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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나님이 주신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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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밤 젊은이가 힘없는 목소리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나는 복잡한 집안 형편을 믿음으로 극복해가며, 교회 생활도 열심히 했고, 어느 여자 전도사님의 따님과 교제하여 정식으로 혼담이 나오기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그 전도사님께서 형편없는 집안에 딸을 줄 수 없다며 완강하게 거절하시는 겁니다. 겪는 일마다 고통인데 마음 놓고 결혼도 할 수 없으니 살아서 뭘 합니까? 그래도 미련이 남아서 나는 독약을 손에 들고 이 전화를 마지막으로 거는 겁니다.” 젊은이의 목소리는 너무나 차분했습니다.
모든 것을 체념하고 결심을 굳힌 듯했습니다. 한순간 난감하고 막막했습니다. 잠깐 눈을 감고 기도했습니다. '주님, 지혜를 주십시오. 한 생명을 우주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주님이시오니, 이 젊은이를 구하실 말씀을 주십시오.' 그 순간 저는 저 자신의 아픔에 대한 것으로 입을 열게 되었습니다. “보세요, 젊은이. 나는 결혼한 지 8년째 되지만 아직 아기가 없어요.
생명은 하나님의 장중에 있는 거예요. 그렇게 애절하게 원해도 아직 허락을 하시지 않는 그 생명을 어떻게 당신은 그렇게 간단히 버리려고 합니까? 생명은 당신의 것이 아니예요. 자, 전화를 끊지 말고 우선 그 독극물 약을 버리세요. 어서!” 전혀 예정에 없던 말이었습니다. 젊은이는 한동안 침묵을 지키다가 격하게 흐느끼는 소리가 들린 뒤 한참만에 전화를 다시 드는 듯했습니다. “선생님, 약을 버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문제가 저 자신에게 있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몰랐던 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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