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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그 옛날 베들레헴의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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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지면 이스라엘에서 보냈던 3개월이 생각난다.
77년 5월에서 8월까지 이스라엘에 머무르면서 한번은 베들레헴 들판에서 목자들의 시늉을 내며 사흘을 보낸 적이 있다.
막대기를 들고 복장도 그들이 입는 대로 허름하게 차려입었다.같이 간 친구들은 미국에서 한 반에 소속됐던 신학도들.미국인이 대부분이었던 친구들은 무척 흥분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우리가 돌본 양떼들.양들은 처음부터 우리를 잘 따랐다.순하기로 따지면 짐승 중 최고인 것 같았 다.어릴 적 농촌에서 자라면서 소몰이를 했던 경험에 비춰보면 소 1마리를 다루는 것보다 양 100마리를 모는 것이 더 쉽게 느껴졌다.
밤하늘의 별들도 잊을 수 없다.고요한 들판에 벌레소리만 들릴 때 하늘에는 별들이 반짝이고 있었다.별은 목자들에겐 희 망이었다.소란한 세상이지만 베들레헴의 들판은 조용하기 그지 없었다.
성탄절이 되면 목자들과 양,별그림으로 교회가 장식된다.베들레헴의 들판을 재현하는 것이다.올 성탄절에도 이 땅에 베들레헴 들판의 평화와 밤하늘의 별같은 희망이 골고루 전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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