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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천하보다 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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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몬트리올에 네 살 난 로널드라는 어린이가 있었다. 로널드는 어느 날 부모들이 놓아둔 수면제를 잘못하여 삼키고 혼수 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로널드는 바로 성 유스티나 병원으로 호송되어 의사들의 치료를 받게 되었다. 그러나 거의 치사량에 가까운 수면제를 삼켰기 때문에 생명을 건진다는 보장이 없었다. 치료팀은 최후 수단으로 뉴욕에 전화를 걸어 새로 개발된 해독제인 메지미드라는 약을 보내달라고 요청을 하게 되었고 약은 곧 구입이 되었다. 즉시 이 약품은 혼수 상태에 빠져 있는 로널드를 구하기 위해 라가르디아 공항으로 운반되었고, 공항에는 몬트리올로 떠나려던 비행기가 승무원과 승객들을 태운 채 한 시간 반 동안이나 이 약품이 도착하길 기다리고 있었다. 몬트리올에 비행기가 도착하자 대기하고 있던 자동차가 약품을 받아 싣고 병원으로 달려갔고 그 약은 로널드에게 투약되었다. 이렇게 하여 어린 로널드의 생명이 구출된 일이 있었다. 요즈음 우리는 끔찍한 살인 사건들에 관한 보도를 듣고 보면서 왜 이토록 인간성이 점차 잔인해져가고 있는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한 어린아이의 생명을 구출하기 위해 0.5온스 밖에 되지 않는 약을 모두 함께 협력하여 운반했던 캐나다 몬트리올의 얘기와, 끔찍한 살인 사건 속에서 하늘과 땅의 차이 같은 슬픔을 찾게 된다. 천하보다 귀한 생명이 대수롭지도 않은 이유로 낙엽처럼 떨어지고 희생되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비극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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