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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눈물겨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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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이군인이 군대에서 제대를 하니까 자기 부인이 아기를 하나 놓아두고 도망을 가버렸습니다. 다른 남자하고 바람이 나서 도망을 가버렸습니다. 그래서 그는 어린 아기를 등에 업고 직장도 없이 구걸하면서 삼천리 방방곡곡을, 잃어버린 자기 아내의 얼굴을 그리면서 밤이나 낮이나 찾아서 헤매다가 기진해서 돈도 없어지고 마음도 쇠해졌습니다.
3년이 지난 후에 그는 부산 거리에서 행려병자로 죽어버렸습니다. 어린 아이는 계속 그의 등에 업혀 있었습니다. 그 몸에서 사진 한 장과 유서가 나왔는데 자기를 버리고 간 아내의 사진 뒤에다가 그는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여, 나는 그대를 사랑했었다. 지금도 사랑하고 있다. 앞으로 영원히 사랑하겠노라.'
얼마나 순정을 가진 상이 군인입니까? 아마 인간의 애정 속에 이만큼 철저하고 고귀한 사랑은 드물 것 같습니다. 만일 그 부인이 어디서 이 소식을 들었다면 그 부인의 마음속은 뜨거운 감동으로 벅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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