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예수, 그는 누구신가? (요 01:1-18)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12월은 큰 의미가 부여된 달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자 인류의 구세주이신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심을 기념하는 절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 분이 오신 길목은 결코 화려하지도 않았지만 궁중을 소동케 하였고(마2:

3.21:10.눅23:5), 현자(賢者)들을 감탄케 하였으며(마2:9-10), 메시야를 기다리던 자들에게는 감격과 감사함이 하늘에 닿은 것이다(눅2:20).
성탄절은 무너진 영계의 질서를 회복시키시고, 인간에게 새로운 생명과 자유를 부여하시며, 멀어진 하나님의 나라와 영원한 시간을 하나되게 하신 날로서 단순한 경축일이 아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그분이 오신 길목에 서서 ‘예수님은 어떠한 분이신지’를 바로 알아야 하겠다.

1. 영원전부터 계셨던 하나님이셨다. (1절)
본문에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1절)‘ 라는 말씀은 예수님의 실존적인 모습과 속성을 바로 아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지식을 제공한다. 이는 곧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탄생하시기전에 실존(實存)하셨으며, 그 역사(歷史)는 이미 세상이 창조되기 이전에 근원을 두고 있다. 이를 일명 의지세계속의 하나님이라 한다.
참조 / 베드로의 고백을 칭찬하신 예수님(마16:16)
예수님의 선언(마17:5, 요8:56-58)

2. 만물을 지으신 창조자 예수님이시다. (3절)
본문에 이르듯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3절)” 성경은 말씀을 시작하면서 예수님의 창조 사역을 소개하고 있음은 매우 의미가 깊다(창1:26).
이는 곧 영원전부터 실존하셨을 뿐 아니라(출3:14), 전능하신 분으로 6일간의 창조사역에 직접 관여하신 하나님이셨다는 사실이 매우 중요하다(요4:24, 고전8:6)

3. 육신을 입고 구원자로 오신 구세주이시다. (14절)
예수님은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창3:15) 이 세상에 오신 구세주(救世主)로서(마1:16), 창조주(創造主)가 피조물(被造物)의 자리로, 하늘에서 땅으로, 영체(靈體)에서 육체(肉體)로 오신 분이시다. 이처럼 성육신의 비밀은 오묘하고 놀랍다.
그러나 예수님은 육체를 입으로 셨으나 흠없는 삶을 사셨으며(요8:46), 이는 만인을 향한 대속자(代贖者)가 되시기 위함이였다.(요1:29, 3:16, 14:6, 히4:15, 고후5:21),
의지세계속의 예수님
(영원전 예수님)
요1:1
시공세계속의 예수님
(성육신 예수님)
요1:14
무궁세계속의 예수님
(재림주 예수님)
행1:11

주를 아는 것이 성도의 가장 큰 재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