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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왜 낙심하십니까2 (갈 06: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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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시간에 신앙인이 낙심하는 이유를 동기에 문제가 있음을 상 고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계속해서 낙심의 원인을 찾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본론>

2.인내하지 못하기 때문에 낙심합니다.

 씨를 뿌리면 반드시거두는 것이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입니다. 그러나 거 두기까지는 반드시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낙심 은 기다림의 시간을 인내하지 못하기 때문에 시작되는 것입니다. 기다리지 못하는 사람 하면 역시 세계 챔피언()은 아마 한국사람일 것입니다. 그만 큼 한국사람은 매사에 급합니다. 그래서 외국에서 말하기를 "한국의 문화 는 빨리빨리 문화다"라고 부릅니다. 줄을 서있는 사람들의 얼굴을 보면 모 두가 안절부절합니다. 엘리베이터 열림, 닫힘 스윗치가 닳아해진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랍니다. 아마 이와 같은 우리들의 생활습관 속에는 시대적인 영향도 없지 않았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라면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밥하는 시간을 기다리지 못해 지금 당장끓여 먹을 수 있는 라면을 찾습니 다. 그것도 오래 걸린다고 해서 3분 라면이니,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는 컵라면이니, 사발면이니, 하면서 더 빠른 것을 찾습니다. 요즘은 그것도 기다리기 싫은지 "1분에 OK"하며 더 빠른 상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 다리지 못하는 비극이 여기에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인스탄트시대에 살 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를 기다리지 못하게 만들고 기다리지 못 함으로 커다란 낙심 속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인내가 필요 함을 알고 하나님께 인내를 간구하는 기도를이렇게 하더랍니다.

"하나님,내게 인내가 절실히 필요하오니 지금 당장 인내를 주십시오." 라 고 말입니다. 어떤 일을 당장 해치우는 것이 유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 나 생명의 영역과 신앙의 영역에서는 인내 없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결과를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여기에 수확의 법칙이 있습니다. "무엇으로 심든 지 그대로 거두리라."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라는 말씀대로 생명이 있는 것은 반드시 기다려야 탐스러운 결과가 얻어지는 법입니다. 어머니 뱃속에 있는 생명을 생각해 보십시오. 아무리 성질이 급해도 열달을 다 채우고 나 와야 온전한 성숙이 있는 것이지 기다리기 싫어서 여덟달 반만에 나왔다고 합시다. 사람들은 그들을 "여덟달 반"이라고 부릅니다. 사람들을 보십시오 아무도 여덟달 반같은 결과를 원치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덟달 반의 삶 을 추구하며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여러분의 낙심의 원인이 무 엇입니까 혹 인내하지 못함으로 온 결과가 아닙니까 신앙생활은 생명의 영역에 속한 것들입니다. 따라서 신앙생활에는 반드시 인내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야고보 선생도 인내를 강조했고 바울도 인내가 성령의 9가지 열매 중 하나임을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완성된 신앙인들이 아니라 완성을 향해 가는 신앙인들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완성을 위해서 시간이 필요한 것이고 주어진 시간에서 또한 인내가 필요합니다. 인내를 얼마나 온전히 이루느냐 에 따라 구원의 완성이 결정되어지는 것입니다.

 3.마지막으로 낙심의 원인은 선한 일에 대한 긍지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낙심을 극복하시길 원하신다면 셋째 원인을 기억하시기 바랍 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 그 자체가 선한 일이라는 긍지를 잊지 말라는 말입니다. 여러분들이 좋은 동기로 출발했습니까 그리고 좋은 목표와 좋 은 결과를 기대하며 인내하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한가지 더, 여러분이 하 고 있는 그 일이 선한 일이라는 긍지를 가시십시오. 낙심은 내가 별볼일 없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되어 질 때 찾아 오는 법입니다. 아무리 선한 일이라도 긍지를 갖지 못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루함을 느끼게 되고 그러다 보면 불평이 나오기 시작하고 결국은 아무런 의미도 없이 그저 꾸 역꾸역 살게 될 뿐입니 다. 성경을 다시보십시오, 선한일, 착한 일이라는 사실을 몇번씩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9-10). 여기서 말하는 선한 일이란 무엇을 의미합니까 무엇인가 굉장한 일을 하는 것, 성경은 그것을 선한일 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아마존 밀림지대에 가서 복음을 증거하는 일, 물 론 선한 일입니다. 공산권에서 목숨을 걸고 복음을 증거하는 일도 역시 선 한일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만 선한 일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하고 있는 그 모든일이 선한일 이될 수 있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왜 여러분의 일 이 선한 일입니까 한 예를 들어 서, 저와 여러분은 이 성전안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곳을 왜 성전이 라고 부릅니까 이 건물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건물입니까 다른 건물보다 더 좋은 재료를 사용했습니까 아닙 니다. 좋은 재료를 사용한 더 좋은 건물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런데 왜 별로 특별하지 않은 이 건물을 성전이라고 부릅니까 한가지 이유 때문입 니다. 이건물은 하나님을 위해서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예 배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존재할 때 평범한 건물 이 지만 이 건물은 그 순간 부터 성전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많은 사람들 중에 우리를 특별히 성도라 부르십니다. 왜 성도라고 부르시겠습니까 우리가 특별히 잘나서이겠습니까 겉으로 볼 때 는 성도나 세상사람이나 다 똑같습니다. 그럼 왜 성도라 부르실까요 우리 에게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선한일이요 무엇이 거룩한 일입니까 저는 성직이란 말 에 동의 하지 않는 사람중 한사람입니다. 목사, 신부만이 성직일 수는 없 습니다. 특별히 죄짓지 않는 직업은 모두 성직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건물중 하나님을 위한 건물을 성전이라고 부르고, 많은 사람중 하나 님의 생명을 소유한 자를 성도라 부르듯이 하나님의 존귀와 영광을 위한 다면 그것이 바로 성직이될 수 있는 것입니다. 목사, 신부라해도 하나님을 위함이 아니면 성직이 될 수 없고 반대로 아무리 천한 직업이라 할찌라도 하나님을 위한 직업이 될때 비로소 성직이 될 수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여 러분이 가지고 있는 모든 직업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면 성직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은혜받았 다고 무조건 신학교에 가서 목사가 되겠다 는 사람의 생각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다 목사되면 누가 엔지니어하고, 누가 농사 짓고, 누가 청소부를 하겠습니까 목사가 되는 것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목사의 일을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에 자기의 직업 속에서 목사의 역활을 다 할때 그 직업은 비로소 성직이 되는 것입니다.

즉 엔지니어 목사, 농부 목사, 청소부 목사, 세일즈맨 목사, 교수 목사...

등이 되자는 것입니다. 가정 주부들이 부엌에서 솥뚜껑을 운전하면서 "언 제까지 이짓을 할것인가 울려고 내가 왔던가 솥뚜껑 운전 하려고 내가 왔 던가"하는 아내와 "주님, 내 사랑하는 남편과 자식을 위해서 섬길수 있는 특권을 주시니 감사합니다."하는 아내 중 누가 성직을 가진 아내이겠습니 까 남편들이 직장에 다니면서 단순히 직장을 돈벌고 출세하기 위한 도구 로 생각하는 사람과, 하나님의 일을 하는 일터로 생각하는 사람중 누가 성 직을 가진 남편이겠습니까

왜 낙심이 찾아옵니까 내가 하고 있는 일에 긍지와 보람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일, 선한 일이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께서 맡 기신 일, 또한 그 일의 동기가 선하고 그 일의 목표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 한 것이라면 여러분은 천사가 흠모하는 선한 일을 하고있는 것입니다.

마르틴 루터 킹 목사가 워싱턴 뒷골목울 걷고 있을 때 한 청소부가 욕설 을 있는대로 퍼붓고 짜증을 부리면서 청소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때 킹목사님은 그의 등을 두드리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여보게, 자네는 지금 하나님이 창조하신 지구의 한 모퉁이를 쓸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그러니 자부심을 갖고 일하게" 여러분이 무슨일을 하던 동기가 선할 때, 그리고 하나님을 위한 것일 때 그일은 보람있는 일입니다. 이 사 실을 깨닫는다면 전처럼 억지로 할 수 있겠습니까깨닫는 그순간 내 입에 서는 휘파람 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할 것입니다. 감사의 찬양이 콧노래로 흘러나올 겁니다. 성령이 나를 지배하기 시작할 겁니다. 아침마다 일어나 서는 "주님, 오늘 아침도 일어나서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 하는 기도를 하게 될것입니다. 이 그리스도인의 긍지, 여기에 낙심을 극 복하는 비결이 있고 한걸음 더 나가서 삶을 창조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이 긍지를 가지고 새롭게, 능력 있게, 그리고 보람 있게 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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