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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출옥 성도들의 부흥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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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17일 밤 11시에 신사참배 반대운동으로 평양형무소에 투옥되어 있던 사람들이 모두 석방되었다.

그 다음날인 18일은 조선총독 아베의 계획에 의해서 옥중 성도들의 사형 집행날이었다. 소위조선총독부 보호관찰령 제 3호가 실시되는 날이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한국 교회를 버리지 않았다.

18일, 하나님의 은총으로 출옥 성도들은 평양 산정현교회에서 부흥집회를 인도하게 되었다. 이 소식은 삽시간에 퍼져나가 평양을 위시한 전국 각처에서 성도들이 모여들었다.

낮 시간에는 이기선 목사가 강단에 섰고 저녁 시간에는 한상동 목사가 섰다. 교회 안은 온통 눈물바다였다. 출옥 성도들을 모아 열린 부흥집회는 한 달 남짓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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