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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리의 비밀-우리 안에 계신 그리스도 (골 01: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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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우리는 숫자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우리들의 교회를 바라보며 우리 자신을 속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숫자적 증가가 곧 영적 성장을 뜻하는 것일까요

사랑이 없는 백 명의 성도가 사랑의 없는 이 백명으로 늘어났다는 것을 우리는 성장이라고 부를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교회 가운데는 수년 동안 설교를 꼬박꼬박 들었는데도 처음과 전혀 다를 바가 없는 신자들이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를 십자가의 군병들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들은 군대라기보다는 신생아들로 가득한 산부인과 병원처럼 보입니다.

우리는 신자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들은 예수님을 위해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여러분들을 하나님 안에 있는 놀라운 생명과 풍성함을 깨닫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사랑이 더욱 넘쳐야하고 평화가 넘쳐야하고.....” 물론 이렇게 말은 하지만 어린아이들에게 이런 것을 기대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다섯 살 짜리 손녀에게 아이를 낳으라고 기대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여덟 살 짜리 소년이 아무리 금식하고 기도한다고 턱수염이 자랄 수 있겠습니까 교회도 다를 바가 없습니다. 성장이란 생명의 결과입니다.

교회 안에 성장을 찾아 볼 수 없는 중요한 이유들 가운데 하나는, 우리가 생명에 중점을 두는 대신 너무 관념적인 개념들에 중심을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살아 있다면, 우리는 사랑, 희락, 화평, 오래참음, 자비 등등 모든 그리스도인의 덕목에 있어서 성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들은 영적인 생명이 있을 때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우리는 평안에 대해 연구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평안에 관한 성경구절을 써내려 갑니다. 영어의 평안이란 단어의 뜻, 또 헬라어 사전을 뒤질 차례가 됩니다. 그리고 유명한 설교자들이 평안을 무엇이라고 했는지에 대해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서 말하는 평안이 무엇인지 잘 요약해서 다른 사람에게 가르칠 수 있게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평안이라는 개념을 가졌지만 여전히 평안이 넘치는 생활은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성경책 한 권을 우리에게 남겨 주시면서 영원히 우리를 두고 떠나신 분이 아닙니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 내가 너희에게 성경을 남겨 주고 떠나겠다 이것에 대해 성구사전과 해석책을 써서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찾아내도록 해라”

자 그렇다면 과연 이 문제는 아무런 해결책이 없는 것입니까
본론

바울은 교회를 돕고 하나님의 숨은 계획을 알리기 위해 자신을 이곳에 보내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바울이 골로새에 있는 신실한 형제들에게 전하기 원했던 하나님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을 한마디로 표현하지면, 정적인 지식에 머무르지 말고 동적인 지식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세대에 걸쳐 구원의 계획을 비밀로 해오셨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드디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사람들에게 기꺼이 이 계획을 알리셨습니다. 이 영광으로 가득한 계획에는 이방인들도 포함된 것입니다.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이시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아는 것이 바로 동적인 지식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혹 여러분들 가운데 이렇게 말씀하실 분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거야 우리가 다 아는 사실 아닙니까” 물론 그렇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것 때문에 자신을 부르셨다고 그리고 이곳에 보내셨다고 말합니다. 28절에 보면, 또 어디를 가든지 귀를 기울이는 모든 사람들에게 선포하고 경고하고 가르치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그리스도께서 그들 모두를 위해 베푸신 일 뿐 아니라 지금도 성도들 가운데 내주 하셔서 함께 계시는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한 사람 한 사람이 완전한 사람으로 하나님 앞에 서게 된 것을 보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말합니다.
바울이 이처럼 강하게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도 이 다음에 일어날 이 놀라운 사실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겨냥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우리는 다 알고 있단 말이예요.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여러 성구를 암송할 수 있구요....”

그러나 우리가 이 비밀을 정말 잘 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바울은 자신의 태도를 간증하며 우리를 부끄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29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 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현대어 성경에서는 ‘이것이 나의 임무입니다. 나는 내 속에서 강한 힘으로 일하시는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이 일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라고 번역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손님으로 모시지 않았습니다. 주인으로 모신 것입니다. 바울은 이 비밀에 대하여 침묵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분에게도 침묵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중심에 계셔서 우리를 다스리시고 우리의 삶을 역동적으로 만드시는 분이라 고백합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 속에 계신 그리스도를 어떻게 대우하셨습니까 여러분은 정말 그리스도가 여러분 속에 거하신 분이라고 알고 있었습니까 아니면 여러분에게 아무런 영향력을 끼칠 수 없는 죽은 지식을 가지고 계셨습니까 “난 여기가 너무 춥다 나를 영접해 다오, 내겐 양식이 없다 너의 마음속에 들어가 쉴 자리를 다오”라는 말에 “그러시지요”라고 불쌍해서 그분을 영접하셨습니까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그렇게 무심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마치 지하실에 자물쇠로 가두어 두고 주일에만, 그리고 교회에 갈 때만 그분을 의식하지는 않았는지요

2천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턱수염을 하시고 상처 나고 고달파하시며 초라한 모습으로 서 계신 그리스도를 생각하시면 오해입니다. 바울은 자신을 이 사역 가운데 부르실 뿐 아니라 이 일을 위하여 자신 안에서 강한 힘으로 일하시는 그리스도를 의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분은 나약한 분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는 당신을 의지하는 종들에게 놀라운 능력을 주셔서 이들을 통해 이 세상을 새롭게 하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셨고 모든 무릎이 그 발아래 꿇게 되도록 영광을 받으실 분이십니다.

조금전 드라마는 그리스도를 어떻게 대우했는가를 보여주는 우리의 입장에서 본 간단한 메시지였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우리가 그렇게 해서도 아니 그렇게 할 수 없을 정도로 그리스도는 놀라우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그분을 무시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모르고 있는 상황속에서 우리를 지키시고 인도하시고 격려하시고 책망하시고 힘을 주셧던 분이셨습니다.

결론
예수님은 성경책 한 권을 우리에게 남겨 주시면서 영영 우리를 버려 두고 떠나신 분이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결코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하셨고,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 두시지 않았습니다. 그분 자신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믿음으로써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마음속에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도록 기도했고, 성령을 통해 그들의 속 사람이 강해지기를 기도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살아 계시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이 가르치는 바와 같이 우리는 이 놀라운 비밀을 가진 자들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알 때 성장은 자연스럽게 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삶 속에 보다 많이 드러남으로써 비로소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오직 우리 안에 있는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심으로써만 우리는 영적 열매의 성장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비밀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비밀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내 안에 계시다’는 이 비밀. 그리고 그분은 내 속에서 침묵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도 놀라운 비밀입니다. 아니 이 비밀은 천하에 알려져야 할 비밀입니다. 이제 옆 사람에게 큰 소리로 공개하셔도 좋겠습니다. “우리 주님은 내 속에 계십니다. 그분은 내 속에서 강한 힘으로 일하십니다. 나도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이 일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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