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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 안에서 순종하라 (엡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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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십계명을 자세히 살펴보면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하나 님을 향한 인간의 태도이다. 제 1계명부터 제 4계명까지는 하나님을 향한 인간 의 제사를 언급했다. 제 5계명부터는 인간에 대한 대인관계의 유의 사항을 언급 했는데, 그 중 첫번째 계명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이다.

2)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셨음에도 그는 육신의 부모에게 순 종하였다. 주님께서 친히 우리에게 부모 공경의 본을 보여주셨다.

왜 순종해야 할까

I. 그리스도인은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1a).

A. 주 안에 소속된 삶이어야 한다.

 1. 오늘 우리가 사는 사회는 악이 활발하게 작용하는 소요의 시대에 살 고 있다. 자식들은 늙은 부모를 귀찮아 한다.

 2.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오는데 그 특징 중의 하나는 부모를 거역한다 고 하였다(딤후 3:2).

 3. 불경건의 특징은 예의를 무시한다는 사실이다. 불의는 불경건의 열매 이다. 의를 회복시키는 일은 경건이다. 경건은 주 안에서 가능하다.

B. 성도는 마땅히 부모를 돌보아야 한다.

 1. 헌금한다는 핑계로 부모를 등한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마 15장).

 2. 성도가 교회에 소속되어 있고 교회의 지시를 받듯이 자녀는 부모에게 소속되어 있고 부모의 지시를 받아야 한다.

 3. 예수 믿는 자녀들의 삶은 자유분방하게 살아가는 불신자들의 생활과 는 완전히 대조를 이루어야 한다.

 II. 구별된 삶은 순종하는 삶이다(1b).

A. 하나님은 자녀들에게 그들의 부모를 순종하라고 명령하셨다.

 1. 순종한다는 말은 "아래서 듣는 자"라는 뜻이다.

 2. 순종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

 3. 동물이 갓 태어난 자신의 새끼를 돌보듯 우리 역시 마찬가지로 부모 의 사랑과 보호를 받았기 때문이다.

 4. 우리는 동물원 우리에 수용된 짐승들이 자신들의 부모에게 거역하는 모습을 볼 때 우스워했던 것처럼 우리 역시 우스개 거리가 될 수 있 다.

B. 불순종은 자연질서를 거역하는 것과 동일하다.

 1. 불순종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인간성을 파괴하는 행위이다.

 2. 우리가 두려워하는 환경의 파괴보다 더 무서운 것이 인간성 파괴이다.

 3. 인간의 삶이란 창조 원리를 준수하는 것이다.

 III. 순종은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다(2).

A.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하는 일은 하나님의 명령이다.

 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계명을 주신 이유는 그들의 어리석음 에서 구원하기 위함이었다.

 2. 마찬가지로 부모에게 불순종하는 것은 그릇된 일이다.

 3. 약속있는 첫 계명이라는 말은 사람끼리의 관계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첫째라는 뜻이다.

 4. 가정생활이 파괴되면 다른 성실은 도무지 기대조차도 할 수 없어진다.

B. 하나님이 바로 우리의 아버지이시다.

 1. 우리에게 육신의 아버지가 계심은 곧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를 연상시키는 작용을 한다.

 2.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통하여 우리는 모든 인류가 하나님과 관계를 맺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우리 모두 는 그의 소생이다(행 17:28).

 IV. 부모 공경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장수의 약속을 주셨다(3).

A. 장수하기를 원한다면 부모를 공경하라.

 1. 만일 복된 생활을 원한다면,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한다는 말씀이 다.

 2. 이 말씀의 근본 의도는 하나님은 계명을 지키는 자를 기뻐하신다는 뜻이다.

B. 효도는 단순히 율법의 요구이기 때문에 지키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기뻐 하시기 때문이다.

 1. 주님이 이 땅에 오심은 하나님의 율법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서였다.

율법의 모든 요구에 순종하셨고 우리를 구속하셨다. 그리고 "율법의 의가 우리 안에서 이루어지고 육체를 따라 살지 않고 성령을 따라 살 도록"(롬 8:4) 하기 위에서 자신을 우리에게 주셨다.

 2. 우리가 계명에 따라 주 안에서 우리의 부모에게 순종할 때, 주님은 기뻐하신다.

 3. 주 안에서라는 말의 의미는 앞에서도 언급한 것처럼 오해되어져서는 안된다.

 4. 우리가 부모에게 순종하는 행위가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순 종의 일부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결 론 오늘 우리 주위에는 오만 불순하고 악한 자들이 가득차 있다. 그러므로 믿 는 자들이 다르다는 사실을 보여주기를 주님은 원하신다. 하나님의 성령이 우 리 안에 계신 것과 우리 자신이 그리스도께 속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어야 한 다. 주님은 이 땅에 계시는 동안 친히 부모 공경의 본을 우리에게 보여주셨 다. 그러므로 순종은 우리가 그를 닮았다는 강력한 증거이다. (효도) DP-855EPH-63-H

::::::::::::::::::::::::부모공경의 의미::엡 6:1-3::::::::::::::::::::::::

5월은 가정의 달로서 가정과 관계된 행사가 많은 달이 다. 특히 어버이 주일을 교회가 지킨다는 것은 의미있는 것 이다. 일찌기 우리 교회들이 "어머니 주일"로 지키던 것 을

5.16 이후 사회가 "어버이 날"로 지키기 시작해서 교회도 같 은 명칭을 수용한 듯하나, 성경은 이미 수 천년 전부터 "네 부 모를 공경하라" 즉 네 어버이를 공경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성경은 일찌기 십계명에서 벌써 부모 공경에 대해서 명 분화 하고 있지만 사회에서는 1년에 하루만이라도 어버이를 기 억하자는 의미에서 이런 날을 정한 줄로 안다. 그러나 이 운동 은 하루가 아니라 공경의 마음을 항상 갖게 하기 위한 동기로 서 시작되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 이 세대는 너무나 거칠 고 패역해져가므로 부모의 뜻을 거스리는 것은 고사하고, 심지 어 부모를 구타할 뿐 아니라 적은 일로 살해까지 하는 일이 급 증하고 있음을 본다. 그 뿐 아니라, 그 연령층 또한 낮아지 고 있다는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이런 세대에서 우리 신자들은 어떻게 살아야 될까에 대 한 해답을 하나님께서는 그의 계명 중에서 밝히 말씀하시 고 계신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은 본래 하나님께서 노 예에서 해방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말씀이다. 이제 얼마 후 면 가나안, 약속의 땅에 들어갈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 서 주신 말씀으로 선민은 가나안 백성이나 애굽사람들과 같아 서는 안된다는 말씀이다. 이것은 구속받은 사람, 구원받은 사람 은 달라야 된다는 것이다. 세대가 변하고 세태가 변한다고 따 라 살 수는 없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람답게 하나 님의 말씀대로 살아야 할 것이다. 구속받은 감격이 있는한 이 는 가능한 것이다. 홍해를 건넌 감격이 있는한 부모의 실수 나 부족에 대해 못 넘길 것이 없을 것이고, 부모가 우리에게 무 엇을 못해 주셨을지라도 우리의 부모라는 그 한 가지 사실만으 로도 공경의 대상이 되고도 남을 것이다.

또한 "네 보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 다. 그러기에 이것은 윤리나 도덕적 차원이 아닌 천륜인 것이 다. 사람이면 마땅히 지켜야 할 것이요, 더우기 하나님을 믿는 다고 생각한다면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이다. 그러기에 불신자 일지라도 효자, 효부는 칭찬을 받지만, 신자일지라도 불효자 는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어떤 사람 들은 효 사상은 봉건사상, 유교사상, 혹은 구시대의 낡은 사상 이라고들 한다. 그러나 이것은 한 시대에 잠깐 있다가 없어지 는 어떤 주의나 사상이 아니라, 만고불변의 천륜이요, 인륜이 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시다.

하나님께서는 계명을 지키는 자손에게 "그리하면 너의 하 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 리라"고 약속까지 하셨는데, 지키기 쉬운 것에 보상을 제시하 겠는가 부모에 대한 공경은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순종 할 때 영육간에 하늘로부터 축복이 있는 것이다.

십계명 두 돌판에서 각각 첫번째 말씀이 모두 섬김에 대 한 말씀이다. 첫번째 돌판에는 하나님 공경이요, 두번째 돌판 에는 부모 공경을 첫번째로 놓으셨다. 이것은 첫 계명이 그 다 음에 우선하는 기초가 되듯 두번째 돌판에서의 기초가 부모 공 경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보이는 부모 공경 없이 하나 님 공경이 있을 수 없고, 하나님 공경한다 하며 보이는 부모 공 경이 없을 수 없겠다.

그러면 어떻게 공경하는 것이 참공경인가

1. 부모에게 순종하여야 한다.

효도는 하나님의 명령이다. 하나의 윤리나 도덕이 아니 고 하나님의 지상 명령이다. 인간 관계 속에서 지켜야 할 첫 계명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부모에게 순종하는 자는 땅에서 잘 되는 축복을 받는다.

부모의 뜻을 어기는 일은 아무리 좋은 일이라 해도 부모 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릴 수가 없다. 그래서 "네 부모를 즐겁 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잠 23:25)고 했다. 그러 므로 참된 성도는 위로는 하나님께 순종하고, 땅에서는 부모 님께 순종하는 것이 성도의 본분이다.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신 죄가 순종치 않는 일이다. 아담 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치 않음으로 에덴에서 쫓겨났다. 천사 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치 않을 때에 사단이 되어 영 광을 빼앗기고 비참한 악령이 되었다. 사울 임금은 하나님의 법 도를 순종치 않고 제멋대로 할 때 받았던 왕직을 빼앗기 고 그 결과 죽음이 오고 말았다.

우리 성도는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을 하여야 한다. 이 것은 인간 관계에 있어서 하나님의 명령이요, 첫째되는 계명이 기 때문이다.

가정에 가면 부모를 잘 섬기고, 교회에 오면 주의 종 을 잘 섬기고, 사회에 나가면 윗사람들을 잘 모실 때 인정받 는 참인간이 되며, 하나님도 바로 섬기는 축복받는 성도가 되 는 것이다.

 2. 잘 받들어야 한다.

잘 받든다는 뜻은 잘 모신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부모 를 잘 모시는 것은 축복받는 비결이다. 부모는 축복의 뿌 리다. 또한 부모를 공경한다는 것은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린다 는 말이다.

좋은 의복, 좋은 음식은 못해드려도 부모님의 마음을 기 쁘시게 해 드려야 한다. 가장 불효한 자식은 부모의 마음에 근 심을 끼치고, 마음에 못질하는 자식이다. 항상 물가에 서 있 는 아이처럼 불안하고 초조하게 하는 이러한 자식은 육신적으 로 아무리 좋은 것을 대접해도 근심을 끼치는 불효한 자식이다.

오늘 우리는 부모님 주일을 맞이하여 부모님을 모시 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또 이 일은 우리가 이 땅에서 복을 받 는 비결임을 깨달아야 한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주님 안에서 해야 하고, 무엇보다 도 부모의 영혼을 귀히 여기는 자녀가 진정한 효도이다. 부모 님의 영혼이 어두움을 향해 멸망으로 가는데도 같이 따라간다 면 그것은 효도도 순종도 아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주 안에 서 공경하라"고 했으니 주 안에서 공경하시기를 예수님의 이 름으로 부탁드린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효도는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에 해 야 되며, 떠난 뒤에 울고 후회하여도 아무 소용이 없다. 우리 는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마음 한 번이라도 더 쓰고 기쁘 게 해 드리시기를 바란다.

 3.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

다음은 우리가 흔히 부르는 노래 중 "어머님의 마음"("어 머님의 은혜"가 아니다)의 가사는 읽어 보면 읽어볼 수록 마 음이 뭉클해진다.

낳실재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닿도록 고생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높다 하리요, 어머님 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어려선 안고 업고 얼려주시고 자라선 문기대어 기다리 는 맘 않을사 그릇될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위에 주름이 가득 땅위에 그 무엇이 높다하리오 어머님의 정 성은 지극하여라.

사람의 마음 속엔 온가지 소원 어머님의 마음 속엔 오 직 한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 위하여 손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하리오 어 머님의 사랑은 그지없어라.

아무리 생각하여 보아도 부모의 마음을 백분의 일도 못 쫓아가는게 자식이다. 옛날 가난에 시달린 우리 민족은 고려 장 제도가 있었다. 60세가 넘으면 산에다 부모를 생매장하 는 것이다. 60세가 되어서 아들 등에 업혀서 고려장 지내러 가 는 어머니는 "얘야, 조심히 걸어라. 돌뿌리에 채이면 발이 상할 라" 하시면서 마지막 가시면서도 자식 위해 염려하시는 것이 부 모이다.

고려장을 지내고 돌아올 때 보니, 혹시 아들이 길을 잃 어버릴까 걱정되어서 나무잎을 따서 계속 뿌려 놓았더라는 것이 다. 이것이 부모의 사랑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마음을 기쁘 게 하여 드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부탁드린다. 자식 들 다 키워놓고 오히려 외롭게 돌아서서 눈물지을 때가 많 다. 살아 계실 때에 부모님을 위해 기도 한 번이라도 더 해드리 자.

오늘 부모님 주일을 맞이하여 잃어버린 가정의 화목과 가 정의 사랑을 회복시키시기를 바란다. 위로는 하나님을 잘 섬 기시고 이 땅에서는 부모님을 잘 섬길 때 "네가 땅에서 잘 되 고 장수하리라"고 했다. 또 부모님들은 자녀들의 영혼 속에 신 앙을 심어주는 위대한 유산을 남겨서 대대손손이 놀라운 축 복을 받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부모/효도/공경) 70705X / DI-9O1-11O4O24 / 아버지가 남긴 저주

1935년 7월 1일 미국의 도나호(Donahoe)라는 사람은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겼다.

"나의 두 딸 메어리와 빅토리아에게:너희는 이 아버지가 너희들에 대해 헌 신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극히 불효하였기에 나는 너희들 각각에게 1달러를 유 산으로 남기는 바이다. 너희들의 삶이 불행과 고통과 혹독한 슬픔 속에 잠기기를 바라노라. 너희들의 죽음이 곧 이루어지기를 저주하며 그 죽음이 대단히 고통스 럽고 끈질기게 질질끄는 것이 되기를 바란다. 너희들의 영혼은 지옥에 머물 것이 며 영원히 저주받은 고통을 겪게 되리라."

(Unto my two daughters, Frances Marie and Denise Victoria. By reason of their unfilial attitude toward a doting father... I leave the sum of $1 to each. May their respective lives be fraught with misery, unhappiness and poignant sorrow. May their deaths be soon and of a lingering, malign and torturous nature. May their souls rest in hell and suffer the torments of the damned for eternity.)

오직이나 불효하였으면 이런 유언을 썼을까 이 유언을 오늘 본문에서, 패 역한 이스라엘 백성에 대해 여호와 하나님께서 나타내 보이신 사랑과 비교하여 보자.

 8O5O8X / DI-9OO14O4562 / 부모가 죽은 뒤의 관습

한국의 효행습속은 부모가 살아있을 때보다 죽은 뒤에 한결 더했다. 친상 (ㅋ )에는 무덤 옆에 이슬이나 비를 가리는 초려를 짓고 3년 수묘(ㅈ )를 하 는 습속이 보편화되어 있다. 이 동안에는 벼슬이나 관직도 버려야 하고 먹고 싶은 음식, 입고 싶은 옷을 입어서도 안된다. 논밭을 가꿔서도 안되고 집에 불이 나도 달려가서는 안된다. 가산(ㅅ )보다도 부모의 무덤이 한결더 소중했던 것 이다. 이와 같은 수묘말고도 3년동안 매일같이 성묘( )하는 습속도 보편화되어 있었다. 비단 3년 수묘나 3년 성묘가 아니더라도 3년 거상( ) 동안에는 갖가지 고행이 수반되었다.

3년 동안 흰죽만 먹거나 소금이나 간장을 3년 동안 먹지 않으며 또는 고기, 술, 담배를 기피하는 등 음식 절기( )로 효심을 발휘했다. 색기( )도 한다. 대체로 거상중 아이를 배거나 낳았다면 큰 수치로 알아 가문에 씻을 수 없 는 오욕이 되므로 부인의 자살을 강요한 비정의 사건도 자주 일어났었다. 또 베 옷을 입거나 허술한 차림으로 3년 동안 띠를 풀지 않고 때묻은 채 살았다. 또 거 상죄인( ㅉ)이라 하여 하늘을 보아서도 안된다는 효경( )의 가르침대로 전세계에서 가장 크고 넓은 테를 지닌 상갓을 쓰고 다녀야 했다. 또 거상중에는 머리를 빗어서도, 또 이를 잡아서도 안되었다.

유명한 효자 주세붕 참판은 어머니가 오래 병중에 있을 때부터 빗질을 하지 않았고, 거상중 빗 한번 대질 않았다. 병중의 어머니 머리에 이가 들 자 자기 머리를 어머니 머리에 대고 이가 모두 옮아오게 하여 그 가려움을 병상과 거상 기간을 통틀어 참아낸 것이다.

효자 이응지의 "명륜록"에 보면 거상중 빗질을 하지 않아 이를 비롯하여 잡 충들이 머리에 집을 짓곤 했었다. 하루는 그의 종형이 머리를 빗겨 주러 들었더 니 "간밤 꿈에 선친이 나타나 손톱을 세우고 내 머리를 긁어대는 바람에 이가 다 죽어 조금도 가렵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모님이 돌아가신 마당에 이 모든 것이 무슨 소용이 있으랴.

 8O5O8X / DI-9OO14O4561 / 허벅지 살을 베어

공주 계룡면( ㅉ ) 소학리에 향효포(ㅋ ㅋ)란 마을이 있다. 옛날에 는 효가리( ㅅ )라 불렀으며 그 마을 앞을 흐르는 냇물을 피흐리내( ㅊ)라 하였다. 이곳은 신라 시대의 유명한 효자 향덕(ㅋ )의 고향이다. 고기를 좋아하 는 어머니를 위해 사냥을 하던 향덕은 불심( ㅈ)으로 살생을 하지 않기로 한다.

그러나 어머니에게는 고기를 바쳐야 했다.

결국 향덕은 마을 앞 냇물에서 자신의 허벅지 살을 베었다. 고기를 좋아하 는 어머니의 밥상을 위해서였다. 넓게 보면 유교와 불교의 상충된 문화가, 좁게 보면 부모와 자녀의 상충되는 이질적인 가치관이, 향덕의 희생적 효도를 통해 수 용된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부모와 자녀간의 종교적 이질성이 어떻게 해소될 수 있는가 를 배울 수 있을 듯하다. 부모를 공경하는 희생적인 효도가 있을 때 그것은 극복 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DI-89913O3879-O8O27

미국 어떤 인디안 부족에서 있었던 이야기라고 한다. 늙은 추장이 병들어 죽게 되어 그의 후계자를 지명해야 할 단계가 되었다. 그의 의중에 세 사람의 후 보자가 있어 그 중에 하나를 택하기 위해 시험을 했다. 시험 방법은 먼 곳에 언 제나 눈에 덮혀있는 높은 산정을 정복하고 거기 올라갔다는 증거를 가지고 오라 는 것이었다. 용감한 세 젊은이는 달려가 산정을 정복했다. 첫번째 사람은 눈 사 이에 핀 고산 식물의 꽃을 꺾어왔다. 추장은 좋아했다. 둘째 사람은 최정상의 돌 에 덮여있는 이끼를 가지고 왔다. 추장은 역시 좋아했다. 세째 청년은 빈손으로 돌아와서 이렇게 보고했다. "저는 어떤 물건을 가지고 오기보다 제가 본 사실을 보고하겠읍니다. 저는 산정에 서서 산 저 편을 바라보았읍니다. 그곳에는 이곳에 비할 수 없는 아름다운 새 세계가 있었읍니다. 기름진 평야, 맑은 시내, 아름다 운 수림이 우거져 있었읍니다. 추장께서는 빨리 일어나서 우리 부족을 이끌고 산 저편으로 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이말을 듣고 추장은 극히 만족했다. 그 리고 이 세째 청년에게 자기의 후계자로 지명하고 그로 하여금 부족을 이끌어 산 저편의 신 개척지로 보냈다.

미래를 바라보며 살아가라는 교훈이 담긴 이야기이다. 엘리사가 엘리야를 따라가 드디어는 그보다 갑절의 영감을 받은 것 역시 미래를 바라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더우기 그 미래는 눈 앞에 비치는 미래가 아니라 영혼의 미래이었다.

학교를 졸업하는 모든 졸업생 역시 영혼의 미래를 바라보아야 한다. 그래야만 엘 리사처럼 능력을 갈구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기는 것이며, 실제로 능력을 얻게 되 어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다.

 DI-9OO11O3896

아메리칸 인디안의 전래동화 가운데 지금까지도 자손대대로 전해진다고 하 는 유명한 우화가 있다. 한 추장이 늙어서 자기의 추장직을 아들에게 물려 주기 위하여 세 아들을 데리고 사냥을 나갔다. 눈 앞에 큰 나무가 있고 그 나무가지에 독수리가 앉아 있었다. 추장은 맏아들에게 물었다. "저 앞에 무엇이 보이느냐" 맏아들이 대답했다. "하늘이 보이고 나무가 보입니다." 추장은 실망하여 둘째 아 들에게 물었다. 둘째 아들이 대답했다. "나무가 보이고 나무가지에 앉아 있는 독 수리가 보입니다." 추장은 역시 실망한 빛으로 막내아들에게 물었다. 막내아들이 대답하기를 "독수리가 보이는데 두 날개가 있고 그 날개들이 마주치는 곳에 독수 리의 가슴이 보입니다"라고 했다. 추장은 기뻐하며 외쳤다. "그곳을 쏴라." 막내아 들의 화살은 독수리의 가슴을 명중시켰다. 물론 추장은 막내아들에게 추장의 직위를 물려주었다.

자기가 목표하는 바를 확실하게 내다보는 인간이 지도자가 될 수 있음을 교 훈하는 동화이다. 그들이 들로 나온 목적은 사냥이었다. 그렇다고 하면 하늘을 보거나 나무를 보거나 막연하게 독수리를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치 않다. 목적은 사냥이므로 독수리를 쏘아야 할 것이며, 큰 독수리는 다른 곳을 맞추어도 떨어지 지 않을 것이다. 오직 가슴을 맞추어야 사냥에 성공할 수 있다. 따라서 그들이 보아야 할 곳은 오직 독수리의 가슴 한 군데 뿐이었다.

목표가 뚜렷한 자는 성공하기 마련이다. 다니엘 역시 청년 시절부터 뚜렷한 목표를 세우고 있었다. 그 목표는 이방 세계의 죄악에 조금도 물들지 않겠다는 것이었고, 실제로 그 목표만을 바라 보면서 굳굳히 자기의 뜻을 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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