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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분명한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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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의 세인트 폴 성당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주례자가 신부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신부는 그대 곁에서 있는 남자를 그대의 남편으로 삼아... 약속하십니까?' 신부가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한참 후에 '아니오'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결혼식은 '그대를 신랑으로 (혹은 신부로) 따르겠습니다.'라는 결단을 함으로써 온전히 남편을 따르는 삶을 살기 위해 합니다. 우리 한국 교인들 가운데, 특히 보수 교회에서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는 사람은 손을 들고 앞으로 나오십시오' 라고 제단 앞으로 초청을 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교인들이 있습니다. '꼭 그렇게 해야 합니까? 손들고 앞으로 나가야 믿음이 확증되는 건가요?' 물론 손들고 앞으로 나오는 그 행동 자체가 믿음을 확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는 것은 자기 결단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인 것입니다. 신도들이 보는 가운데서 손들고 앞으로 나가는 결단의 행위를 안 해도 자기 혼자서 내심으로 결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 신도들 앞에 나가지 않고 혼자 결단하기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런 행위 없이 결단하려는 것은 마치 이런 생각과 같습니다. '목사님, 결혼식을 치르지 않아도 우리가 사랑하면 되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나의 주님으로 영접하겠 습니다'라는 이 분명한 결단을 하나님을 섬기는 생활로 나타납니다. 갈렙도, 모세의 하나님을 자기의 하나님으로, 여호수아의 하나님을 자기의 하나님으로, 나의 하나님으로 삼는 이 결단이 있었기 때문에 '그가 하나님을 온전히 좇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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