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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태양모를 쓰고 예배 드린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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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태양모를 쓴 채로 예배 드리는 청년에게 집사가 찾아가서 말했다. '예배 시간엔 모자를 벗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는 것이었다.
예배를 마친 후에 큰 모자를 쓴 이유를 물으니, '저는 교회 나온 지 4개월 쯤 되는데, 누구하나 말해 주는 이 없음으로, 큰 모자라도 쓰고 있으면 말해 줄까 해서 썼더니, 벗으라고 말해 주는 분이 있어서 감사하다고 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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