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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많이 거두는 농부 (고후 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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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를 지으려면 논이나 밭같은 땅이 있어야 하고, 그 다음엔 심을 씨앗이 있어야 하고, 심을 사람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물론 이 밖에 비료라든지 농약들도 필우라지만 그런 것은 다 조금 전 에 말한 땅, 씨앗, 농부 다음에 들여야지 하는 엉뚱한 욕심만 부리다 니 참 웃기는 일이지요. 이건 마치 서울은 동쪽인데 북쪽으로 가면서 서울 가야지 하는 것과 다를 게 없을 정도지요.

 김화홍이란 농부와 강두식이란 농부가 나란히 지붕을 맞대고 살고 있 었습니다. 김화홍 농부네는 식구가 여덟인데 강두식 농부네는 아홉식 구였어요.

 감자를 심게 되었습니다. 봄입니다. 밥도 다 먹히고 간식도 자꾸 먹 고 싶어지는 봄철이 된 것입니다. 해가 길어진 탓입니다.

 김화홍 농부는 감자를 아끼지 않고 먹었습니다. 그러나 강두식 농부 는 밭에 심을 씨 감자를 아주 토실토실 여문 것으로 골라 넉넉히 덜어 놓고 규모있게 조금씩 필요한 때가 되면 그때만 먹었습니다.

 밭에 씨 감자는 심는 날이 되었습니다.

김화홍 농부는 400평 밭에 다 심지 못하고 말았지만, 강두식 농부는 700평에 넉넉히 심을 수 있었습니다. 김화홍 농부는 심을 때 감자를 너무 잘게 쪼개고 쪼개어 마치 구슬만큼 작은 씨 감자를 심었고, 강두 식 농부는 크고 눈이 똑똑한 감자를 큼직큼직하게 잘라 아끼지 않고 넉넉히 크게 쪼개어 심었습니다.

 7월 장마철이 되기 전에 두 집이 다 감자를 거두어 들였습니다. 수확 량은 긴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누가 많이 거두었을까요

김화홍 농부는 아끼면서 깍쟁이같이 심었습니다. 강두식 농부는 그 반대였습니다.

 이것은 헌금하는 태도에 대하여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헌금을 내는 것은 농부가 자기 밭에 씨앗을 뿌리는 것과 같다고 하였 습니다.

 이것은 남에게 자비와 은혜를 베푸는 태도에 대한 말씀도 됩니다. 우 리가 불쌍한 이웃을 돕는 것은 농부가 자기 밭에 씨앗을 뿌리는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자기에게 노랭이짓, 깍쟁이짓하며 바들바들 떨면서 억지로 헌금을 반가와 하시지 않는다고 성경에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께로부터 큰 보상을 받을 생각을 말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지 않고 모른체하고 지나가는 사람 도 축복하기 싫어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남을 불쌍히 여기는 자를 불쌍히 여기고 기쁜 마음으로 넉넉히 헌금 하는 사람에게 더욱 넉넉히 갚아주시겠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농사짓는 농부입니다.

우리는 모두 많은 곡식, 많은 과일과 채소를 얻고자 합니다. 그러나 농사에 쓰일 씨앗을 아까와서 바들바들 떨며 적게 심으면 우리가 결코 풍성한 수확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게 바칠 때 기쁘고, 넉넉히 그리고 불쌍한 사람을 도울 때 노 랭이짓 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하나님께선 충만히 갚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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