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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랑장 강해7 (고전 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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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는 영적인 사랑에 대해 증거하면서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 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라는 말씀의 뜻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어서 오 늘은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에 관한 말씀을 증거하고자 합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무례히 행치 않는 영적 인 사랑을 소유하는 복된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1.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무례히 행한다는 것은 한 마디로 예의가 없거나 예의에 맞지 않는 행 동을 말합니다. 영적인 사랑은 올바른 예의를 갖춘 사랑이므로 영적인 사랑을 마음에 이룬 사람은 결코 상대에게 무례히 행치 않습니다. 따라 서 자기보다 높은 사람에게 예의없이 대하거나 또한 아랫사람이라고 해 서 무시하는 것은 그 마음에 영적인 사랑이 임해 있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들이므로 불신자들에게뿐만 아니라 성도 들 사이에서도 예의를 지켜야 하며, 더욱이 하나님께는 경외심을 갖고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 합니다. 사람에 대한 예의를 지킬 줄 모르는 사 람이 하나님을 올바로 섬긴다고 말할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요한 일서 4:20에는 "누그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 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 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눈에 보이는 형제를 사랑치 못하면서 눈에 보이지 아니하는 하 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러한 형제의 사랑은 바 로 예의로부터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에 예의가 없는 곳에서는 결코 영 적인 사랑이 이루어질 수가 없는 것입니다. 물론 사람 앞에서 무례히 행치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먼저 하나님 앞에 무례히 행치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인 류 역사와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무례히 행하는 경우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2. 하나님 앞에 무례히 행하는 경우 우리가 하나님 앞에 무례히 행치 않으려면 우선 양 무리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목자에게 무례히 행치 말아야 합니다. 교회의 목자는 하나님 을 대신하여 있으므로 목자에게 무례히 행하는 것은 곧 하나님 앞에 무 례히 행하는 것이며, 목자에게 불순종 하는 것은 곧 하나님 앞에 불순 종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성경에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향해 원망하고 불평했을 때 에 하나님께서는 그것은 모세에게 한 것이 아니라 곧 나에게 한 것이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진리 안에 사 는 목자에게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무례히 행하는 일로서 구체적인 예를 들면, 먼저 예베 시 간에 조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켜 보시는 하나님의 몸 된 성전에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해야 할 사람들이 졸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심히 무례한 일이며, 말씀을 증거하는 설교자에게나 함께 예배를 드리는 분들에게도 무례를 범하는 것입니다.

또한 예베 시간에 옆사람과 대화하거나 웃고 떠드는 행위 또한 하나님 앞에 무례한 행동이 됩니다. 또 설교 말씀이 우스운 내용이 아닌데도 이유 없이 웃는 일은 다른 사람이 얼핏 보면 조롱하거나 비웃는다고 생 각할 수도 있으니 이것도 무례한 것이 됩니다.

그리고 예배 시간에 다른 생각을 하는 것도 하나님 앞에 무례히 행하 는 것입니다. 예배 시간에 다른 생각을 한다는 자체는 예배를 받고 계 시는 하나님께 성의와 경외심이 전혀 없음을 말해 주기 때문이지요. 그 리고 예배드릴 때나 기도할 때 또는 찬송 중에 껌을 씹는 것도 아주 무 례한 행동입니다.

또한 예배 시간에 지각하는 것 역시 하나님 앞에 커다란 무례입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을 맞기 위해서도 장관이나 관련된 사람들이 미리 기 다리는 것이 상례인데 하물며 대통령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위 대하시고 높으신 하나님 앞에 늦게 와서 아무 준비 없이 예배를 드린다 는 것은 정녕히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예배시간 전에 먼저 와서 충분 히 기도하며 마음을 정돈하여 예배드릴 준비를 갖추어야 하는 것입니 다. 그러나 정말 피치 못할 사정으로 늦었을 경우에는 하나님께서 무례 하다고 하시지 않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배가 아직 끝나기 전에 일어나 나가는 것 또한 하나님 께 무례히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편식하지 않고 골 고루 다 섭취해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도 창세기부터 계시록에 이르기까지 성경 66권의 말씀을 하나도 빠짐없이 통째로 양식삼아야 합 니다(출 12:9). 마찬가지로 우리가 예배를 드릴 때에도 필요한 모든 순 서에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참여하며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 야 합니다. 예를 들어 묵도로 예배를 시작했으면 축도로 마칠 때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시종 거룩한 산 제사를 하나님께 드려야 하는 것입니 다.

그리고 주일날 정장을 하지 않고 단정치 못한 옷차림으로 예배를 드리 는 경우도 하나님 앞에 무례한 일입니다. 물론 정장이라고 해서 꼭 양 복이나 양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외출할 때 입는 깨끗하고 단정한 옷 을 입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굳이 누가 시키지 않아도 항상 단정한 모습으로 예배하기를 즐겨합니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모르는 어린 학생들이나 초신자들의 경우에는 부 모나 지도교사들이 때를 따라 지혜롭게 잘 가르쳐 주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신명기 22:5에 "여자는 남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요 남자는 여 자의 의복을 입지 말 것이라 이같이 하는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 증한 자니라" 말씀하셨으니 여성들은 바지보다는 정장을 입고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 거룩한 성산에 참여하는 바른 예의일 것이며 하나님 보 시기에도 더욱 아름다운 모습일 것입니다.

예배 시간에 모자를 쓰고 예배를 드리는 것 또한 무례한 일입니다. 혹 머리에 상처가 있다든지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할 수 없이 모자를 쓰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당연히 모자를 벗는 것이 하나님 앞에 무례히 행치 않는 모습이지요. 또한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고 예배에 참석 하는 것도 목자나 하나님 앞에 심히 무례한 행동입니다. 이제 갓 교회 에 나오기 시작한 초신자들이 아직 술과 담배를 끊지 못하는 경우를 탓 하는 것이 아니라 설사 그런 분들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 예배드리러 오는 시간만큼은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지 않아야 한다는 말이지 요.

성도 여러분, 기도하는 사람을 흔드는 것 또한 하나님 앞에 무례히 행 하는 것입니다. 사람 사이에라도 윗사람과의 대화를 끊는 것은 무례한 행동인데 하물며 우리 하나님과의 대화를 중단시키는 것은 얼마나 무례 한 일이겠습니까 그러나 급하게 꼭 알려 줄 일이 있는 경우에는 얼마 떨어진 곳에 전달할 메시지를 남겨 놓거나 살짝 들을 수 있도록 소리로 알려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기도하던 사람은 그냥 기도를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를 마무리해야 하는 것입니 다.

그리고 성전이나 윗사람 앞에서 큰 소리를 내거나 혈기를 부리는 것 역시 무례한 행동입니다. 설령 싸울 일이 있다고 해도 웃어른 앞에서는 싸우지 않는 것이 도리인 것처럼, 거룩한성전 안에서 혈기를 부리고 싸우는 일은 더더욱 없어야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성전 안에서는 돈버는 이야기, 놀러가는 이야기 등 세상 이야기를 해서도 안되며, 오직 하나님께 예배하고 기도하며 진리의 대화만 해야 하고, 진리 안에서 친 교해야 하는 것입니다.

 3. 사람 앞에서 무례히 행하는 경우 우리는 비단 하나님 앞에서뿐만 아니라 사람 앞에서도 어느 누구를 막 론하고 무례히 행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상대는 여 러 가지 일로 바쁜데 장시간 전화통화를 한다든가, 밤늦은 시간에 전화 하는 것 등은 무례한 것이지요.

이 외에도 윗사람에게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제스처 하면서 말하는 것, 윗사람 보다 먼저 음식을 드는 것, 윗사람이 있는 데서 문을 '쾅' 하고 소리내어 닫는 것, 윗사람에게 머리를 숙이지 않고 고개를 까닥하 며 인사하는 것. 시간 없는 사람 오래 붙들고 대화하는 것, 남의 물건 허락없이 사용하는 것, 필요 이상으로 이웃의 일에 간섭하는 것, 새치기 하는 것, 남의 집에 불쑥 찾아가는 것 등이 모두 무례한 행동에 속합니 다.

또한 큰 소리로 떠드는 것, 아무 데나 침뱉는 것, 형제간에 짜증내고 혈기부리는 것, 타인에게 욕설을 퍼붓는 것, 상대방의 말이 끝나지도 않 았는데 도중에 가로막고 말하는 것, 사람과의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도 무례한 일이며, 금식이나 철야 기도회 작정 등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기는 일은 더욱 무례한 일입니다. 그리고 윗사람이라 해서 아랫사람 에게 함부로 반말하는 것도 무례한 것입니다. 이 외에도 우리 주변을 보면 무례한 사례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랑은 무례히 행치않는 것이므로 무의식중에 라도 무례함이 나왔다면 내 안에 아직도 영적인 사랑이 온전히 임해 있 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고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한다면 어느 누구에게라도 무례히 행하는 일이 결코 없어야 하는 것입니다.

먼저는 하나님 앞에 무례함이 없어야 하고, 또 목자나 윗분들 앞에 무 례함이 없어야 하며, 같은 동료나 친구들뿐만 아니라 아랫사람에게도 무례함이 없어야 영적인 사랑이 임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 로 항상 예의 바르게 행하여서 하나님 앞에 사랑받고 사람 앞에 칭송 듣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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