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첨부 1


대제국을 앞두고, 자기는 일개 비천한 천막공(天幕工)이지만 '나는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라는 한마디를 던진다.

이것이 말을 던진 그에게서 100만의 원병을 발견한 느낌을 갖게 된다'([우찌무라 간조 성서주해 전집 6권]중에서) 바울은, 유대인에게는 신앙에 방해가 되며 이방인에게는 어리석게 십자가에 달린 그리스도를 전했다(고전 1:23).

십자가는 치욕을 의미하는 극형이며, 그리스도인은 예수가 받은 치욕을 짊어져야 하다(히 13:13). 그러므로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라고 해도 실제는 부끄러운 것이 그 참된 모습이다.

여기서 말하는 '복음'은 공동 번역에서 명백해진 것처럼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복음을 믿기만 해도 부끄러울지 모르지만, 여기에는 선교의 뜻으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복음의 내용은 옷을 벗기고 치욕 중에 죽은 그리스도에 관한 것이며, 복음과 그것을 듣는 사람 사이에 있는 차이를 생각할 때 부끄러움이 없이는 복음을 전할 수 없는 것이 아닐까? 부끄럽지 않은 복음은 상대방에게 영합하여 적당히 이야기하게 될지도 모른다.

부끄러운 선교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이다'(롬 1:16). 어거스틴은 죄 가운데 빠져 있던 시절을 회고하고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이 오히려 부끄러웠다고 고백하고 있다([고백]제 2권 제 9장에서).

이것이 우리들의 일상적인 현 실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인간의 자연의 성향에 거스리어 그리스도의 수치를 받아들일 때 비로소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워하지 않게 된다(요일 2:28).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