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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작업복을 입은 노벨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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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평범한 샐러리맨 연구원 다나카 고이치가 일본 열도는 물론 전 세계를 놀라게 하며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평범 그 자체인 보통 사람 다나카가 일으킨 소위 ‘다나카 효과’는 수치로 따지면 3억 엔 가량이라고 한다. 그의 근무처인 시마즈 제작소는 다나카를 노벨상 수상자에 상응하는 대우를 해 주어야겠다고 여겨 주임인 그를 임원으로 승진시키려는 의사를 본인에게 타진했으나, 다나카는 이를 사양했다.
“한 가지 한 가지씩 경험을 쌓아 단계를 밟아 나가지 않고, 지금 이 상태로 갑자기 오르게 된다면 제 자신의 경험과 제대로 조화시킬 능력이 없습니다. 때문에 서서히 올라가지 않는다면 저는 무너지고 말지도 모릅니다. 이제까지 그렇게 해 왔으며, 앞으로 책임이 더욱 무겁습니다.” 어디까지나 현장에서 연구 개발을 계속하고 싶다는 다나카에게 회사는 천만 엔의 특별 보상금과 연구자의 최고 지위인 ‘펠로’(fellow)라는 직책을 안겼다. 이는 미국 기업들이 채용하고 있는 제도로, 급여는 임원과 동일하며 자유롭게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직책이다. 대우는 2계급 특진하여 부장 급이지만, 업무는 지금까지 해 오던 대로 작업복을 입고 일하는 엔지니어인 것이다.
성공은 이루기보다 유지하기가 더 힘들다고 한다. 성공을 이루기까지 필수적인 요소였던 근면과 성실, 겸손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면 성공이 시험이 되지 않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겸손한 마음으로 현재 누리는 영광이 자신의 능력이나 인격에서 나온 것이 아님을 늘 기억하라. 성공이 은혜로 주어진 것임을 고백하는 자라면 성공이 시험이 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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