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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집념의 홈리스, 하버드대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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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에서 하버드 대학생으로' 미국 ABC방송의 시사프로그램 '20/20'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보도한 한 편의 인간 승리 드라마는 미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뿌렸다. 엘리자베스 머레이(18세)는 부모들이 마약 주사를 맞는 장면을 일상적으로 목격하며 자랐고, 어머니는 딸 머레이의 외투를 팔아 마약을 구입할 정도로 한계상황에 찌들어 있었다. 머레이는 9살 때부터 주유소 등지에서 일을 해야 했다. 당시 집안에서 유일한 '근로자'였다.
어머니가 에이즈로 사망한 지난 96년 머레이는 어머니의 황폐한 삶을 뒤따르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고 뉴욕의 한 특수 공립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머레이는 남들의 배나 수업을 들으며 지독하게 공부했다. 눈물겨운 '형설의 공'을 쌓은 결과, 지난 6월 4년 과정을 2년 만에 마치는 성과를 거뒀다.
그 뒤 1만 2천 달러의 학비를 지급받는 조건으로 '뉴욕 타임즈 장학프로그램'의 수혜자로 선정되어 신문에 발표되면서 감동한 독자들로부터 20여 만 달러를 추가로 기부받는 행운을 얻기도 했다. 머레이는 항상 '내가 진정으로 원한다면 이 목표가 왜 내 것이 될 수 없겠나.' 라고 스스로 다짐을 해왔다고 한다. 그녀는 '과거는 오늘의 나를 있게 만든 자양분'이라며 '경험으로부터 배우고 그 인생의 교훈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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