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아내의 지혜로운 선택

첨부 1


결혼한 지 10년이 된 유태인 부부가 있었습니다. 퍽 금실이 좋은 부부로 표면적으로는 굉장히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이 랍비에게 이혼 허가서를 제출했습니다. 부인이 아이를 못 낳으니 헤어지라는 친척들의 강요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유대 전통에는 결혼하고도 10년이 지나도 아이가 없으면 이혼할 권리가 있습니다. 가족들의 강한 압력에 못이긴 남편은 랍비를 찾은 것이었습니다. 랍비는 이들 부부를 함께 만나 보았습니다. 그는 이 두 사람이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남편은 사랑하는 아내와 헤어짐에 있어 아내에게 굴욕감을 안겨주고 싶지 않았으므로 될 수 있는 대로 평온히 헤어질 것을 원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랍비는 탈무드적인 발상법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아내를 위하여 성대한 잔치를 열고 그 자리에서 여러 해 동안 그와 함께 지낸 아내가 얼마나 훌륭했던가를 모든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라고 권했습니다. 남편은 쾌히 승낙하고 헤어지는 아내에게 무언가 선물을 하고 싶다고 하기에 무엇을 줄 생각이냐고 물었더니 그녀가 참 귀중하게 지닐 것을 주고 싶다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래서 랍비는 남편에게 잔치가 끝났을 때에 아내에게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 가운데서 당신이 원하는 것 한 가지를 말하면 무엇이든지 주겠다고 말하라고 권하였습니다. 아내 쪽에도 같은 말을 해 주었습니다. 잔치가 끝나자 랍비가 충고한대로 남편은 아내에게 무엇이든 원하는 것 하나를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튿날 아침에 랍비의 입회하에 그녀는 헤어진 남편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답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그녀는 딱 하나 남편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둘은 이혼을 거두어 들였으며 그 후 아이 둘을 얻었습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