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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말하고 이루느니라 (겔 17:22-24, 마 05: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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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가 성숙되지 못하고 질이 나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신실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예사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전통문화 속에는 어느 정도의 거짓말은 용납이 되고 죄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신실성에 흠이 가게 하였다. 나아가서는 우리 전통 사회에서는 장려된 거짓말이 있었다. 서양에서도 남에게 해가 되지 않는 거짓말을 하얀 거짓말이라고 하였다. 하나님은 말하고 이루시는데 우리가 말하고 말하고 이루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능력이 제한적이란 것과 애당초 이루려는 생각조차 없는 경우이다. 하나님은 스스로 말하고 이루신다고 하였다. 하나님이 말하고 이루시는 이유를 생각해 보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는 생활이 되자.

1. 하나님의 전능성

하나님이 말하고 이루시는 것은 하나님이 전능하시기 때문이다. 사람은 말하고도 이루지 못할 때가 많이 있다. 인간의 제한성 때문이다. 아프거나 잊어버리거나 외부 조건이 방해하면 말하고도 이루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러한 외부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우리는 사도신경을 고백할 때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한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힘이 세고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지존자로서 모든 피조물을 지배하시는 의미이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은 하나도 어김없이 다 이루신다. 우리가 전능하신 하나님을 고백할 때는 말씀이 이루어짐도 고백한다.

2. 하나님의 신실성

하나님이 말하고 이루시는 것은 하나님의 신실성 때문이다. 사람은 말하고도 말을 어기고 이루지 않지만 하나님은 신실하셔서 결코 변함이 없기 때문에 말한 것은 다 이루신다. 하나님은 식언치 않으시고 말씀하신 바를 실행하신다(민23:19). 사람들은 자기의 이익에 따라 얼마든지 말을 변개하고 손바닥을 뒤집듯이 약속도 파기하지만 하나님은 변개하지 않고 신실하시기 때문에 말하신 것은 이루신다. 하나님의 그 신실성은 우리 당대뿐만 아니라 천대까지 계속되며 그 언약을 이행하신다(신7:9). 하나님의 신실성은 사람편의 파기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파기하지 않고 이행하신다. 이러한 하나님을 믿는 자는 복이 있는 자이다.

3. 공의의 실천

하나님이 말하고 이루시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를 이 땅에 실현되시기 위함이다. 오늘의 본문은 메시야 왕국의 약속이다. 다윗왕가에서 그리스도가 나와서 예루살렘 시온산을 중심으로 새 왕국을 건설하며 만국 백성이 그리스도의 구원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세상에 높은 자는 낮추시고 낮은 자는 높이신다. 이것을 위해 하나님은 말씀을 하신대로 이루신다. 하나님은 이 땅에 의가 지배하기를 원하신다. 바벨론 같은 강성한 나라도 멸하시고 이스라엘 같은 작은 나라도 승하게 하신다. 북핵 문제도 하나님의 공의로 해결될 것이다. 한반도는 강대국의 노름판이 되어서는 안된다. 핵문제나 통일 문제가 다 하나님의 공의로 해결되도록 하여야 한다. 이 일을 위하여 하나님은 말씀하신 대로 이루실 것이다.

말하고 이루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우리가 닮아서 성숙하고 공의로운 교회의 모습을 사회에 보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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