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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살아 있는 말씀의 증언 (딤후 03: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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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를 가리켜서 '말씀의 종교'라고 합니다. 그 까닭은 개신교가 성서 중심의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요한 웨슬레는 자신을 가리켜 '한 책의 사람'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성서 한 권 속에 교리와 신령한 교훈들이 모두 들어있다는 말입니다.

 요한 웨슬레는 1738년 5월 24일 저녁 8시 45분에 올더스게이트 (Aldersgate)의 조그만 집회에서 마음이 뜨거워지는 성령의 체험을 했습니 다. 자칫하면 이것은 일시적인 감상적 느낌으로 해석할 수가 있습니다. 그 러나 그는 그 집회에 가기 잔에 베드로후서와 마가복음과 시편 130편의 말 씀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그곳에 가서 로마서 주석 서문 을 들을 때에 그의 마음이 뜨거워진 것입니다. 성서를 많이 읽고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참으로 놀라운 책입니다. 신구약 성경은 1500년 동안 문화와 환경 이 서로 다른 40명의 저자가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일된 사상과 내용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성령께서 누구에게나 똑같은 영감으로 성경을 기록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지금도 여전히 베스트셀러입니다. 전세계적으로 1년에 약 10억 권 이 팔리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성경을 말살시키려고 했고 세력이 많이 있었지만 그들은 다 망 하고 성경은 지금까지 살아있는 생명의 말씀으로 남아 있습니다.

 저는 6.25 동란 때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리고 오직 두 권의 책만 남아 있었 습니다. 하나는 영어 사전이고, 다른 하나는 성경책이었습니다. 내가 외료 울 때에 위로의 말씀을 주셨고, 절망에 빠졌을 때에 소망을 주셨던 성경 말 씀 때문에 오늘날까지 내가 생존해 있음을 고백합니다.

 저는 오늘 '우리가 살아있는 말씀의 증인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 세 가지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1. 성경 말씀을 늘 읽어야 합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계1:3).

 개신교인은 성경을 많이 읽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읽지 않는 책 중의 하나 가 성경입니다. 성경을 적어도 한 번쯤은 통독해야만 합니다. 성경을 알지 못하면 그의 신앙이 절대로 자라지 않습니다. 형식적인 신앙이 되기 쉽고 만족하지 못한 신앙을 갖게 됩니다. 회회교도들은 코란경을 자기 손으로 모 두 베낄 때만이 온전한 회회교도가 된다고 합니다.

 최근에 어느 권사님이 신구약성경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기록한 원고지 를 가지고 와서 저한테 기도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쓰는 가운데 하나님을 만났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을 가장 가까이 모시고 있다고 하면서 성경을 읽지 않 을 때에는 명분 있는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성경을 읽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첫째, 규칙적으로 읽어야 합니다.

매일 정한 시간에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성서는 부적도, 요술책도 아닙니 다. 줄을 그으면서 마음으로 읽고 소화하여 생활로 해석할 때에 신앙의 확 신을 가진 생명 있는 믿음의 생활을 할 수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성경을 읽어도 자꾸 잊어버린다고 합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읽으십시오. 또 어떤 사람은 자신의 믿음과 자라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거 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성경을 읽지 않기 때문입니다.

 스펄젼이라는 목사님에게 어떤 사람이 찾아와서 성경이 너무 어려워서 알 수가 없다고 말하자, 그는 "깨닫기 어려운 것은 남겨 놓고 쉬운 것만 읽고 서 소화시키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마치 생선을 먹을 때에 먹을 수 없는 가시는 옆에 남겨 놓고 맛있는 생선을 즐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매일 식 사하듯이 성경을 맛있게 읽으라고 했습니다.

 제가 섬기던 교회의 어떤 장로님은 늘 머리맡에 성경을 놓고서 아침에 얼 아나자마자 성경을 읽고, 침상에 누울 때에도 성경을 읽으셨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하루 종일 말씀이 지배하는 삶을 사신 것입니다.

 오늘 성서주일을 맞이해서 매일 구약 성경에서 한 장과 신약성경에서 한 장씩을 읽는 습관과 계획을 세우고 생명 있는 신앙생활을 하게 되시길 바랍 니다. 규칙적으로 성경을 읽을 때에 우리의 마음에 기쁨이 충만하고 확신있 는 신앙인의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둘째,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합니다.

성경은 소설이 아닙니다. 역사 문서도 아닙니다. 성경을 신문을 읽듯이 읽 을 수는 없습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씌여진 것이기 때문에 기도하면 서 읽을 때에 생명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확신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미국에 처음 유학 갔을 때에 제일 기다려졌던 것이 집에서 오는 편지 였습니다. 저는 편지를 읽으면서 인격적으로 내 아내와 자식들을 만났습니 다.

 성경은 여러분에게 주신 하나님의 편지입니다. 여러분들 복되게 하기 위해 서 주신 축복의 말씀이며 약속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예수님께서 벌써 결제 를 다하신 틀림없는 말씀입니다. 믿음을 가지고 내게 주신 말씀으로 받아들 일 때에 생명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가 있습니다.

 셋째, 예수님을 찾는 마음으로 읽어야 합니다.

성경 속에 계신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루터는 말하기를 "성경은 마치 어린 아기를 싼 강보와 같다."고 했습니다. 성경 속에서 예수님의 인격을 만나야 합니다.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해서 씌여진 것이 성경이기 때문입니다.

 넷째, 순종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합니다.

성경은 지식으로 머물러 있는 책이 아닙니다. 성경은 순종하는 마음으로 읽을 때에 생명이 되고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고 우리의 보화가 되는 것입니 다. 순종하기만 하면 축복의 말씀이 되는 것입니다. 순종하지 아니하면 성 경은 일반책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만이 생명의 책 이 되는 것입니다.

 맥아더 장군은 "나는 아무리 피곤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기 전에는 결코 침상에 들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성서를 읽을 때만이 체험을 가질 수가 있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성서를 연구해야 합니다.

광림교회가 다른 교회와 다른 것은 매주 한 번씩 4천 명에 가까운 교인들 이 이 성전에서 가득 모여서 트리니티 성서연구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인의 수가 천만 명에 달한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영적으로 성숙한 교인이 모이는가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성숙한 교인은 저 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을 많이 알아야만 질적으로 성숙한 교인이 되는 것이니다.

 교회가 100년이 지나게 되면 병들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신앙생활에 왜 문제가 생깁니까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성경 말씀과 동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부정적인 얘기를 들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을 바로 배울 때만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생 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역사에 크게 공헌한 사람들은 성서를 잘 배운 사람들입니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대의 선물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성서 이다."라고 했고,조지 워싱톤은 "성서 없이는 세계와 나라를 바로 다스릴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미국 대통령은 성경을 인용하여 취임 연설 을 합니다. 성서의 말씀에 근거해서 나라를 다스리겠다는 말입니다. 또, 대 통령 선서도 성경에 손을 얹고 합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만이 생명의 말씀으로 나를 변화시킬 수가 있습니다.

 성경 말씀을 배우는 데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 말씀의 내용이 어디에 있는지를 배워야 합니다. 세상 창조의 기록, 타락의 기록, 십계명, 산상수훈, 사랑의 장, 예수님의 재림의 기사가 어디 에 있는지 알아야 됩니다. 이것이 성서 연구의 첫째 방법입니다.

 둘째, 말씀의 뜻을 알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100세가 되어 낳은 이삭을 제물로 바쳤다는 뜻을 알아야 하며,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한 뜻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산상수훈의 뜻, 씨 뿌리는 비유의 뜻, 탕자의 비유의 뜻이 무엇인지 바로 알아야만 성경을 바로 아는 것입니다.

뜻을 모르는 성경은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셋째, 말씀의 진리를 파악해야 합니다. 성경은 계시의 말씀입니다. 말씀 속의 진리가 무엇인가를 파악해야 합니다.

 넷째, 관계성을 바로 맺기 위해서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물질 과의 관계를 바로 맺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내가 죄인이요, 종인 줄만 알았 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보니까 내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믿음의 확증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다섯째, 적용하도록 배워야 합니다.하나님의 말씀을 내 생활 속에 응용하 고 적용하도록 배워야 합니다.기독교는 추상적이고 개념적인 종교가 아니라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종교입니다. 말씀을 내 생활 속에 적용할 때만이 생명 있는 신앙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 예일대학의 윌리엄 라일 필립스라는 교수가 말하기를 "남녀 학생들에 게 대학 교육이 필요한 것을 나는 믿는다. 그러나 성서 없는 대학 교육보다 는 대학 과정이 없는 성서 교육이 더욱 가치 있는 교육이라고 나는 믿는다.

"고 했습니다.

 국민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했던 에이브러햄 링컨이 미국 역사에 길이 남는 훌륭한 대통령이 된 것은 바로 성경 때문이었습니다. 오늘날 성서를 모르고 정치할 때에 어려운 문제가 생깁니다.

 3. 성서의 말씀을 실천해야 합니다.

지식에 머물러 있는 것은 누구나 다 할 수가 있습니다.그러나 실천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디모데 후서 3장 16절과 17절에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 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지 이는 하나님의 사 랑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고 말 씀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을 적용하는 삶을 살라는 뜻입니다.

 성서의 말씀을 실천하면 몇 가지 변화가 생깁니다.

 첫째, 개인의 삶이 변화됩니다.

마치 씨앗을 심으면 싹이 나고 열매를 맺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심어 놓으면 어느 땐가는 마음속에 그 싹이 나고 열매를 맺습니다.

 저는 항상 목에 메달을 걸고 다니면서 광림교회 목사임을 나타냅니다.나는 매일 아침 이것을 목에 걸 때마다 성경 구절을 외웁니다. 네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하고 기도할 때마다 새 로운 힘을 공급받습니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위대한 신앙을 말씀 속에 고백할 때에 우리는 좌절 과 실의에 빠진 사람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죄에서 용서받은 확신을 가지 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생명의 에너지를 가지고 역동력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요, 말씀을 적용하며 살아가는 삶인 줄 믿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신문이나 텔레비젼을 보면 세상의 잡다한 소식들이 나를 지배하는 고민스런 하루가 되지만,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하면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돌리며 하루 종일 하나님의 자녀답게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되 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둘째, 우리의 가정이 복을 받습니다.

왜 가정이 불안합니까 왜 행복과 기쁨이 없습니까 그것은 진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의 교육은 부모의 잔소리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의 말씀으로 교육해야 됩니다. 가정예배를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책망 해야 됩니다. 가정예배를 드리고 기도하는 가정의 자녀들은 결코 곁길로 나 가지 않습니다. 레오 톨스토이가 말하기를 "자녀를 위하여 성서 교육을 하 지 아니하면 사회와 국가가 존재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트리니티 성서연구를 하면서붙 교인들의 가정에 행복과 축 복이 찾아온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셋째, 사회를 변화시킵니다.

참된 복음화는 내가 변화되고 내 가정이 변화되고 사회가 변화되는 것입니 다. 가가와 도요히꼬 목사님이 말하기를 "성서운동을 일으키게 되면 어두움 과 죄악을 물리치는 조용한 혁명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경제 성장을 이룩하고 지금 민주화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오히려 갈등과 폭력 속에서 불안에 떨고 있습니까 이것은 민주 화만이 최고의 선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경제 성장이 인간의 행복을 보장해 줄 것 같지만 날이 갈수록 우리는 죄악 가운데서 자멸의 길 을 걷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성장할 수록 마약 중독자가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원자폭탄보다 더 무서운 것이 마약입니다. 청소년들이 환각제를 마시고 알코올 중독에 빠집니다. 자기 누나나 어머니 같은 사람에게 폭행을 하고 살인을 합니다. 이들은 어떻게 막을 것입니까

성경은 오늘날의 무역 전쟁과 사상적인 갈등을 이미 예견하고 있습니다.

 영국이 산업혁명을 일으킬 때 반드시 공산주의의 폭력혁명이 일어날줄 알 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요한 웨슬레 선생이 복음을 들고 영국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면서 영국 국민들을 계몽시켰기 때문입니다.성경말씀으로 감리교회가 영국을 구 원해냈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나라를 구원해낼 방법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밖에는 다 른 방법이 없습니다. 역사가 이를 증명해 줍니다. 말씀이 내삶으로 번역되 어 내가 변화되고 내 가정이 변화되고 사회를 변화시킬 때만이, 민주화 이 전에 복음화가 이루어질 때만이 이 민족이 살게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 다.

 우리 교회에서 현대고등학교 학생들이 예배를 드리는데, 제하 한 달에 한 번씩 꼭 설교를 합니다. 최근에 기독교가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하는 교장 님이 그 학교에 부임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학생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성경을 공부하면서 기독교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교실에 서 성경 가르치는 것을 유심히 듣고는 그가 어느날 저에게 말하기를 "목사 님, 저는 기독교를 몰랐습니다. 제가 현대고등학교에 부임해서 목사님의 설 교를 듣고 학생들이 성경을 읽고 배우는 것을 볼 때에 이 진리만이 오늘 학 생들을 인격적으로 바로 가르칠 수 있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지금까지는 성경 과목을 그냥 지나치는 과목으로 여겨 별로 중시하지 않았지만 이제부 터 대학 입시의 내신 성적으로 보내기 위해서 성경을 선택 과목으로 가르치 려고 합니다."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알지 못했던 교장님의 고백입니다.

이것 밖에는 없습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 속에 새명으로 전환되어 이 어두운 사회 의 소금이 되고 빛이 되어서 우리의 가정과 사회와 이 민족을 구원하시는 살아있는 말씀의 증인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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