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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강당에 놓인 교장의 백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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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슈의 후쿠오카에 있는 유명한 맹아학교가 있다. 단지 학교가 유명한 것이 아니라 그 학교 교장이었던 사람이 훌륭한 인격자고 또한 열심있는 기독교 신자였으므로 더 유명했다. 그 교장은 죽을 때, 자기 자녀처럼 귀여워하던 학생들에게 뼈의 구조를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여 다음과 같은 유언을 하고 죽었다.
'내가 죽은 후에 나의 몸을 박재로 만들어 아이들에게 만지게 해 주십시오.'
그 학교 강당에는 교장의 유언대로 박제로 만든 교장의 백골이 놓여있다. 그 곳 학생들은 매일 그것을 만지며 늑골이 어떻게 되어 있는가, 등뼈가 어떻게 조립되어 있는가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 그들은 백골을 만질 때마다 그리운 스승님이라기보다 인자한 아버지를 만지는 것처럼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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