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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감사의 생활화 (엡 05: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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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교회가 추수감사절로 지키는 주일이 맞이하였습니다.

우리들은 복의 근원이 되시는 은혜로우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의 예 배를 정성스럽게 드려 영광을 돌려 드리고, 영광을 받으신 하나님 아 버지께서는 우리들 모두에게 크신 은혜와 축복을 풍성하게 내려주시기 를 바랍니다.

 추수감사절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무한하신 은혜를 헤아리고 생각하면서, 은혜를 입은 성도들이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에게 감사의 예물을 드리는 특별한 명절입니다. 성경말씀에 의지하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선민인 이스라엘 백성에게 감사의 절기를 지키라고 명령하였 습니다. "너는 매년 삼차 내게 절기를 지킬찌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출23:14). 그 하나가 유월절 혹은 무교절인데,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 이 애굽에서 구원을 받아 해방을 받게 된 것을 기념하여 감사하는 절 기이며, 다른 하나는 맥추절을 지키라고 하셨는데 이것은 우리가 지키 는 맥추감사절에 해당하는 절기이며,나머지 하나는 수장절을 지키라고 하셨는데, 이것은 오늘 우리가 지키는 추수감사절에 해당하는 절기입 니다.

 이러한 절기를 지키는 일에 관해서 성경말씀이 가르치는 것은 모든 백성이 이 절기를 빠지지 말라는 것이고 빈 손으로 나오지 말라는 것 이고, 자기 힘대로 정성을 드려서 예물을 바치라는 것입니다 (출 23:14-17,신16:16-17).

 그러므로 우리들도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서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백 성에게 명하신 하나님의 말씀의 정신을 받들어서, 우리들이 이러한 절 기에 드리는 감사의 예배에 빠지지 말아야 하며 정성을 드려서 감사의 예물을 마련하여 바치기도 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귀한 절기에 우리의 감사가 감사의 절기에만 그치지 않고 날 마다의 생활에서 감사가 넘쳐 감사를 생활화할 수 있기를 바라서 "감 사의 생활화"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1. 감사의 부족한 현대 교회와 성도 오늘의 많은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을 향하여 요구하며, 간구하는 바는 많지만,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는 없거나 부족한 것 같습니다.

 성경말씀에 보면 열 명의 문둥병자가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들 열 명의 문둥병자는 소리를 높여서 "예수 선생님이요 우리를 긍 휼히 여기소서"라고 예수님께 간구하였으니, 이 열 문둥병자들이 자기 네 병을 고쳐주시리라고 얼마나 목청을 높여서 간절하게 부르짖은 것 을 볼 수 있습니다(눅17:13). 그런데 이들이 병이 나은 후에는 열사람 가운데 하나만 자기의 나은 것을 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왔고(눅17:15), 나머지 아홉 사람은 감사 하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이들 아홉사람은 그들이 소리를 높여 간구하 였던 일도 그렇게나 추한 병인 문둥병을 고쳐주신 예수님의 은혜도 다 잊어버린 것입니다.

 이것이 절대로 남의 이야기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바로 저와 여러분 의 현실이 이렇지 아니한가를 살펴야 하겠습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을 향하여 요구하며, 간구하는 것들이 결코 적지 아니합니다. 사실 우리 들은 하나님께 많은 것들을 주시라고 요구할 뿐만 아니라 소리를 높여 서 간절하게 간구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에게서 받은 은 혜에 대하여서는 감사의 부르짖음도 없이, 그저 잠잠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기 쁘시게 하지 못하는 것이며 오히려 주님의 마음에 슬픔을 안겨드리며, 상처를 드리는 것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은 감사를 드리기 위하여 찾아 온 그 한 사람의 고침 받은 문둥병자에게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 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고 서글픈 심정으로 말씀하셨 습니다 (눅17:17).

 오늘 우리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헤아리면서 하나님에게 특별하게 감 사를 드리고, 감사의 예물을 드리는 특별한 절기인 추수감사절을 맞이 하였는데, 우리의 심정은 얼마나 하나님께 감사하는 심정으로 가득하 며, 얼마나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감사의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얼마 나 정성을 드려서 감사의 예물을 바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우리의 심정에 감사하는 마음의 그다지 넘치지 를 못하고, 따라서 감사하는 마음이 충만치를 못하여서 감사의 감격도 없이 감사의 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감사의 예물에도 정성이 부족한 분들이 많으리라고 생각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만약에 특별하게 감사를 드리는 감사의 절기에도 우리의 마음이 감사 하기에 인색한다면 우리가 날마다의 생활에서 어떻게 감사가 넘칠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2. 성도의 생활에 감사가 넘쳐야 합니다.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요구와 기대는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입니다 (엡5:20). 성 도들은 하나님 아버지에게 범사에, 그리고 항상 감사하여야 한다는 말 씀입니다. 이 말씀에서 중요한 것은 성도들은 추수 감사절과 같은 어 떤 특별한 절기에만, 아니라 언제나 모든 일에서 곧 그날마다의 생활 속에 감사가 있어야 하며, 넘쳐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사람은 목석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사람은 짐승도 아닙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이성적 존재요. 인격적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은헤를 입으면 고마움을 느끼게 되고,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도의 생활에 하나님을 향하여 감사가 없는 것은 하나님에게 은혜를 받지 못하였다는 것이며, 따라서 은혜를 깨닫지 못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감사가 없는 사람은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는 죄인의 심정을 가지고 있으며, 하나님을 배반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반대하는 배도하는 무리의 심정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 다.

 성경은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는 죄인들은 "하나님을 알되 하나 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 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다"고 말씀하시며(롬1:21), 말세에 배도하는 무리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 며,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거룩하지 아니하리라 "고 말씀하십니다 (딤후3:2). 그러므로 하나님께 감사가 없는 사람은 아직도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지지 못한 사람이며, 아직도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한 사람이며, 저주를 받은 사람인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께 구속의 은총을 입은 성도들만 누리는 특권에 속하는 일입니다. 옛 성도들은 하나님께 감사하기를 마 지 않았습니다. 시편 기자들은 "내가 주께 감사제를 드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이다"고 노래하였으며 (시116:17), "주께서 내게 응답하 시고, 나의 구원이 되셨으니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고 노래하였습니 다 (시118:21). 그리고 다니엘은 하나님께 기도하면 사자굴에 던지리 라는 위협을 알면서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감사하기를 마지 아니하였 습니다(단6:7,10). 성경은 하늘에 올라간 성도들의 생활의 주요한 특 성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송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계 11:16-18).

 이렇게 옛 성도들이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으며,천상에 올라가서 성도 들은 하나님께 찬송하기를 마지 아니할 것인데, 어찌 현재의 성도들인 우리들의 생활에 감사가 없을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성경은 성도인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 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입어, 교훈을 받은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입 니다 (골2:6-7).

 3. 왜 성도는 감사를 생활화하여야 합니까 (1) 성도는 구속의 은총을 입었으니 그 생활에 감사가 넘쳐야 합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입어서 영벌에서 영생으로 죽음에 서 생명으로 저주에서 축복으로,절망에서 소망으로 옮겨진 사람들입니 다. 성도가 입은 이 은혜는 너무나도 커서 늘 울어도 눈물로써 다 갚 을 수 없는 은혜요, 온 세상 만물을 가지고 다 갚을 수 없는 은혜요 갚고, 또 갚아도 또 남을 영원한 부채와 같은 은혜이기에 그 생활 속 에 항상 감사가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가 입고 있는 이 은혜가 이렇게나 크고 넘치는 은혜이기에 생활의 어떠한 형편에서도 감사가 있고 넘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환난 속에서도, 궁핍 한 가운데에서도, 심한 역경 속에서 감사가 없을 수 없어 범사에 감사 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성도는 하나님의 사랑의 섭리를 믿기 때문에 그 생활에 감사가 넘치게 됩니다.

구속의 은총을 입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면서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롬1:7). 성자가 되시는 예수님과 성령님의 기도의 은덕을 입으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롬8:26-27,34). 모든 것을 협 력하여 선하게 이루어주실 하나님의 복스러운 약속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롬8:28).

 그러므로 성도들은 자기가 당하는 순경에나, 역경에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이 함께하심을 의심하지 않는 것입니다. 평범한 일에도 특별한 일 에도 하나님의 사랑의 돌보심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신령한 일에서도 세사의 일에서도 모든 것을 선하게 아름답게 하여주실 하나님의 사랑 의 섭리를 믿습니다.

 그러므로 진실한 성도는 그날마다의 생활에 감사가 넘치지 아니할 수 없는 것입니다.

 (3) 성도는 그 생활에 감사가 있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그 생활에 감사가 넘쳐야 합니다.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살전5:18). 하나님은 사랑으로 택하신 백성들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또한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 들은 하나님께 감사하여 찬송과 영광을 돌려보내고 영광을 받으신 하 나님께서 더욱 더 큰 은혜와 축복을 감사하는 사람에게 내려주시는 것 이 하나님의 기쁘신 뜻입니다.

 은혜를 받지 못한 사람에게 감사를 요구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또한 은헤를 받은 사람에게 감사를 기대하지 아니하시는 것 도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감사가 없는 사람에게 더 많은 은헤를 베 푸시는 것도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사람에게 감사를 기대하시며,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하는 사람에게 더 풍 성한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며, 깨닫는 성도들은 그 생활 에서 감사를 빼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진정 감사가 넘치게 되는 것입 니다.

 4. 감사의 실제적 생활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실제적으로 감사의 생활을 하려고 할 때,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1) 우리의 심령 속에 감사와 감격하는 마음이 넘쳐야 합니다.

마음의 모든 공간 속에 교만이나 원망이나 시비는 아예 없고 감사하 는 마음,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가득 차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앞에서 한낱 무익한 종이 되었다는 심정을 가지고(눅17:10), 다만 겸손하며, 충성만을 다하는 심정을 가져야 합니다.

 (2) 하나님을 위하여 헌신하는 생활을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한 시편 기자는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 의 행사를 선포하리라다"고 하였으며 (시118:17), 하나님의 은혜로 크 게 입은 바울 사도는 "그러나 나의 나 된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 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도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다"고 말하였습니다(고전 15:9-10).

 (3) 하나님을 위하여 아낌없이 바치는 생활을 힘써야 합니다.

주님께 은혜를 입은 삭개오는 감사하여 주님에게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아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배나 갚겠나이다"고 고백하였습니다 (눅19:8). 이 은혜 를 받은 삭개오와 같이 은혜를 받고, 감사하는 마음이 넘치는 사람은 자기의 소유를 주님에게 기쁨으로 바치기를 원하는 뜨거운 마음을 가 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감사하는 마음이 있고, 또한 넘 치는데 하나님께 물질을 바치느데도 심히도 인색할 수는 없는 것입니 다.

 말씀을 맺으려고 합니다.

 우리의 생활에 감사가 있는 것이 은혜를 받은 증거가 되며, 구원을 받은 증거가 되며, 성령이 충만한 증거도 되는 것입니다. 그 생활에 감사가 없는 사람은 아직도 죄악 가운데, 저주 가운데 있는 사람입니 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우리 생활에 감사가 있고 감사가 넘치는 우리들, 곧 감사를 생활화하는 우리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감사가 있는 것이 성도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감사가 없는 성도나 하나님의 자녀는 이 땅 위에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구속의 은총을 생각하여 보아도, 하나님의 사랑의 섭리에 생각하여 보아도, 은혜 받은 사람에게 감사를 기대하시고, 감사하는 사람에게 더 풍성하게 축복하시기를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여 보아도 우리들은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날마다의 생활에서 감사하는 우리가 되십시다. 교만도 원망 도 시비도 다 버리고, 고마우신 하나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넘쳐서 겸손의 충성을 다하면서 우리의 소유도 아낌없이 고마우신 주님에게 바치십시다.

그리하여 무한한 보람 속에서, 넘치는 축복을 누리면서 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복되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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