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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나에게도 문둥병을 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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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하와이 군도 중에 한 섬인 모로카이 섬은 문둥병자들만 모여 살던 죽음의 섬이었다. 어느 날 멀리 벨기에로부터 다미엔(Damien) 이란 신부가 그 섬에 찾아와서 전도하기 시작했다. 그가 온 몸이 썩어져 가는 문둥병자들 앞에서 복음을 전할 때에 문둥병자들은 그를 비웃으면서, '자신은 건강한 몸이기 때문에 믿음을 가지고 살지만 만약 우리들처럼 죽게 되었으면 그렇게 말하지 못할 것이다'고 조롱했다. 전도의 문은 처음부터 굳게 닫혀버린 것이다. 고민에 쌓여 있던 다미엔은 어느 날 제단 앞에 나아가 이렇게 기도했다.
'주님, 나에게도 문둥병을 주셔서 저들에게 주의 복음을 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얼마 후 다미엔에게는 감각이 점차로 무디어지고 눈썹이 빠지고 관절이 떨어져 나가는 죽음의 병이 찾아오고 말았다. 손가락 마디가 떨어져 나간 문둥병자의 모습을 하고 그들 앞에 선 다미엔 신부는 이렇게 외쳤다.
'사랑하는 동료 여러분! 그리스도는 문둥병에 걸린 우리들을 사랑하십니다.' 그의 설교를 듣는 순간, 그 자리에 모여 들었던 더 많은 문둥병자들은 마치 전류가 통하는 것같은 감동을 받고, 일대 회개 운동이 일어났다고 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신앙인의 모습이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실천적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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