다. 사람도 만일 주인인 영이 죽고 혼과 육만 남아 있다면 이는 마치 속이 비어 있는 빈 껍질과 같아서 아무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즉 혼의 사람, 육의 사람은 짐승과 다를 바가 없고(전 3:18) 결국에는 지옥으로 갈터이니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말입니다. 마찬가지 로 영적인 사랑이 없는 사람은 알맹이가 없는 빈 껍질과도 같아서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에 비유하여 말씀하 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아무리 수개 국어를 청산유수와 같이 잘 하고, 꾀꼬리 같은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 할지라도 그 안에 영적인 사랑이 없으면 알 맹이 없는 빈 껍질과도 같고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와 같아서 아무 가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2.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본문 고린도전서 13:2을 보면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예언이란 예언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성령의감동함 속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마음을 전달 받아서 감동함을 받았던 분야 만큼의 일분야를 어떤 목적을 두고 말해 준다거나 권면 또 는 예측해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 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감동함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 님께 받아서 말하는 것이므로 예언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 주변을 보면 방언의 은 사를 받은 사람들은 많이 접할 수 있지만 예언의 은사를 받은 사람들은 극히 드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예언이란 신령한 것이고 자칫 잘못하면 교만해지기 쉽기 때문 에 하나님께서는 아무에게나 이러한 은사를 주시지 않습니다. 그러니 예언하는 능이 있다고 하면 그는 그만큼 하나님 앞에 사랑을 받는 사람 이라 인정할 수가 있지요. 하지만 이처럼 예언하는 능이 있는 사람은 예언의 은사를 지닌 어떤 특정인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진리 안에 들어 온 사람이면 누구나 다 예언하는 능이 있어서 하나님과 교통하고 앞일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일을 안다고 하는 것은 전부를 내다 본다는 의미가 아니라 예를 들어 우리가 죽으면 천국 갈 것을 예지하 고, 살아서 주님이 오시면 부활하여 들림받을 것을 예지한다는 말이지 요. 그러나 세상사람들 아무리 지식이 많을지라도 이런 예언하는 능 이 없으므로 앞일을 전혀 모르고 현실에만 집착하여 살아가는 것입니 다.

그런데 이렇게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안다 할 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 여기서 모든 비밀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만세전에 감추어진 비밀, 곧 십자가의 도를 말합니다(고전 2:6-7). 인간의 구원의 도인 십자가의 도는 우리 사람이 사망의 길로 가기 훨씬 이전인 만세전 부터 예지 예정된 하나님의 주관적인 일들이므로 이 일을 모든 비밀이 라고 하는 것입니다.

아담 한 사람의 불순종으로 인해 아담의 후예인 모든 사람이 다 죄인 이 되어 사망의 길로 갈 수밖에 없었던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 한 사람 의 순종으로 죄인된 사람들이 의인이 될 수 있도록 공의로우신 하나님 께서는 영계의 법에 근거하여 구원자로서의 합당한 자격을 갖춘 한 사 람을 만세전에 예비하셨는데 그가 곧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께서 는 인간이 범죄했을 때에 이미 비밀을 아무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왜 냐하면 십자가의 도가 알려지면 십자가에 의한 인간 구원의 섭리는 성 취될 수 없었기 때문에 감추어진 비밀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때가 이르시매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 주셔서 천국 복음을 전하게 하셨고, 십자가에 못박혀 피흘려 죽게 하셨으며, 장사된 지 사흘만에 부활하여 사망 권세를 깨뜨리시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마음에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 게는 누구나 죄사함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던 것입니 다. 이러한 모든 비밀 즉, 하나님의 주권적인 일들과 구원의 섭리와 모 든 비밀을 안다고 해서 우리가 구원에 이르는 것은 아니라는 말씀입니 다.

그 다음에 나오는 '모든 지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지 식이란 학문을 통해 배우고 깨우치는 그런 세상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 의 말씀을 깨우쳐 아는 진리의 지식을 말합니다. 즉 성경 66권의 말씀 을 모두 깨우쳐 안다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씀 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사랑은 어떻게 해야 생기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식적으로 알았으면 이제는 그 말씀이 내 마음 안에 양식이 되므 로 온전히 진리 안에 거하기 위해서 하나 하나 싸워가는 과정이 필요합 니다. 그래서 버릴 것은 버리고,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않으며,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해 나가면 그 속에서 마음 안에 양식된 하나님의 진리가 하나 하나 소화가 되어 피가 되고 살이 되므로 점점 영적인 사 랑이 임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내 마음 안에 온전히 진리로 채워지게 되면 그 때부터는 이제 참사랑이 임하고 심령 천국이 이루어 지게 되는 것입니다.

 3. 산을 옮길 만한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그 다음에는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 무것도 아니라고 말씀했습니다. 혹자는 '어찌하여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 있는데 사랑이 없을 수 있나요' 하고 궁금해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큰 믿음이 있다 해도 사랑이 없을 수 있는 것입니다. 즉 믿음과 사랑은 별개라는 것입니다. 물론 믿음이 있어야 사랑이 임할 수 있기 때문에 믿음과 사랑이 완전히 무관한 것은 아니지만 믿음이 크다고 해 서 반드시 사랑이 큰 것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무엇과 같을까요 이런 사람 은 마치 노른자위와 흰자위를 빼낸 계란 껍질과도 같아서 아무 쓸모가 없는 것입니다. 즉 오랜 신앙생활을 통해 점점 믿음이 자라 산을 옮길 만한 큰 믿음이 주어졌다고 해도 사랑이 없으면 그 믿음이 능히 자신을 구원할 수 없다는 말이지요(마 7:21-22). 하나님을 무조건 믿는다고만 해서 그 믿음이 온전한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이 믿음에는 알맹이가 있어 야 하는데 그 알맹이는 곧 사랑이요, 믿음의 행함인 것입니다.

야고보서 2:14에도 보면 "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 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이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 겠느냐" 말씀합니다. 오늘날 행하지는 않으면서도 믿음이 있다고 하는 사람들은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지 못한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 씀은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라고 하신 말씀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그런 믿음이 있 을지라도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할 수 없는 것이므로 사랑이 없는 믿음은 참믿음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이 참이기 위해서는 행함과 진실함이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며 그 속에 사랑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 는 참사랑의 의미를 온전히 양식삼아 우리 주님과 같이 사랑으로 율법 을 완성하시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