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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생명의 부활 (요 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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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은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빅토르 위고(victor hugo)는 말하기를 "인생의 목적에서 오늘의 목적은 싸우는 것이요, 내일의 목적은 이기는 것이요, 그리고 일생의 목적은 잘 죽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옛 사람들은 잘 죽는 것도 중요한 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생명의 종교입니다. 세상에서 죽음만큼 두려운 것도 없습니다. 사람들이 그 죽음에 대한 공포 때문에 정신이 이상해지거나, 신체에 이상이 옵니다. 그리스도인은 죽음을 넘어선 사람들입니다. 죽음으로 인해 두려워하지 않고, 세상의 폭력마저 극복하는 힘이 바로 부활신앙에서 나옵니다. 불의한 자의 삶은 죽음을 향한 심판의 부활이지만 믿는 자들에게는 영생의 은총을 위한 생명의 부활이 될 것이라고 성서는 우리에게 선포합니다.(요5:29)

2. 생명의 부활에 참여하는 성도가 됩시다. 그리스도에 대해 관심이 없으면 부활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생명이 있고 부활이 있습니다.(요일2:24-25) 현재의 욕심에만 관심을 기울이지 말고, 자신의 영적인 미래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갖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만날 때, 눈이 열리고, 마음이 열리고, 세상을 보는 가치관이 바뀌게 되어 주님의 역사에 동참하는 성도가 됩니다.주님의 고난과 사역에 동참하지 않고서는 영생의 부활은 있을 수 없습니다. 주님을 위하여, 사람을 위하여, 이 세상을 위하여 살아가는 영적인 성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생명을 이미 소유한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영생의 미래를 위해 거룩한 부름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벧전3:8-11) 우리를 존재케 하시는 하나님의 마지막 부르심에 동참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벧전2:9)

3. 생명의 부활을 고백하는 성도가 되자. 마이어(Meyer) 목사란 분은 죽기 전 사랑하는 친구에게 이런 편지를 남겼습니다. "내 생명이 몇 날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 편지가 당신 손에 도착하기 전에 나는 벌써 천국에 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회답을 써 보내지 마십시오. 우리 부활의 새아침에 천국에서 만납시다!"(고후4:10) 오늘 현재 마음에 손을 얹어 양심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 주님의 새 날에 부름을 받을 수 있는가 주님과 사람들 앞에 잘못된 관계나 남겨놓은 불의가 있는가 세상을 살다보면 부족한 것 나약한 것도 많고, 헛된 욕심과 불의를 따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때마다 주님의 뜻이 무엇인지 겸손히 무릎 끓고 기도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딤전6:17-19) 믿음은 고백을 통해 드러나고 고백이 증언될 때, 올바른 제자 직분을 감당하는 성도가 됩니다.

4. 생명의 부활을 전파하는 성도가 되자. 스데반은 죽음의 고통을 뛰어넘어 예수의 영광을 바라보는 전도자였습니다.(행3:11-16) 우리에게 필요한 영적인 동기가 그리스도이어야 합니다. 생명의 길은 넓은 길도, 그리 좋은 길이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마7;14) 그러나 그리스도와 함께 할 때 생명이 있고, 풍성함이 있습니다.(요10:10) 헛된 것을 추구하다 보면 육신에 고통이 찾아오고, 물질도, 사람도 모두 잃어버리고 맙니다. 사도 바울은 전도자의 발걸음이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라 했습니다.(롬10:14-15) 생명을 전하고, 진리를 전하고, 부활과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사역이야말로 세상의 어떤 일보다 소중한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곧 생명력있는 주님의 능력입니다.(히4:12-14)

주일공동기도

부활의 아침을 기쁨으로 맞이하게 하시는 주님,

변함없이 다가오는 새봄은 바로 우리를 향한 주님의 거룩한 은총과 영원한 사랑임을 고백합니다. 이러한 주님의 손길을 늘 생각하면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니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세상의 거친 풍파에 억눌린 영혼들, 꿈과 희망을 잃어버린 나약한 모습이 아니라 주님의 선한 모습을 닮아가는 저희들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공허한 삶, 메마른 영혼을 풍성하게 하시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을 내딛도록 용기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을 향한 언약을 힘써 지키고, 온 힘을 다해 섬기도록 뜨거운 믿음과 강한 능력을 주시옵소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인정받는 일꾼이 되게 하시고, 작은 손짓, 작은 움직임에도 봉사와 나눔을 싣는 인생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주님의 은총의 선포하는 아름다운 음성이 되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새 생명의 근원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명상의 시간:감옥에서의 찬양 】

프랑스 황제 루이 14세때에 있었던 일이다. 그는 "짐이 곧 국가다." 라고 외치면서 베르사이유 궁전을 완성하고 프랑스의 권위를 만방에 널리 떨쳤다. 그러나 그는 가톨릭 신자로서 신교를 방해하는 데 앞장섰다. 그는 신앙의 자유를 인정하지 않고 박해의 손길을 뻗쳐 칙령 거역죄로 세오졸프를 체포하여 파리 탑의 높은 감옥 속에 감금하여 버렸다.

때마침 부활절이 되어 그는 황제의 위엄를 갖추고 호화찬란한 부활절 행렬대를 거느리고 파리 시가를 행진하며 나아갔다. 높은 감옥의 탑 위에서 이 행렬을 바라 본 세오졸프는 하늘의 영감을 받아 부활절 찬송을 힘차게 부르기 시작했다.

"할렐루야 우리 예수 부활 숭천하셨다

세상 사람 찬양하니 천사 화답하도다."

이렇게 찬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황제는 발걸음을 멈추고 귀를 기울여 들었다. 이 찬송소리는 감옥 탑을 뚫고 나와 의기양양하게 행진해 가던 루이 14세의 양심을 때렸다. 부활하신 주님이 `왕 중 왕'이 되신다는 사실이 그를 겸손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황제의 영혼에 큰 충격과 가책을 주었다.

황제는 부활 축제행렬을 세우고 감옥으로 들어가 세오졸프의 손을 잡았다. 그러고는 자신의 잘못을 빌고 세오졸프를 석방하여 신앙의 자유인이 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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