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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무엇을 위한 부흥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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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신문과 함께 부흥회 안내문이 내 손에 들어왔다. 오랜만에 보는 부흥회 안내문이라 부푼 마음으로 펼쳐보았다.

그러나 그 순간 나는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심한 배신감 같은 것을 느꼈다. 주님을 볼 낯이 없었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부흥회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부흥회 안내문에는 부흥강사의 이름이 사진과 함께 거의 4분지 1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진이 들어가는 것에 대하여 그렇게 부정적인 생각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어쨌든 이 전단은 무언가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초상화 하나 남기시지 않으셨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사진이나 형상이 아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어디 바울이 성경 강해를 할 때 자신의 사진을 뿌렸다는 이야기가 성경에 있던가?

자신의 사진을 넣는 이유가 무엇일까? 자신을 알리기 위한 방편일까? 알려서 무엇을 어떻게 한다는 것일까? 사진을 넣지 않으면 아무도 오지 않기 때문일까? 부흥강사 때문에 모이는 부흥회는 문제가 있다.

유명한 사람이 올 때 많이 모이고 무명의 강사가 올 때는 빈자리가 많이 생기는 오늘날 우리 주변의 부흥회! 심령대부흥회라고 하기보다는 차라리 아무개의 설교 대회 혹은 아무개 라이브 설교 콘서트라고 함이 더 바람직하지 않겠는가?

이젠 좀 겸손해 보자. 나를 알리려 하지 말고 주님을 알리려 하자. 주님을 알린다는 핑계로 나를 내세우지도 말자. 오직 나는 죽고 그리스도만 나타내는 자 들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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