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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성서의 인권선언 (창 01: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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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12월 10일 제3차 국제연합회가 세계 인권선언을 채택, 발표하였 다. 동선언서 제1조에서 "모든 사람은 날때부터 자유롭고 동등한 존엄성 과 권리를 가지고 있다" 고 선언하였다. 즉 사람위에 군림하는 초인도있 을 수 없고 사람아래 버려지는 잉여인간도 있을 수 업사는 인간 존중과 평등사상이 담긴 엄숙한 선언이다. 사

성서에 의하면 인간창조는 다른 피조물들과는 달리 하나님의 독특한 방 법으로 지으셨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창조를 염두에 두시고 먼저 5일간에 걸쳐 인간을 위 한 배경을 만드셨다.

결코 천지창조는 계획없이 진행되거나 무질서하게 수행된 것이 아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사실은 인간은 지적이고 인격 적이며 자유의지를 가진 행위자로서 영적 존재라는 사실과 도덕적 진실 성과 종교적 성결성에 대한 의식을 갖고 있으며,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 물가운데 유독 인간만을 당신과의 대화와 교제의 대상으로 삼으셨음을의 미한다. (엡4:23-24,골3:10)

성경은 결코 인본주의에 근거하고 있지 않지만 그러나 성경만큼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높혀 주장하는 책이나 사상은 세상에 아무데도 없다.

예수께서는 그의 고향 나사렛의 회당에서 행한 첫 설교에서 이사야 61 장의 말씀을 인용하여 인권선언을 하셨다.

 "주의 성경이 내게 임하셨으니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 게 하려 하심이라"(눅4:18-19) 이 말씀은 당시 제사장과 서기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헤롯당의 휘두 르는 채찍의 그늘에서 진리에 굶주리고 장에 목말라 하는 무리에게 주신 복음의 내용인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선물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이 인권이며 생명 은 우주와도 교화조건이 되지 않으므로 어떠한 이유로도 인권의 침해는 부당한 것이다.

오늘의 인권실태를 살표보면 매우 암울하고 비참하여 세기말적인 전조 인 것 같다. 생명을 경시하여 어린이 유괴, 인신매매, 성폭행, 강도, 살 인 등이 자행되어 인권이 유린되고 있으며 선량한 도시빈민, 노동자, 농 민,장애자,원양선원, 장기수등이 외각지대에서 사람 대접을 받지 못하고 신음하고 있지만 속수무책이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날이 갈수록 양심수는 일증월가하여 1,400여명이옥 살이를 하고 있는 것은 민주화의 역행이요. 모순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 다.

세계는 이미 이데올로기의 대결이 희석되고 동서화해의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

동서독이 한 나라로 통일되었고 공산주의의 종주국인 소련을 위시하여 동구권 국가들의 70년 동안 쌓아 올린 공산주의의 바벨탑이 붕괴되어 이 제 이념을 고집하기보다 민족의 이익과 이권의 존엄성을 더 앞세우고 있 다.

 남북한도 40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변화되었다. 노태우 대통령 은 "북한을 더 이상 적이 아닌 동반자로 여기겠다"고 선언하였으며 통신, 통행, 통상등을 통일의 선행조건으로 제시한 바 있다. 그동안에도 정치 인, 경제인, 종교인, 문화인, 체육인등이 북한을 왕래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보안법, 보안관찰법, 노동법, 집시법 등의 악법 이 엄존하고 있어 인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함을 볼 수 있다.

국가보안법은 우리나라가 남북으로 분단이 되고 사상적으로 대결해온상 황에서 필연적으로 체제를 지키기 위해서 만들어진 법이다.

그러나 그동안에 폐해도 적지 않았던 것을 간과할 수 없다.

정부에 대해 비판하거나 사회나 경제의 개선을 요구해도 이 법으로 다 스렸으며 생존권을 요구하는 일도 이 법으로 막아 버렸다.

 법이라는 것은 시한성이 있기 때문에 세상이 판이하게 달라진 상황에서 하나의 법을 절대화하는 것 보다는 지금 시대상황에서는 통일추진법으로 개정하여 통일을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규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도 문익환,홍근수, 이해학, 한상렬 목사등이 이 법으로 옥살이를하 고 있는데 이들이 국가의 존립이나 자유 민주주의의 기본질서를 위태롭 게 한것도 없으며 정권탈취나 일신의 영달이나 매국매족의 의도를 갖었 다고 볼 수 없다. 다만 우리 민족의 숙원인 통일성취를 위하여 통일의걸 림돌을 제거하기 위하여 앞장선 통일인사들은 하루 속히 석방되어야한다.

오늘 민족양심의 거울이 되고 판단의 저울이 되어야 할 한국교회가 사 회의 매서운 비판을 받고 있음을 통감하고 뼈를 깎는 아픔으로 교회갱신 운동을 서둘러야 할때가 도래하였다.

 오늘 한국교회가 사회의 비판을 받는 이유는 불의에 항거해야 할 파수 군의 사명을 망각하고 오히려 맹종하고 찬양하기 때문이며 국민의 생활 윤리와 삶의 방향을 지도해야 할 교회가 근검생활을 봉사이념으로 생활 을 지도하지 못하고 예수님과 같이 남을 위해 살아야 할터인데 극단의이 기주의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한국교회는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양식있는 지성인들과 진리와 정의를 갈국하는 모든 이들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인권주일을 맞이하여 민족의 염원인 민족통일을 기원하고 천만 이산가족의 아픔을 하나님께 호소하며 정치민주화, 경제평등호, 사회공 익화를 촉진하고 신체장애자, 원폭피해자, 고아, 옥에갇힌 수감자,특히 양심수등 모든 고난받는 이들을 위하여 기도해야겠다.

하루 속히 이 나라에 인권이 보장되는 자유의 나라 사회정의가 실현되 고 복지국가가 이루어지도록 힘써야겠다.

성서의 내용은 개인구원과 사회구원, 인권의 회복과 낙원회복이라는 대 명제를 선포하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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