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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생명을 얻는 믿음 (출 02:1-10, 마 15: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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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삶에 생명을 주는 종교이다. 예수는 '나는 길이요, 진리 요, 생명이다'라고 말씀하셨다. 또한 하나님은 알파와 오메가가 되시 어서 어느 종교도 기독교만큼이나 창조에서 종말에 이르기까지 일관성 있고 용의주도하게 생명을 연관해 오는 종교는 없다. 시간 속에서 시 작과 끝을 생명으로 이어오면서 역사를 이루어가는 생명의 섭리는 오 직 생명을 창조하신 하나님뿐임을 고백한다.

 그러나 오늘날 기독교를 죽은 종교로 잘못인식하고 생명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오늘 우리는 성서의 본문을 생각해 본다. 마태복음 본문에는 율법주 의를 고수하는 바리새인들에게 기독교의 믿음은 무엇인가를 가르치는 예수의 가르침을 담고 있다. 또한 구약의 본문인 출애굽기에는 모세의 출생기사가 있는데 그 목적은 이스라엘이 죽음의 고난 속에 빠졌을지 라도 생명의 하나님이 언제나 주도권을 가지셨다는 믿음을 간증함에 있다.

 율법이 인간의 생명이 될 수는 결코 없는 것이다. 또한 인간의 법으 로 만들어진 율법도 인간의 탐욕과 헛된 것들에 대한 바램으로 이용되 어져 왔다. 대표적인 예로 바리새인들의 자기 위주의 율법해석을 들 수 있다. 예수는 율법을 완성하러 왔다는 말씀을 전하신다. 율법은 간 음하다 잡힌 여인에게 돌로 쳐 죽일 것을 결정하지만 예수는 간음하다 잡힌 여인을 향해 너희 중에서 죄가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고 하므로 서 여자를 살린다. 율법의 관심은 여인의 죄에 있는 반면, 예수 그리 스도의 관심은 회개하는 여인의 생명에 있었던 것이다.

 오늘 예수를 만난 여인은 유니타였다. 그녀의 딸 베니게는 병명미상 의 병에 걸려 백약이 무효하고 시름시름 죽음을 기다리는 상태였다.

예수를 만난 여인의 첫마디 말은 '위대한 다윗의 자손이여!'라는 것이 다. 바로 이것은 뼈대 있는 구원자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바로 하나님 과 예수의 역사성을 분명히 알고 따르는 기독교인(Christian)의 좋은 본보기 이다. 이방인 여인은 자신을 개로 낮추면서 까지 예수께 매 달린다. 자신을 낮출 수 있는데 까지 낮추는 여인, 그의 겸손함은 유 대의 전통을 따른다고 하는 바리새인들과는 사뭇 다른 신앙의 태도이 다. 이러한 여인을 향해 예수는 최대의 감탄사와 호격을 사용하여 이 렇게 말한다.

 "오! 여인이여!"

오늘 나를 해방시켜 생명있는 믿음으로 안아 주시는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생명있는 믿음을 본다. 이 여인의 믿음은 겸손과 순종으로 점철된 믿음이었다. "자녀들이 먹을 빵을 개에게 줄 수 없다"는 말에 대한 이 여인의 대답은 놀라운 것이었다. "옳은 말씀입니다. 개들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지 않습니까 부스러기 은혜라 도 좋습니다. 제발 주십시오. 이몸은 큰것을 받을 자격도 없거니와 큰 것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위대한 역사와 굉장한 사건은 다른 사람에게 주시고 이 개 같은 저에게는 그저 부스러기 라도 좋사오니 그것을 주 십시오." 스스로 개와 같은 위치로 낮추어 버리고 나면 그 후에는 시 험이 될 수 없다.

 예수께서 이 여인의 고백을 들으시고 너무나 기쁘셔서 "여인아! 참 으로 네 믿음이 크구나, 네 소원대로 다 되리라"하고 축복하셨다. 여 인의 겸손과 순종과 뜨거운 모성애에 감동 받으신 예수님의 입에서는 감탄과 축복이 넘쳐 흘렀다. 가나안 여인의 믿음은 땅의 생명을 얻게 하는 큰기적을 낳았다.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나고 그리스도의 충만하 심을 받아 충만한 생명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던 것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주신(요 3:16)것이다.

그리고 그 아들로 하여금 십자가에 못박히게 함으로 인간에 대한 그의 지극하신 사랑을 나타내셨다. 율법으로 구원할 수 없는 세계를 십자가 상의 은혜로 구원하심이다. 법은 다른 사람을 죽이지만 은혜는 자기자 신을 죽임으로 다른 사람을 살린다. 이 십자가의 원리야말로 하나님의 새로운 통치원리인 것이다. 이 은혜가 지배하는 곳에서는 더이상 죽음 의 세력이 힘을 쓰지 못한다.

 "생명을 얻은 믿음"은 율법이 아니라, 은혜로 얻는 구원하심으로 참 생명을 얻는 교훈임을 우리에게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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