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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루살렘 입성 (마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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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감람산 벳바게에서
(마21:1) 저희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A. 예루살렘 입성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수난 주일이 시작됨을 나타내며 이의 중요성은 복음서에 모두 기록이 되어 있다는 사실로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예루살렘의 입성은 그리스도의 수난의 시작이였습니다. 주님의 메시야됨이 세상에 드러나자 유대의 종교 정치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려고 합니다.
예수님은 그의 공생애 기간 중에 여러 번 예루살렘에 올라가셨습니다. 아기 때, 소년 때, 시험 때, 공생애 제 1년의 유월절 때, 부림절 때, 제2년 유월절 때, 장막절 때 유월절에 올라가신 것입니다. 본문에서는 제3년 즉 마지막 유월절을 지키러 가신 것이었고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유월절 양으로 영원한 제사를 드리신 것이었습니다.
B. 승리의 입성
주님의 예루살렘 입성은 구속사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왕 되시는 메시아로서 수도 예루살렘에 입성하셨습니다. 그래서 특별히 승리의 입성이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메시야되심을 분명히 밝히는 예루살렘 입성은 일주일 후 이루어질 부활 승리를 예견하는 것으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C. 감람산 벳바게
감람산은 예루살렘 동편 기드론 시내를 건너 남북으로 약 십리가 되는 동산으로 감람나무가 많아 감람산으로 불렸습니다. 예루살렘에 입성 도중 예수님께서 벳바게에 들리셨는데 이 마을은 구약 성경에는 나오지 않으며 신약성경에도 이곳에만 나올 뿐입니다.
벳바게는 감람산 동편 산록에 위치합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길은 군사도로로 해발 약 900미터에 위치한 길입니다. 감람산 벳바게의 길을 택한 것은 사랑하는 예루살렘의 전경을 한 눈에 보고자 하심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타락한 성읍이었으나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 성을 사랑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언제나 변함이 없으십니다.

II. 주가 쓰실 나귀
(마21:2) 이르시되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너라 (마21:3)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A. 두 제자를 보내심
예수님은 두 제자를 벳바게로 보내시어 나귀를 데려오도록 하셨습니다. 이 때의 두 제자는 아마도 베드로와 요한으로 추정이 됩니다. 이렇게 제자들을 시켜 나귀를 데려오도록 하신 의도는 슥 9:9절 말씀을 일깨워 주시고 예루살렘 입성에 동행할 제자들로 하여금 당신의 메시야되심을 믿게 하려는데 있었습니다. 직접이 일을 하게 하심으로서 그들의 믿음을 키우려 하신 것입니다.
B. 예수님의 전지성
예수 그리스도의 초인간적인 전지성은 세밀한 데까지 미칩니다. 나귀의 주인은 바로 최후의 만찬을 잡수실 집의 주인이었습니다. 아마도 그는 그리스도의 숨은 제자였을 것입니다.
두 제자에게 내리신 예수님의 지시는 세상의 모든 일들을 주관하시며 예지의 능력을 소유하신 당신의 능력을 나타내 보이신 것으로 주님의 신성이 두드러지게 강조되어 있습니다.
C. 주가 쓰실 나귀
예수님은 제자들이 나귀새끼를 풀어 올 때에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는 말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주님이 자칭으로 ‘주’라는 말을 쓰신 유일한 경우입니다.
이처럼 주께서 자신을 주로 부르신 것은 그가 이미 자신의 권위를 주장하신 사실과도 상통하며 더욱이 명백히 자신을 드러내신 말기 사역의 특징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이 ‘주’라는 사실은 어떤 상황에서도 진리이며 이 세상 모든 피조물에도 적용되는 당신의 주권을 시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삶 속에서 예수님을 ‘주’로 믿는 것이 필수불가결의 일입니다.
주님의 주 되심을 믿고 고백하는 것이 신앙의 기본 원리 중의 하나입니다.
마태와 누가에서는 아직 아무도 타 보지 않은 나귀인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나귀의 순결성이 예수님을 모실 수 있었고 예수님의 쓰심에 합당했습니다. 이와 같이 순결한 신앙만을 간직한 성도만이 예수 그리스도를 모실 수 있습니다. 또한 주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에 합당한 자입니다. 만일 예수를 고백하면서도 마음에 순수함이 없다면 그것은 나귀만도 못한 신앙임을 스스로 드러내는 것입니다.

III. 선지자의 예언 성취
(마21:4)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마21:5)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A. 평화의 왕
시온은 본래 예루살렘 남쪽의 언덕인데 그곳에 성전이 선 후 예루살렘의 별명이 되었습니다. 시온의 딸은 예루살렘 주민을 가리키는 것으로 예수님의 입성이 예루살렘의 군중들 앞에서 이루어질 것을 암시합니다. 예루살렘 주민들은 여러 번 이방의 정복군들이 위풍당당하게 군마를 타고 입성하는 것을 맞은 쓰라린 경험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평화와 겸손의 왕임을 선언하였습니다.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께서 평화의 왕이 되신 것 같이 성도들도 평화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과 같이 평화의 소식을 온 세계에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B. 구약의 예언 성취
마태는 늘 하던 것처럼 예언을 인용하면서 그 예언의 성취를 말해 줍니다. 이 말씀은 구약에서 인용된 것으로 도입부는 이사야 62:11에서 그 나머지 부분은 스가랴 9:9에서 인용되었습니다. 다만 슥 9:9의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풀며’는 구절이 여기서는 생략되어 있는데 그 이유는 왕의 겸손함을 강조하기 위함에 있습니다.
구약의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입성을 통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를 통해서 예언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기록된 약속의 말씀은 하나도 땅에 떨어짐이 없이 다 이루어질 것입니다. 성도에게는 말씀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신뢰가 필요합니다.
C. 신약의 예언 성취
선지자를 통한 예언이 성취된 것과 같이 예수님께서 구름을 타고 심판주로 만왕의 왕으로 재림하시리라는 신약의 예언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구약의 모든 예언이 이루어진 것과 같이 주님께서 약속하신 신약의 모든 예언이 분명히 이루어질 것을 믿어 성도는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신앙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구약의 예언을 믿는 자들이 성실한 신앙생활을 해서 하나님께 많은 받은 것과 같이 오늘날에도 신약에 예언된 말씀을 신실히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깊고 오묘한 은혜가 넘쳐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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