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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님이 하신 것처럼 하라 (고전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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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낙이라는 학자는 바울의 서신들 가운데 가장 위대하고 가장 강력하며 가장 깊이 있는 기록이라고 하였습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고전13장 사랑 장은 신약 성서 전체를 통하여 가장 훌 륭한 장이다' 고 칭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사랑 장은 12장의 은사 장에 이어 말하고 있습니다.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은 은사에 대하여 많은 논쟁을 하였습니다. 자신이 받은 은사를 자랑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12장 마지막에 (고전12:31)"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제일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 " 고 하고 있습니다.

은사를 다루다가 갑자기 사랑을 말하는 것은 사람들이 말하 는 은사들은 이 세상에 국한되고, 또 일시적인 반면에 사랑은 영 원하며 절대적인 요소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한마디로 요약한 다면 1-3절은 사랑의 필요성을 말하고 4-7절은 사랑의 정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본문을 이해하기 위하여 이러한 비유를 드려 봅니다.

어떤 집에 불이 낳습니다. 그 집에는 어린아이가 있습니다. 아 이의 엄마는 불길이 방으로 들어오자 바삐 아이를 등에 업고 빨 리 밖으로 나왔습니다. 하도 바삐 서두르는 바람에 밖에 와서 등 에 업은 아이를 보니 아이가 아니라 인형을 업고 나온 것입니다.

우리는 생활을 하다가 중요한 것을 먼저 챙깁니다. 그런데 나 중에 보면 알맹이가 업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의 본질을 놓치 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1-3절을 같이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고전13: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 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고전13:2)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고전13: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 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 라 이상의 말씀에서 똑 같이 말씀하시는 것은 어떤 은사가 있 을 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1절에는 방언의 은사를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 이란 무슨 말씀입니까 사람의 방언 은 외국어를 비롯해서 타문화권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모든 언어 를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천사의 말"은 천사들이 사용하는 천상의 용어를 가리킵니다.

이것을 우리말로 옴기면 "땅의 말뿐 아니라 하늘 말을 한다 할 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 같은 소 음 소리밖에는 안된다" 는 것입니다.

또 2절에는 (고전13:2)"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 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 " 않아서 천리를 보고 산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지식이나 믿음 이 있다 한들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고전13: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 니라 " 모든 재산을 다 팔아서 구제하고 자신의 모든 몸을 하나씩 다른 사람을 위해서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 익이 없다고 말씀합니다.

 본문이 말하는 사랑은 무엇을 말합니까 사랑 아가페를 말하고 있습니다. 아가페는 하나님의 성품이 요 하나님의 사랑을 말합니다.

(요일4: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요일4: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 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 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이 말씀은 아가페는 하나님의 성품이 라는 뜻입니다. 그럼으로 하나님의 성품이 없는 신앙의 행위나 은사가 얼마나 추한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방 종교에도 방언이 있습니다. 예언도 있습니다. 구제와 착 한 일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이들의 행위와 우리의 행위에 있 어서 차이가 있다면 아가페가 있고 없고의 차이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 입니다.

(벧전4: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 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토록 있느니라 아멘 신앙 다이제스트에 본문을 이렇게 표현하고 해석하고 있습니 다.

" 내가 다른 나라 말을 완전히 익히고 그 나라 사람처럼 얘 기할 수 있어도,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익히지 못하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요, 내가 졸업증서와 학위증을 받고 모든 현대적 기술을 배웠다 하더라도, 주님의 사려 깊은 사랑을 받 지 못하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요, 내가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과 당당히 싸워 이기고 그들을 조롱할 수 있어도, 주님의 호소하는 목소리를 듣지 못하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요, 내가 강한 신념과 위대한 이상, 그리고 거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땀흘리고 피 흘리고 울며 기도하고 애원하는 하나 님의 사랑을 갖지 못했다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요, 다른 이웃에게 옷과 돈을 준다고 하더라도 그들에게 그리스 도의 사랑을 품지 못한다면,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 "

결국 아가페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아가페를 실행하신 분이십니다. 4절 이하를 보십시오. 모두가 예수님이 하신 대로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이란 '예수님 처럼 하지 않으면 이란 말과도 일맥상통합니다.

린나이 코리아 사장이며 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이신 강성 모 회장은 94년 3월 22일 국민일보에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면서 「고린도전서」13장이 자신의 인생항로를 결정했다고 합니 다.

아프리카에서 선교를 했던 슈바이처 박사는 " 무엇이 최대의 이단이냐 최대의 이단은 교의 상의 이단이 아니라 가장 큰 계명인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 최대의 이단 이다." 라고 했습니다.

기적을 '믿는다'든지 '안 믿는다'든지, 삼위일체 하나님이냐 아 니냐 이런 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하나님은 사랑이다. 내가 아프리카 흑인들을 사랑하지 못한 다면, 어찌 내가 '하나님을 믿는 자'라고 할 수 있으리요." `오직 사랑을 통해서만 우리는 하나님과 사귈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그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입으로 전파하거나 가르친 것이 아니라 몸으로, 그리고 행동으로 보여 주었다.

옛날 하와이 군도 중에 한 섬인 모로카이 섬은 문둥병자들 만 모여 살던 죽음의 섬이었다. 어느 날 멀리 벨기에로부터 다미 엔(Damien) 이란 신부가 그 섬에 찾아와서 전도하기 시작했다.

그가 온 몸이 썩어져 가는 문둥병자들 앞에서 복음을 전할 때에 문둥병자들은 그를 비웃으면서, "자신은 건강한 몸이기 때문에 믿음을 가지고 살지만 만약 우 리들처럼 죽게 되었으면 그렇게 말하지 못할 것이다"고 조롱했 다.

전도의 문은 처음부터 굳게 닫혀버린 것이다. 고민에 쌓여 있 던 다미엔은 어느 날 제단 앞에 나아가 이렇게 기도했다.

"주님, 나에게도 문둥병을 주셔서 저들에게 주의 복음을 전하 게 하여 주시옵소서." 얼마후 다미엔에게는 감각이 점차로 무디 어지고 눈썹이 빠지고 관절이 떨어져 나가는 죽음의 병이 찾아 오고 말았다.

손가락 마디가 떨어져 나간 문둥병자의 모습을 하고 그들 앞 에 선 다미엔 신부는 이렇게 외쳤다.

"사랑하는 동료 여러분! 그리스도는 문둥병에 걸린 우리들을 사랑하십니다." 그의 설교를 듣는 순간, 그 자리에 모여들었던 더 많은 문둥병자들은 마치 전류가 통하는 것같은 감동을 받고, 일대 회개 운동이 일어났다고 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신앙인의 모습이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실천적 방법이 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얼마나 많이 했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 게 했느냐는 더 중요합니다. "예수님 처럼 아가페로 했습니다." "예수님의 성품으로 했습니다. 아가페의 사랑이 없는 우리의 신앙의 행위는 그렇게 추해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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