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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이렌과 하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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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헬라신화에 어떤 성에는 사람을 유혹하는 일종의 여신인 '사이렌'들이 있어서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 그 근방으로 지나가는 선부들과 여객들을 모아 그 섬으로 유인하고 돈을 다 빼앗을 뿐더러 마지막에는 생명까지 해쳤다고 한다. 한번은 어떤 배가 그 섬 근처를 지나갈 수밖에 없었는데 마침 그 배 안에는 당시에 유명한 음악가 울피어스가 타고 있어 '하아프'를 연주하였다고 한다. 그렇게 되어 선주 이하 모든 여객들은 그 음악에 도취되어 그 사이렌이 울리는 섬을 무사히 지나갔다고 한다. 인간이 이 고해인 인생의 바다를 지나갈 때에도 종종 유혹의 사이렌을 들게 된다. 이곳 저곳에서 우리의 마음을 이끄는 세력은 너무나 많다. 그리하여 이 사이렌에 유혹되어 파멸을 당하는 비극이 적지 아니하다. 아무리 사방에 유혹의 사이렌이 있을지라도 거기 이끌리지 아니하고 인생의 항로를 바로 건너갈 수 있는 길이 어디 있을까. 그것은 곧 내 배 안에 하아프가 있어야 한다. 곧 위대한 신앙에 기초한 큰 비젼, 혹은 이상 혹은 큰 사랑이 필요하다. 일찌기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를 알게된 후에는 전에 귀하게 보이던 모든 것들을 배설물로 여기에 되었다고 고백하였다. 무엇을 위하여 사는가, 누구를 위하여 사는가, 내 속에 하아프가 있는가. 스스로 살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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