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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님의 승리 (고전 15: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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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백여년 전에 애굽에서 3천년 된 고분을 발굴했는데 미이라가 나 왔고 그 옆에 꽃병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 꽃병을 런던의 대영박물관으로 보내게 되었는데 사람의 실수로 떨어뜨려 깼습니다. 꽃병이 깨지자 바닥에 몇 개의 완두콩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완두콩은 너무나 오래 되어 겉이 쭈글쭈글했고 차돌처럼 딱딱했습니다. 전문가들이 연구 검토한 후에 땅에 심었더니 30일 후 새파란 싹이 돋아났습니다. 3천년 간이나 땅속에서 침묵을 지킨 생명이 깨어난 것입니졍.

우리에게는 믿음이 있고 이 믿음에는 분명히 소망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 소망은 믿음을 잃지 않는 한 언젠가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러기에 제2차 세계대전 때에 독일 콜론의 지하실에는 "나는 태양이 빛을 발하지 않 을 때도 태양이 있음을 믿으며, 나는 사랑을 느끼지 못해도 사랑이 있음을 믿으며, 하나님이 침묵하고 계실 때도 그가 계심을 믿는다"라고 쓴 글이 있 었습니다.

인간 역사 속에서 가장 놀라운 사건은 죽었던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다 는 부활의 사건입니다. 그리스도 부활의 역사적 사실이 없다면 좃각미가 사 건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사건도 아무 소용이 없게 되었을 것입니다. 부활이 없었다면 우리의 믿음도 헛되었을 것 이며 우리의 죄는 영영히 용서받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우리의 바라는 소망 은 단순히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만약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 끝이 난다면 모든 사람 가운데서 가장 불쌍한 사람들이 될 것입니 다.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은 모든 것의 승리입니다. 영원한 승리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순전히 대속의 죽으심이셨습니졍. 뿐 만 아니라 의로운 자의 고난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죄 없으신 예수님을 둘 러싸고 당시의 종교 지도자들이 앞장서서 온갖 못된 짓을 다 저질렀고 사탄 의 앞잡이 노릇을 하여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야 말았습니다. 정의가 없 어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이 땅에서 하셔야 할 일들이 다시는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예수님을 대적하던 자들의 힘이 정 의로우신 하나님의 역사를 왜곡시켜 놓는듯 했습니다. 그들은 승리를 자축 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모든 것들은 자기네들의 힘으로 밀어붙여서 안졔 는 일이 없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죄악의 힘으로 정의를 결단코 정복할 수는 없었습니다. 증오의 힘으로 사랑을 정복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제3일 에 무덤은 터지고 말았습니다. 인간의 악은 결단코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움 을 정복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은 것이 승리한 것 이라고 착각하던 악의 세력은 무덤의 문을 영원히 닫아 놓을 수 없었던 것 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심으로 악의 세력이 정복되었습니다. 이제 우 리도 악의 세력을 정복하고 승리하신 부활의 예수님과 함께 살면서 악의 권 세존 정복하고 승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활은 악의 세력에 대한 승리일 뿐 아니라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승리 하신 사건입니다. 죽음이란 이 세상에 태어난 인간으로서는 누구나 피할 수 없는 마지막 한계입니다. 지금까지 무수히 살다 간 영웅호걸들도 이 죽음의 한계를 극복하지는 못했습니다. 아무리 많은 재산을 가지고 호화로이 살던 사람도 이 죽음의 한계를 극복하지는 못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성현 들도 다른 사람들보다는 의롭고 선하게 살았다 해도 결국 죽음의 한계를 극 복하지는 못했습니다. 죽음은 모든 사람의 문을 두드립니다. 천하를 호령하 던 황제라 할지라도, 아무것도 없는 빈털털이로 살던 거지의 문도 똑같이 두드립니다. 그러기에 죽음은 두렵습니다. 하늘에도, 바다 한복판에도, 산 중 굴속에 들어가도 인간이 죽지 않아도 좋은 곳은 한군데도 없습니다. 죽 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어떻게 하 면 이 죽음을 피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에 대하여 인간이라면 누구나 고민 을 합니다. 이같은 두려움과 불안 속에 있는 인간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셔서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승망 구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누구나 다시 살게 될 것이라는 소망과 승리의 빛을 주셨습니다. "나는 부활 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 하신 주님의 선포는 위대한 승리의 모습입니다.

주님은 부활의 처음 익은 열매가 되셔서 "내가 살았고 너희도 살겠음이라" 고 하셨습니다.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무덤에서 나오신 부활의 주님을 믿 는 우리는 반드시 주님의 부활의 영광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죽음의 권세를 이길 수 있습니다.승리의 졀낡가 부를 수 있습니다.

또한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에게 참된 소망을 안겨주게 되 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무리들 가운데는 단순히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회복시키시고 예수께서 왕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던 사람들이 있 었습니다. 예수님이 왕으로 군림하면 누가 그 앞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냐는 관심이 주님께서 부르신 제자들 가운데서도 다툼으로 일게 되 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결코 왕이 되시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장 빨리 알아 차렸고, 그래서 자기에게 오는 손익계산서를 지프훈단 작성한 가룟 유 다는 주님을 배반하고 그 댓가로 은 삼십이라도 받아 챙겨야 했습니다. 보 리떡 다섯 덩이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시고도 열 두 광주리가 남는 기적을 보아온 군중들 가운데는 아무런 땀흘림이 없는 노력을 기울이 지 않아도 먹고 사는 일에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하여 예수님을 억지로 잡아다 임금을 시키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 실은 이들 모두가 다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서 흩어져 도망쳐 버렸다는 것이 공통점입니다. 고난의 길이기에 모두 외면했습니다. 죽음좇막 끝나버리는 절망의 모습이 붙잡히신 예수, 모진 매를 맞으시면서도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고 계시던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는 예수,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모습이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같이 처량하게만 보였던 예수의 모습에서 절망하고 실의에 빠지게 된 예수를 따르던 사람들.

바로 이 순간에 다시 사신 주님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들 앞에 나타 나신 주님은 "평안하라"고 말씀하시면서 위로와 소망을, 주께서 가르치신 것을 증거하기 위하여 새로운 용기와 힘을 불어 넣어 주셨습니다. 절망이 변하여 소망이 졔 사건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입니다.

예수님이 끌려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고 장사되자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려고 부르신 제자들은 전에 하던대로 다시 고기잡는 어부가 되려고 바 다로 나갔던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자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 서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의 증인이라"고 외치는 위대한 사도들이 되었습 니다. 베드로는 로마에서 거꾸로 십자가에 달려 순교를 하였고, 도마는 인 도에서 순교를 하였습니다. 그들의 삶은 비겁과 무력감과 굴욕과 패배의 삶 이었으나 용기와 담대함과승리의 삶으족 바뀌어졌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과 동행함으로 절망의 삶이 소망의 삶으로 바뀌는 놀라운 영적 체험이 모든 것 을 승리하게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승리는 곧 우리들의 승리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악에 대항하여 싸울 수 조차 없는 연약한 자들이었습니다.

이러한 우리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의로운 역사에 순종하면서 담대히 살게 하시려고 부활하심으로 악에서 승리하신 주님께서 오늘 우리와 함께 하셔서 우리로 하여금 승리하게 하십니다. 우리만의 힘으로는 승리할 수 없기에 주 님이 먼저 승리하시고 악의 세력과 싸워 승리좡구 주님께서 함께 해 주심으 로 우리도 승리하게 하시는 주님이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육신으로 세상에 태어났기에 죽을 수 밖에 없는 죄인들입니다.

죄인인 우리는 죽음의 권세를 넘어설 수 없습니다. 이러한 우리들에게 하나 님 나라에서 살 수 있도록 영생을 주시기 위하여 주님은 부활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누구든지 믿기만 하면 함께 부활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도 록 허락하셨기에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승리의 영광을 누릴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죽음의 권세를 이기고 승리의 영광을 차지할 자들이 오늘의 우존가 입니다.

우리는 시시 때때로 절망의 늪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혼자의 힘으로 허우적 거려봐야 점점 더 어려움에 빠집니다.

그러기에 부활하셔서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용기를 주십 니다. 능력을 주십니다. 앞으로 달려나갈 수 있게 하십니다. 모든 세상의 절망 가운데서도 부활하심으로 승리하신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셔서 소망 을 갖게 하셔서 마지막까지 승리하도록 우리를 도와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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