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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유혹이 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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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신학교의 교수가 학생들에게 일러주기를 세상을 살아가면서 '아니오'하고 거절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신학생에게 있어서는 희랍어를 배우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하였습니다. 신학생이 신약성서의 원전을 공부하려면 희랍어에 능통하지않고는 도저히 안 될 일이니까 그 어려운 말을 배우는 것이 꼭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긴요한 것은 세속의 유혹을 단연 물리칠 만한 도덕적 용기라는 뜻일 것입니다. '아니오' 할 때 '아니오'하는 것이 도덕생활의 기초입니다. 명예나 권력을 추구하는 것도 물리치기 어려운 마귀의 시험입니다. 높은 자리를 탐내거나 마음대로 남을 지배하고 싶은 욕망을 향해 '아니오' 하지 못한다면 정직하고 평화스런 삶을 살 수는 없습니다. 예수께서 장차 많은 고난을 받고 죽음을 당하게 될 것을 제자들에게 밝혔을 때, 베드로라는 제자는 예수를 붙들고'그러시면 안 됩니다'고 애원하다시피 말렸습니다. 인정으로 말하자면 너무나 당연하고 또 공감이 가는 진실한 호소입니다. 사랑과 존경하는 스승이 머지않아 죽음의 길을 택하여 간다는 말을 듣고도 아무런 슬픔을 느끼지 않을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도리어 베드로를 이렇게 책망했습니다. '사탄아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장애물이구나.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을 생각하는 구나!' 참으로 무서운 말씀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유혹을 향해 '노우'할 수 있는 길은 '사람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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