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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부활하신 주님 믿사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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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오니 보리는 뿌리가 세 마디나 내리고 푸른 잎 두 잎이 피어 나왔습니다.
때가 되오니 고치 속의 번데기는 나비 되었고 거미는 줄을 치고 송충이는 깁니다.

새벽 미명에 무덤문이 열리고 주님 일어나사 부활하신 그 몸을 보여 주었습니다.
부활한 주여 나의 생명되심을 굳게 믿사옵니다.

죽을 몸을 일으켜 구원하여 주소서.
생명인 주여 죽음을 이기고 씩씩하게 살아나서 생명의 길 사랑의 길 걸어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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