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벧엘로 올라가자 (창 35:3)

하나님의 지시를 받은 야곱은 자기 집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 든 자에게이르되 벧엘로 올라갈 준비를 갖추도록 지시하였다. 그러면 과연 벧엘로 올라가자는 말의 뜻이 무엇인가

1. 벧엘이란 어떤 곳인가 "벧엘"이란 이름의 뜻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좋은 뜻의 곳이다. 예루살 렘에서 북편으로 20km 지점이고 요단강에서 서편으로도 같은 거리 지점에 있 는 성읍이다. 본 이름은 "루스"인데(창 28:19, 35:6) 여호수아서에는 구 별되어 있다(수 16:2). 아마도 연결된 이웃 마을인가도 생각된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처음으로 이곳에 제단을 쌓고 하나님을 경배하였 고(창 12:9), 그 다음 야곱이 망명도중 사닥다리가 하늘에 닿았고 천사의 나타남과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곳이다.

 2. 무엇하려고 벧엘에 올라갔는가 하나님의 계시는 야곱에게 이르시되(1)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서 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시서 단을 쌓으라고 하셨다.

이 벧엘은 야곱에게 있어서는 영원히 잊지 못할 땅이다. 그는 거기서 계 시를 받고 하나님께 서원을 하였던 곳이다(창 28:20-22). 특히 서원한 조 목 중에 "나로 평안히 아비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21)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야곱이 벧엘로 귀환하기를 더디하고 세겜 성에 이르러 머뭇거리다 가 딸 디나의 봉변을 당하고 보복전을 하는 사태에까지 이르렀으니 빨리 벧 엘로 가라고 지시하셨다.

 3. 벧엘에 가서는 무엇을 하였는가 야곱과 그와 함께한 모든 사람이 가나안 땅 루스 곧 벧엘에 이르고 그가 거기서 단을 쌓고 그곳을 "엘 벧엘"이라고 불렀다. "엘 벧엘"이라는 말의 뜻 은 "벧엘의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이곳에서 일찌기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곳이니 그곳에 기둥 곧 둘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전제물을 붓고 또 그 위에 기름을 붓고 하나님이 자기와 말 씀하시던 곳의 이름을 벧엘이라고 불렀다(14-15).

 결 론:하나님과의 약속을 이지고 죄악의 거리 세겜에 머물렀다가 봉변을 당하였으니 빨리 하나님의 앞 벧엘로 가야 한다.