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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세 개의 십자가 (눅 23: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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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에서는 이 주간을 고난주간으로 지킨다. 예수께서 주일에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실 때 수많은 사람들이 종려가지를 흔들며 예수를 환영했기에 이 주일을 종려주일이라 부르기도 한다.

목요일 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후 가룟유다의 입맞춤 신호에 따라 몰려든 로마 군병들에게 붙잡혀 끌려가 5차례 심문을 받은 후 사형언도를 받고 두 행악자와 함께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 처형을 받고 운명하셨다.

1. 가운데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사람들이 알기로 예수는 나사렛 목수 요셉의 아들이었다. 그러나 그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었다. 그가 이 땅에 머물동안 그 누구에게 그 어떤 해악을 끼친 일이 없었다. 오히려 큰 권능으로 많은 병인들을 치유하셨고 사랑으로 소외된 자들의 아픔을 싸매어 주셨고, 지혜로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셨다.

그런데 왜 그가 십자가에 처형되어야 했는가

(1)시기 때문이다:예수께서 하늘의 권세로 말씀을 선포하시며 큰 이적을 나타내심으로 많은 사람이 예수를 추종했다.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는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의 교만과 외식을 신랄하게 꾸짖으셨는데 이로 인하여 인기가 떨어진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에게서 흠을 찾으려고 애를 썼지만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가 스스로 왕이 되려고 한다는 누명을 씌워 고발했던 것이다. 빌라도는 예수를 심문한 후 무죄임을 알고 놓아주려 했지만 유대인들이 강력하게 요구함으로 할 수 없이 사형 언도를 내렸던 것이다.

(2)하나님의 계획:상황은 위와 같았지만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는 얼마든지 십자가를 피할 수 있었다. 군병들을 대항하려 검을 든 베드로에게 예수께서는 검을 집에 꽂으라고 하시며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 두 영 더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리요" 하셨다(마26:53-54)

예수는 자신의 희생을 통해 온 인류를 구원하는 것이 아버지의 뜻임을 알고 있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20:28)

예수께서 탄생하시기 오백여년 전에 이사야는 예언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53:5)

세례요한은 예수를 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증거했다(요1:29).

2. 비웃는 행악자

예수의 양편에 두 행악자가 같이 십자가에 달렸다. 그들은 모두 자기들의 죄 값을 치르고 있는 중이었다.

한 행악자는 고통 속에 울분을 터뜨리며 예수에게 소리쳤다.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이 행악자가 바라는 구원은 고통스러운 십자가에서 당장 내려가는 것이었다.

오늘의 많은 사람이 십자가 고통이 없는 구원을 갈망하고 있다.

예수의 인기가 절정에 이르렀을 무렵 예수는 제자들에게 조용히 자신이 십자가 고난을 당할 것을 알려주셨다. 그때 베드로가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에게 미치지 아니하리이다"했다. 그때 예수께서는 엄히 말씀하셨다.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하셨다(마16:21-24).

사단은 예수께서 성역을 시작할 때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리라"고 유혹했는데 이제 성역을 완수할 시점에 다시 "십자가에서 내려오라"고 유혹하였던 것이다.

3. 뉘우친 행악자

다른 행악자는 동료를 꾸짖고 나서 예수를 증거한 후 예수께 자신을 의탁하였다.

(1)죄를 인정함:"우리는 우리의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그는 하나님의 공의를 깨닫고 하나님을 두려워했다.

(2)예수의 의를 증거함:"이 사람의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조롱하는 무리들 앞에서 의연한 모습을 지키시는 예수를 보며 그에 대한 소문을 떠올리며 그는 예수의 의를 확신하고 동료에게 증거한 것이다.

(3)의탁함:"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생각하소서"

그는 예수가 왕임을 확신했다. 그래서 그의 나라에 자신도 들어가기를 원했던 것이다.

예수는 그를 향해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셨다.

십자가의 피 공로로 낙원에 들어간 첫 번째 사람이 된 것이다.

예수는 죄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지만 인류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

그 피의 공로를 믿는 자는 죄 사함을 얻고 그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다. 이 행악자처럼 예수를 바라보자.

내가 바라는 구원은 무엇인가 십자가가 없는 구원을 바라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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